[영화리뷰]  데드풀이 된 배트맨? 레고 더 배트맨 무비!

이전에 한번보고 이번 블루레이 할인으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레고 시리즈 영화를 다 보진 않았지만 레고 무비와 배트맨 무비를 보면 참 잘만들었어요.
특히 배트맨 무비는 데드풀의 영향을 없지 않아 받았다고 생각해요(제작 기간을 따져 보면 아닐 수도 잇지만;;)
배트맨 컨텐츠는 팀버튼의 배트맨,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배댓슈,저리만 봣는데 배트맨 캐릭터 자체가 과묵하고 고독한데 여기 배트맨은 말이 많습니다.
근데 유쾌하네요. 이전 배트맨 시리즈 언급하는 것도 재밌고 캐릭터 자체가 확고하고 독창적이면서 원작에 대한 예우도 치르면서 재해석을 잘 했네요.
내용도 재밌습니다. 배트맨의 빌런들, 애정결핍 조커, 짧지만 저스티스 리그도 만나고 ㅎㅎㅎ
가장 이 영화가 탁월하다고 느낀 건 레고 무비와 마찬가지로 레고 애니메이션 답게 억지 진행을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고 연출도 좋으며 교훈적인 내용이 아주 가득 들어있습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스파이더맨 시리즈 걸작 중 하나로 인정하듯이 이 영화도 배트맨 소재 영화로는 정말 잘만들었다고 봅니다. 어린이 어른 모두가 만족하게 볼 겁니다.

다만 오역에서 느껴지는 그분의 냄새가 슬그머니 올라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