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남산의 부장들' 아카데미영화상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제93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심사에 지원해 주신 각 영화제작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음과 같이 선정결과를 발표합니다.
1. 선정작품 : <남산의 부장들> (감독 우민호)
2. 심사총평
2020년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 신청작은 모두 13편이었습니다. 올해의 신청작은 작년보다 많았고, 독립영화에서 첩보물,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있습니다. 아카데미상은 미국의 영화상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작년 <기생충>의 수상으로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의 영화들이 경쟁하는 영화제라는 것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런 점에서 선정 과정에서, 올해 제작된 한국영화들 중에서 대표성을 가지는 영화가 무엇일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단점이 없을 수는 없지만, 각각의 영화가 가진 장점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관객이 아닌 다양한 국적과 출신배경을 지닌 아카데미 회원들이 어떻게 이 영화들을 보게 될 것인지도 고민했습니다. 긴 논의를 통해서 <남산의 부장들>과 <남매의 여름밤>의 장점이 많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두 작품을 놓고 이야기하여 최종적으로 <남산의 부장들>을 선정했습니다. 전후 비약적인 경제적 발전을 이루었고, 지금은 문화적인 흐름을 선도하는 한국의 다소 어두운 역사를 정면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미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이병헌 배우의 연기도 뛰어납니다. 보다 많은 한국의 영화가 세계의 관객에게 공개되고,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김봉석(심사위원장), 홍지영, 이한나, 최영환, 이상용
http://www.kobiz.or.kr/new/kor/commBoard/board/commBoardView.jsp?blbdComCd=600107&seq=355
참고로 후보작은
반도 / 남산의부장들 / 나를찾아줘 / 남매의여름밤 / 지푸라기라도잡고싶은짐승들 / 종이꽃 / 죽지않는인간들의밤 / 69세 / 삼진그룹영어토익반 / 자백 / 인생은아름다워 / 강철비2:정상회담 / 다만악에서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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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의 선택이네요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