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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핀처/ 스트리밍 때문에 영화가 죽게 된다는 말에 반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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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9 20:29:53

 

 

 

Director David Fincher dismisses concerns 'the movies are dying' 

due to streaming services 

 

 

 

데이빗 핀처 감독이  Rolling Stone측과의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Netflix)나 아마존 프라임 (Amazon Prime)등의 스트리밍으로인해

전통적인 시네마 (traditional cinema)가 죽게 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답니다.

 

오히려 데이빗 핀처는 오늘날의

영화의 비극은 

영화가 이제 약 100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며, 정작 우리가 영화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영화를 마치 우리가 정확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영화에 한계가 도달했다고 믿는다면 본인은 우울해질거라면서

하지만 데이빗 핀처는 자신은 대담하다고 믿는다면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영화가 죽어가고 있다는 생각은 잘못되었다면서 영화는 여전히 광산에 있는 광물이고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보석이라면서

 다양한 감정의 변화들처럼 영화와 함께 변하면 된다고 하는군요.

 

streaming services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는

단기적으로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길 수도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속 여부에 따라선 더 많은 것들이 필요로하게 될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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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19 20:19:42

 영화 역사가 백년이라는 당연한 사실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해주는군요.

2021-01-19 21:19:23

캬~~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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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9 21:53:05

극장=영화가 절대진리라고 믿는 이들은, 디비디나 블루레이 구매는 안하는지 궁금하더군요. (그건 가짜영화인가? ㅎ) 

책은 무조건 종이책이어야 한다는 말처럼, 본질은 못보고 형식에 매이는 시각.. 

 

글자는 볼펜으로 쓰나-연필로 쓰나-붓으로 쓰나-S펜으로 쓰나-키보드로 쓰나-타자기로 쓰나-모래위에 쓰나.. 읽을 수 있고 그 정보가 전달되면 소임은 다 하는 것. (잉크 애호가는 있을 수 있지만, 글자는 잉크로만 쓸 수 있는 게 아님) 

 

요즘은 극장보다도 태블릿으로 처음 보게 되는 영화-드라마가 더 많은데, 그 재생되는 콘텐츠란 (예전의 필름이나 오늘날의 디지털이나) 어차피 복사물이 쉼없이 재생되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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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9 22:18:10

써주신 댓글 잘 읽었습니다. 충분히 일리 있는 말씀이십니다만, 읽고 느낀 바를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극장의 진짜 가치가 선명한 화질이나 스크린 크기, 음향 장치에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것들이 극장이 스트리밍에 비해서 갖는 상대적 우위인 것은 자명합니다. 모두가 집에 초대형 티비나 스크린을 설치하진 못하니까요.

제 생각에 진짜 극장의 가치는 2시간 동안 영화에 완전히 몰입시킬 환경을 마련해주는 데 있다고 봅니다. 현대인들이 잠 자는 시간 빼면 1시간 이상 어딘가에 오롯이 몰입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거든요. 뭐만 하면 카톡 보고, 뭐만 하면 인스타 보고...

좀 웃긴 얘기긴 하지만 다른 관객들과 함께보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꺼두게끔 강제하는 것 역시 극장만이 가진 힘입니다. (그걸 안 따르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만, 그랬다간 바로 디피 영게에 관크 당했다고 글 올라오죠)



이런 점에서 예로 들어주신 전자책과 종이책의 예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사실 전자책보다 종이책을 선호하는 건 소위 감성의 영역입니다. 종이책은 무조건 도서관에서 읽어야 한다는 법이 없는 한, 종이책과 전자책 간엔 하드웨어적인 차이만 남지요. 최근 전자책이 많이 좋아져서 가독성에는 별 차이가 없기도 하고, 가벼운 무게나 야간 독서 용이성에선 전자책만의 장점도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극장이 스트리밍보다 우월한 점, 반대로 스트리밍이 극장보다 우월한 점은 책의 경우와는 전혀 다릅니다. 단순히 똑같은 영상물을 담아내는 틀이 다를 뿐이라고 치부하기엔 둘은 각각의 특성이 너무나도 뚜렷하다고 생각합니다.

극장이 절대진리인 건 아닙니다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영화를 가장 재밌게 볼 수 있는 장소인 것 맞습니다. 저도 블루레이 수집하고 있지만 극장에서 보는 걸 가장 좋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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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9 21:33:15

영화가 이제 약 100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며, 정작 우리가 영화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영화를 마치 우리가 정확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 자신을 반성하게 하는 일침입니다 ....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거장의 한마디군요

Updated at 2021-01-19 22:02:55

17년도에 <옥자>가 칸 경쟁작 부문에 올랐을때 당시 심사위원장이던 알모도바르가 넷플릭스 영화는 상 안 준다고 대놓고 말했던게 기억나네요. <옥자>의 작품성을 떠나서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2021-01-19 22:17:46

어떤 플랫폼을 통해서라도 영화를 즐기는 팬들이 전세계에 많은 이상 스트리밍이 완전히 지배해도 영화는 당연히 살아남게 되겠죠. 다만 극장은 거의 소수만이 즐기는 수준으로 가는 것이 안타까울뿐... 이게 다 코로나 때문이지만요. 

2021-01-19 22:52:52

저도 극장을 훨신 선호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거죠. 우리들은 그저 흐름을 따를 뿐...

무성 -> 유성, 흑백 -> 컬러로 바뀔 때도 말 많았던 거 생각하면 현재 논란도 지극히 정상적인 수순 같습니다.

2021-01-20 00:40:57

이건 어쩔 수 없는 변화죠..뭐 극장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여러 사람들이 영화라는 매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으니 좋다고 봅니다.

그래도 저는 극장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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