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탑건:매버릭 - 70대 부모님에게도 '통' 할까요?

저희 부모님 내일 보러 가십니다. 인천 아이맥스로 두 분 표만 예매해 두었습니다. 74세, 71세십니다~ 아주 기대가 크다고 하시네요^^ 오블리비언도 아주 만족 하셨던 분들이라 ㅎㅎ

화면 전환이 빠르지 않고 cg 로 도배한 것이 아니어서 보시기에 좋을 것입니다. 게다가 탐크루즈잖아요!!

아들이 가자고 하면 그게 무슨 영화인지는 중요하지 않으실거 같네요.

삼십육년전에 삼십대 후반에서 사십대 초반이셨다면 탑건1편을 보셨거나 아실수도 있을것 같아서
영화도 재밌게 보실것 같네요.

저희 어머님은 60대이신데 재밌게 보셨습니다. 다만 1편은 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지난 금요일 70대 부모님 두 분 모시고 용아맥으로 탑건 매버릭 보고 왔습니다. 영화 보고 나서 어머니께서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그런데 좋아하신 이유가 화려한 공중씬 이런 게 아니고 저 정도 되면 포기할 법도 한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주인공의 열정이 너무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토요일날은 여동생과 중학교 2학년 남자 조카들과 탑건 매버릭을 용아맥으로 다시 한 번 봤는데 조카들이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좋아하네요. 영화 본 후에 다시 인천으로 오는 차 안에서 조카들이 제 여동생에게 "엄마, 저 파일럿 하면 안되요?"라고 갑자기 엄근진하게 물어봐서 저절로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비슷한 연배신데 굉장히 만족하시면서 관람하셨습니다

옛날 직장상사(71세)와 함께 봤습니다.
술먹기 시간이 좀 일러서 제가 추천해서 본건데...
진짜 최고 였다고 엄청 재밋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분 탑건 1편은 안보셔서...
제가 들어가기전에 1편 내용 대충 이야기 해 드렸습니다.

좋아하실것 같고, 설령 좋아하시지 않더라도, 시간 같이 보내주시는 것 만으로도 무조건 추천 입니다. 제 어머니가 뮤지컬을 전혀 즐기시지 못하시는데 그냥 옷 이쁘게 준비하라 하시고 기회 될때마다 꼭 모시고 갑니다. 저녁을 더 즐기시는 것 같긴 하지만요. ㅎ

오늘 저녁 6시반 용산 cgv는 너무 멀어서 청담 4dx로 예매해드렸어요 4dx 한번도 보신적 없으셔서 자리도 앞자리긴해도 용산보다는... 예매가 수월했네요 오전에 탑건1 켜드리고 출근했는데 좋아하시네요

저는 60대 모친과 봤습니다. 평소 톰크루즈 영화는 거의 다 보여드렸고요.
근데 MI시리즈가 더 잼나다고 하심 큐. (탑건이 재미없다는건 아닌데 그냥 MI시리즈를 더 좋아하시네여ㅋㅋㅋ 그거랑 발키리 얘기하심ㅋㅋㅋ)
아마 이런류(?) 영화 좋아하시면 재밌게 보실거 같아요. 영화가 탑건1 팬들에게 향수를 자극하는 면도 있지만, 몰라도 재밌게 볼수 있는 영화라 유입 팬들도 많으니까요!

저희 할머님도 감탄하셨습니다

아주좋아하실겁니다..

저의 어머니도 제 방에서 영화보는걸 엄청 좋아하시거든요 ㅎ

울 아해들이 이런 글을 봐야 허는데.. ㅎㅎ
극장에서의 스트레스 피해 끊은 지 좀 되어 그 좋아하는 탑건도 미마존에 4K 스틸북
프리 오더 해놓고 웬만한 후기도 안 보고 있는 중이지요.
근데 시설 무지 무지 무지 좋다고 소문난 곳에 예매했다고 연락오면 못 이기는 척 하고 가겠네요.
ㅍㅎㅎㅎㅎㅎㅎㅎㅎ

어떻게 보면 미국판 배달의 기수같은 영화이기도 하고 옛영화 같은 느낌이 나는 영화라 오히려 잘맞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별로일거 같아요. 중년정도에 제일 통하는 영화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