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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나의 탑건 영업(?)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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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7-03 16:15:57

 

-책,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도 개개인의 취향이 워낙 달라서

타인에게 섣불리 추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를 포함한 디피 분들과는 다르게

영화라는게 대다수의 분들에게는(OTT의 시대에는)

극장에서 일년에 한두 편 볼까말까한 수많은 취미중에 하나일 뿐이니까요.

 

 -그래서 평소 지인들에게 무슨 영화를 봤는지, 감상은 어땠는지

 딱히 이야기 하지 않고 혼자 조용히 보고 오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 탑건은 영화가 워낙 훌륭하고

과거 터미네이터2, 에일리언2를 처음 봤을때처럼 

두근두근 한 여운이 오래가더군요.

 

-그래서 평소에 안하던 영업(?)을 여기저기 해봤습니다.

 

1. 처형댁 형님(동서) 

-평소 건프라 및 밀리터리 프라도 하고 계시고

70년대 생이셔서 탑건1에 대한 로망도 가지고 계실 것으로 사료.

"형님 탑건 꼭 보세요. 재밌습니다. 이왕이면 mx 관에서 보시면 좋습니다"

"오 그래"

그리고 사흘 후 카톡 프사가 매버릭으로 바뀌심^^

 

2. 대학교 친구들 단톡방

-꼭 극장에서 보라고 강추했는데

반응들이 시큰둥 하더군요. 극장가기 귀찮다는 반응들.;;

 

그러다 며칠 후 한 친구가 톡방에서 

"탑건 봤는데 소문이 사실이었네 재밌음"

하더군요.^^ 심지어 집 근처 돌비시네마에서 봤다고

 

3. 게임 단톡방

-게임으로 만난 분들입니다. 이제는 게임 이야기보단

각자 사는 이야기가 더 많을 정도로 세월이 오래됐죠.

연식들이 좀 있는 형님들이 많아

탑건 꼭 보시라고 이야기 했는데

반응들이 안좋습니다.

귀찮다, 티비로 볼란다. 등등;;

그래서 제가 유튜브에서

돌비시네마에 대해서 설명하는 영상도 퍼서 보여드리고

이건 꼭 극장에서 봐야한다고 끈질기게 톡을 ㅎㅎ

그래서 다음주에 가족과 함께

돌비 간다고 예매하셨네요.

 

 

4. 회사 후배들

-사실 제일 조심스럽죠. 말 한마디 잘못하면

꼰대에 오지라퍼 소리 듣기 딱이라.

어쩌다 저녁에 맥주 가볍게 하는 자리 였는데

제가 맥주도 마셨겠다 탑건 꼭 보라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터미네이터2나 에일리언2 급이라고 이야기하면

'그게 뭔데요?' 할까봐

'이건 이 시대의 아바타와 같다. 10~20년 후에

이 영화를 당시 극장에서 본 걸 다들 추억할거다' 라고 했더니

반응들이 좋더군요. 그래서 이왕이면 돌비시네마에서

보면 전투기 소리가 내 머리 위에서 나는 것 같으니

추천한다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애인들에게 연락하더니

돌비시네마로 예매 하더군요.

후에 반응들을 들어보니 한번 더 보고 싶다고^^

 

 

-롯데와 메박은 저에게 영업 성공 수당을 .. 

 

-코돌비에서만 2번 봤는데

기회가 된다면 남돌비도 가보고 싶네요.

 

-정작 중요한건 와이프와는 아직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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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2-07-03 15:59:22

소비(자)'과정' ~

WR
2022-07-03 16: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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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16:18:35

 탐형님 이 분입니다, 이 분!!!

WR
2022-07-03 16:20:25


탐 형님 연락 주세요 ㅎ
2022-07-03 16:29:43

여윽시 가장 전도?하기 어려운 고객은 내무부 장관님! 

WR
2022-07-03 16:35:52

애 맡기고 남양주 아울렛에
쇼핑이라도 가보자 하는데
쉽지 않네요 ㅎㅎ

2022-07-03 17: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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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2022-07-03 17: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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