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스포有] 엘 카미노- 제시 핑크맨에게 평안을..
조금 전에 감상을 마쳤습니다.
아..좋은 의미에서 가슴이 먹먹.. 아니 뭉클하네요.
브레이킹 배드 월드에서 빈스 길리건이란 신은
엘카미노를 통해 자신의 피조물 제시 핑크맨에
그동안 저지른 죄값에 대한 속죄를 마무리 짓게 하고
영원한 평안을 내립니다.
제시 핑크맨에 대한 빈스 길리건의 애정이 느껴집니다.
"그래..그동안 고생 많았다. 이제 편히 쉬려무나.."
마지막 알라스카의 전경이 마치 홀스를 삼킨듯
가슴 깊이 시원상쾌함을 안겨줍니다.
브베 팬들에게도 선물과 같은 영화였네요. ^^
시나본 점장 사울굿맨도 봤으면 반가웠겠지만 스토리상 낄 자리는 없어서 아쉬웠네요.
베터콜 사울의 새 시즌이 기다려집니다.
예고편에 깔렸던 음악이 너무 좋아서 계속 듣고 있습니다.
가사 내용을 보면
브베 마지막 시즌에 깔린 곡, BABY BLUE가 월터 화이트의 테마였다면,
이번 예고편에 깔린 노래, DARK WATER는 제시 핑크맨을 위한 노래같습니다.
https://youtu.be/lebQI1nztVI
And I found grace in the black water,
I need this so much
ps.1> 토드는 진짜 제가 본 캐릭터들 중에 제일 사이코패스란 개념에 근접한 악당같습니다.
시즌 본편에서는 나름 호리호리한 청년으로 보였는데,
그로부터 몇 년 지났다고 완전 배나온 중년 아저씨가 되있네요. @.,@
ps.2> 월터화이트 선생도 갑자기 급 노화되셨더군요. ㅜㅜ
예전의 강인해 보이던 하악골 턱선과 치아 입술 주변이
기력이 빠진 노인처럼 다소 움츠러든 모습에서,
세월이 흐르긴 했구나. 느껴지더라는..
ps.3> 제시카 존스..아니, 제인의 모습도 반가웠습니다. ^^
ps.4>시즌을 통틀어 가장 알짜배기로 사는 건 가전제품 파는 할아버지인 거 같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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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 데이먼은 볼때마다 살이 찌네요 ㅋ
파고에서 볼때도 살이 좀 붙었었는데, 블랙미러에서는 확 찌었다가 엘 카미노에서는 완전 뚱띠가 됐네요. 커스틴 던스트가 잘해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