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배틀로얄 장르 국내 첫발은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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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19 22:58:05
해외에선 이미 익숙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배틀로얄 장르..
그 첫작품을 이정도까지 내놓은 점에서 대단하다고 봅니다.
전에 승리호가 스페이스 오페라장르를 그럴듯하게 만들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좋았었죠.
이번엔 승리호보다 몇발은 더 앞서갔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에서라면 이쪽 장르에서 두뇌게임 위주로 갔을텐데,
게임을 단순화하고 서민들 드라마 위주로 간 방향성이 좋습니다.
그 색채를 보면 이런건 한국에서만 만들겠다 싶고요.
이게 한국식 신파라 보는 분도 있겠지만 이정도면 적절했다고 보네요.
에피소드마다 적절한 끊어먹기로 다음 편을 안볼수없게 만드고,
극의 몰입도가 참 좋더군요. 다른 분들 소감을 보니 중반에 지루했다던데 그런가요??
끊임없이 게임만 하는걸 원하신건지...인물 드라마 중심이라 봐서 그런가 전 모르겠네요;
저는어제 밤 2시 넘어서까지 보고 오늘 일어나서 마저 다봤을정도로 멈출수가 없더군요.
후반에 가면 작위적인 부분이 보여서 최고라긴 민망하지만,
이 정도면 칭찬받을만한 장르 드라마가 나온거 같습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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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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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의 경우 초반 이정재 가족 소개 및 배경 소개 부분 20분이 가장 지루 했고 그 이후로는 쭉 달렸습니다
배틀로얄 장르의 명석한 변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영리한 이야기와 마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DP보다 시즌2가 더 기대 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