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2위로 만든 작품 - 성교육
바로 오티스의 비밀상담소입니다. 원제가 SEX EDUCATION 이죠. 오징어게임이 미국에서는 1위를 했지만, 세계적으로는 2위를 했다고 해서, 그럼 1 위는 ? 바로 이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3 가 같은 시각에 공개가 되었고 1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넷플릭스를 이런 청소년물 위주로 많이 시청하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로나마, 청소년 아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그들의 사고방식과 또한, 외부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서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보고자 시청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결국은 재미도 있고, 나름 성인물 못지않은 감동과 여운을 주네요. 청소년 대상이야기이지만, 수위가 꽤 높아서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이 번 시즌3도 역시나 재미있었습니다.
배경이 영국이라서,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맞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자유도는 이미 그들 못지 않다고 봅니다.
드라마의 성격상 과장되고 희화되었다는 걸 감안해도, 우리나라의 실정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좋은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아이들, 이성 교제에 목숨 거는 아이들외에도 각자 개성에 맞추어 원하는 걸 얻고자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각양각색으로 그려지는데, 공부 아니면 예체능외에는 별 선택지가 없는 우리아이들보다 훨씬 더 자유도가 높은 그들의 학창생활은 부럽기도 합니다.
가끔 이런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생각이 좀 열리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를 키우고, 교육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예전 생각, 예전 기준, 예전 가치관이 나오게 됩니다.
나 학창시절엔 그랬지, 알게 모르게 라떼는.... 이게 정말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나면, 물론, 드라마라는 걸 감안해야 하지만, 이렇게 키워도 별 문제 없는데, 우린 너무 강제하는게 많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생각들도 그리 오래가지는 않지만, 가끔 저런 청소년물을 보는 것도 교육상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런 청소년물을 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시즌3가 세계1위를 했다고 해서 놀라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즌1은 정말 강추하지만, 사실 시즌이 거듭될수록 그 감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느낌인데도 불구하고, 1위라니 의외로 인기가 많은 가 봅니다.
사실, 저처럼 오징어게임보다 오티스의비밀상담소 시즌3를 먼저 본 사람들이 더 많다는게 의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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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소개글에 더해 서명 또한 더욱 마음에 와 닿아 추천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