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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개신교의 기싸움 단어 "하나님"

jin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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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6-04-17 10:26:28

https://v.daum.net/v/20260417083947313

 

기자가 교황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하느님"을 "하나님"으로 써서 기사를 썼네요.

 

종교가 없어도 상식적으로 천주교(카톨릭)에서는 "하느님"이라 부르고, 개신교에서는 "하나님"이라 부르는 것 정도는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자라는 사람이 카톨릭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가진 교황의 발언을 전언하면서, 개신교용 단어로 바꿔버리네요.

 

사실 아래아를 쓴 고어 "하늘님"을 "하느님"으로 읽느냐, "하나님"으로 읽느냐의 발음 상 차이이지 같은 단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카톨릭이 먼저 들어왔기 때문에 "하느님"이 좀더 일반적으로 쓰입니다.

그런데 개신교에서는 꼭 자기들만 쓰는 단어인 "하나님"을 일반화시키려고 하는 것 같더군요.

 

기자 본인의 종교가 개신교라도 직업윤리 상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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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우공이산+
2
2026-04-17 01:19:39

어이가 없네요. 하나님은 사실 하느님의 평안도 방언인데.

omegaman
1
2026-04-17 01:22:02

이런 美親...

원준주원아빠
8
2026-04-17 01:23:50

아마 글을 쓴 기자는 그 둘의 차이 조차도 모를껍니다

니코데무스
2026-04-17 04:00:08

저도 여기에 한표

kyyi
7
2026-04-17 01:27:59

우리 애국가에도 하느님이 보우하사 라는 말이 있지요. 

하느님은 하늘+님의 합성어입니다. 우리나라의 하늘에 대한 사상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근데 가끔 어떤 사람들은 애국가를 부를때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어원이 다릅니다. 하나+님 즉 유일신 소위 기독계의 야훼를 지칭합니다.

전혀 다른 어원과 뜻이 되버리죠.

아스트랄파와
1
2026-04-17 03:13:58

애국가 제창할때 '하나님'이라고 바꿔부르는게 잘못이라는 지적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하나님'을 '하나(一)'+'님'으로 이해하는 것은 민간어원이라고 합니다.

크리스트교 계열에서 신의 호칭인 '하느님', '하나님' 둘 다 어원은 '하ᄂᆞ님'인데,

하나(一)의 표기법은 '하ᄂᆞ'가 아니라 'ᄒᆞ나'였거든요.

심지어 일부 목사들 마저도 신도들에게 '하나+님'이라는 헛소리를 떠드는 경우가 많고

신자들이야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이니까 맞겠거니 하고 그대로 믿어버려서

이러한 민간어원이 마치 사실인양 알려져 있는 거라고 하네요.

WR
jin3
2026-04-17 04:44:27

저도 이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렌지프레임
1
2026-04-17 01:28:53

하느님 vs 하나님

찰스페졸드
6
2026-04-17 01:31:52

궁금한게 전지전능하다던 하나님은

왜 우상들인 가찌신들을 다 못없애고

지구인들이 자기를 안믿고 각종 신들을 믿게 놔두는 건지

마귀,사탄은 손가락 한마디로 쓸어버리면 그만 일텐데

웰컴미스박
2026-04-17 01:31:55

종교단어의 번역은 토속화된거라 원래의 의미를 변질시키죠. 뭐 그게 인류역사이기도 하지만요. 

애당초 마테오리치가 한자로 번역할때 쓴게 '천주실록' 인데 천주 하늘의 주인이라는 

당시 동양적 세계관 표현을 쓰고 그게 한반도 북부지역으로 들어오면서 하나님 또는 하느님 이라는 표현으로 번역된거죠. 그런데 히브리어 원문에 스카이파더가 있기나 하나요? 참 웃기는 거죠.  제가볼땐 그 나물에 그 밥인데요.  

오렌지프레임
6
2026-04-17 01:34:40

웃기는 일이 많아서 참 좋겠습니다.

님 생각에서 벗어나면 웃기는 일이 되나요?

웰컴미스박
1
2026-04-17 01:37:14

하나님이나 하느님이나 GOD 부르는 거에 뭔 차이가 있나요?

히브리어-영어-한문-한글로 번역된 코메디스러운 성경을 가지고

하나님은 유래는 원래 유일한 신이라 온니 원 이라 하나님이고

하느님은 하늘아에서 시작된 하늘의 주인이라 하느님이 맞는거야?

그런 단어에 집착해서 토론하는데 웃겨서 하는 소리입니다.

오렌지프레임
4
Updated at 2026-04-17 01:41:18

본질을 벗어나는군요.

님의 글에는 웃긴다는 표현이 많아서 올린 글입니다.

상대를 얼마나 업신 여기길래,

나와 생각이 다르면 웃긴다는 표현을 사용합니까?

WR
jin3
5
Updated at 2026-04-17 01:37:25

제가 쓴 글의 취지를 잘못 이해하신 듯요.

나 또는 내가 속한 집단 밖의 타인들과 그 사회에 대한 존중이 글의 주제입니다.

 

'아버지'나 '아비'나 지칭하는 대상은 같지만 사용하는 상황이 다르듯이요.

웰컴미스박
2026-04-17 01:43:55

안타까지만 님이 적고 있는 그 상식이란건

역사적 번역과정에서 생긴 무지와 오독의 결과물이란걸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뭐 그걸 존중해야 한다는 님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WR
jin3
7
2026-04-17 01:48:44

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는 저도 익히 알고 있습니다.

뭔가 대단하고 일반 사람들이 전혀 몰랐던 새로운 정보도 아니구요.

본인의 생각에 대한 확신이 너무 강하셔서, 본인의 발언이 무례를 범하고 있는지는 자각을 못하시는 것 같아 추가 설명 드렸습니다.

빈센트
Updated at 2026-04-17 02:00:22

어차피 자기네들 종교 신의 고유명사를 쓰지않고 

우리나라 토속종교의 신의 명칭을 도용한거니까.

천주교나 개신교나 둘 다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제이
2
2026-04-17 02:31:04

'하느'는 하늘이고, '하나'는 ONE으로 알고 있네요.

유진♥서진 아빠
1
Updated at 2026-04-17 02:44:51

원래는 한울님에서 나온 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허용된 구한말.... 초기 개신교에서도 천주교처럼 천주(天主)라는 단어를 사용했는 데요.. 개신교 전도사가 본격적으로 전도를 시작하면서 한울님을 차용해서 하늘님... 하느님...으로 사용을 해왔고, 천주교측에서도 하느님이라는 정의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조선어학회의 한글사전편제때.... 하느님이라는 단어를 하나님으로 변경되어져 기록하게 됩니다..

이후 천주교측에서는 하느님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개신교측에서는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미묘하게 다라졌죠...

귀떽군
1
2026-04-17 04:34:30

무교인 입장에서 저게 다르다는거 첨 알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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