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112112706645

제가 비록 바알못...바둑을 잘 알지는 못하는 놈입니다만..

그 이세돌의 신의한수를 라이브로 본 입장에서 엄청 불쾌한 기사인데요.

그 신의한수가 기세라는.. 계산으로 안되는 어떤 경지를 보여주었다는 의미에서
참 흥분했었는데요.
이게 정말이라면 진짜 놀아난 꼴인데..
구글측 인사들의 당시 뭐 씹은 얼굴들을 봐도 그렇고..
저는 이 기사가 거의 *소리라고 생각합니다만
바둑 잘 아시는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Comments

2017-01-12 20:15:12

기사를 읽어봐도... 교수님... 웬 관종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전에 알파고에 글을 남발하던 때가 기억나네요...

전 지금도 앞으로도 그렇지만... 알파고는 단순 바둑에 최적화된 괴물급 게임 프로그램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7-01-12 20:17:47

저도 바둑은 아예 모르는 사람인데...

제발 입만 살아있는 교수 나부랭이들은 입조심 좀!!!!

빅데이터 전문가(그것도 자칭일듯...)라는 사람이 바둑에 대해 뭐 안다고... -.-

2017-01-12 20:23:31

별 ... 이세돌이 져줬다 그러면 뭐라고 답할텐데.

그 답을 그대로 돌려주면 될 듯 한데요.

2017-01-12 20:25:18

자동운행차에 일격을 가했죠.
인공지능이 한순간 미쳐버릴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줘서요

Updated at 2017-01-12 20:26:15

검증할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갑론을박은 무의미하겠죠.

다만, 구글 입장에서는 인공지능의 신뢰도가 가지고 장난 칠 이유가 없습니다.

자율주행 사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인간이 운전할 때보다 압도적 사고 비율이 낮음에도

사망 사고가 나자 자율주행에 관한 회의론이 일어났죠.

앞으로, 인공 지능을 가지고 여러 사업을 구상중인 구글 입장에서

5승이 필요하지, 4승 1패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뼈아프죠.

2017-01-12 20:26:19

5국 중에 1국에서 오류가 났다고 사고율 20퍼센트라니 웃기지도 않네요. 구글이 대국 데이터를 공개할 일이 없다는 걸 아니까 그냥 떡밥 던지는 거라고 봅니다. 일종의 음모론이죠.

2017-01-12 20:29:07

게임 끝나고 나면 뭔 말을 못 하나요.
"아, 그거? 실은 내가 봐준거야."
비겁한 변명이죠.

2017-01-12 20:33:03

제가 예전에 ELO Rating 알고리즘을 가지고 정확하게 수학적으로 이세돌의 승률을 계산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ELO Rating 이 뭔지도 모르는 머저리 하나가 ELO Rating 이 정확하지 않다는 개소리를 계속 해대긴 했는데 궁금하시면 제가 예전에 쓴 글 읽어보시면 이세돌이 승리할 확률 계산한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교수님은 ELO Rating 이 뭔지도 모르고 인터뷰 하신거네요.

2017-01-12 23:00:29

아무래도 제가 그 머저리 인걸로 보이는데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elo를 이해못하시는 것은 님입니다.

2017-01-12 21:30:22

본인이 점쳤던거와 다르게 1승을 했으니 쪽팔렸던겁니다....그리고 셀프쉴드를 지금 치는거고...

시험떨어지고나서 일부러 시험삼아 친 시험이었어라고 말하는거랑 차이가 뭔지...

Updated at 2017-01-12 23:32:16

알파고가 아슬아슬하게 졌거나 최소한 정상적인 착점을 뒀다면 일부러 져줬다는 게 일말이라도 신빙성이 있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 버그성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인공지능의 신뢰성에대해 회의를 남길 그런 최악의 실수를 일부러 하다니 회사 망칠 일 있습니까.

게다가 5차전에서 이세돌이 약점을 파고 들자 역시나 오류성 플레이를 했는데 이후에 이세돌이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알파고가 패할 뻔 했죠. 그것도 그럼 이후의 이세돌의 실수까지 예견한 구글의 고도의 노림수였나요.

관종의 향기가 물씬 나는 주장으로밖에 안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