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도산대로 카스팟팅 이란걸 경험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주말 뜨거운 날씨속에 포포군과 함께 모트라인으로 익숙한 판교 에픽모터스를 방문하였습니다.
사장님께서 제 또래이고 관심사도 많이 비슷해서 재미있게 놀다왔습니다.
마친 930 까레라가 옆에 서있어서 같이 사진한방 ㅎㅎ
80년대 나온 차니깐.. 4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참 뭔가 올드하지만 이쁩니다.
관리를 잘하셨겠지만 기본적으로 포르쉐라는 브랜드의 내구의 검증된것이기도 하겠죠.
당시에는 도대체 얼마나 포스가 있었을지.. 감도 안옵니다.
40여년동안 같은 911 이지만 덩치가 참 많이 커졌네요.
여튼.. 그러고 나서 도산대로에 어린 친구들이 카스팟팅 이라는 걸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해서 올라오는 길에 한번 들러봤습니다.
제가 5시정도에 갔는데도 꽤나 많은 친구들이 길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열심히 찍고 있더라구요.
카스팟팅 (Car Spotting) 이 뭔가했더니..
해외 유튜브 보시면 모나코 서킷 같은데에서 슈퍼카 지나가는거 찍어서 올리는 기자들 같은
친구들이 하는 행위(?)인데, 그걸 이렇게 친구들이 찍어서 블로그나 유투버등에서 수익을 올리나봅니다.
한국에도 이젠 워낙 좋은 차들이 많고, 자동차 문화도 레벨이 많이 올라오면서 일이년 전부터
이런 카스팟팅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뭐 원래 이 도산대로는 좋은 차들이 많기로 유명하고, 의도적으로라도 이쪽으로 오는가 싶네요.
솔직히 여긴 가만히 있어도 5분에 한대씩 아벤타도르 지나다니니까요 ㅎㅎ
사실 제 GT3는 여기서 찍히는것도 애매하긴 한데, 이걸로 유명한 카페에 자리가 있어서
커피 한잔 먹고 귀가했습니다. ㅎㅎ
다만 이동네에서 흔한 맥라렌이나 람보르기니보다 GT3 자체가 수입댓수가 많지 않다보니,
상대적으로 진귀하게 봐주기는 하네요.
어린 나이에 차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귀엽기도 했네요.
아.. 방금 찾아보니 누군가의 유튜브에도 올라왔습니다. ㅎㅎ
1분 15초 쯤인것 같아요. RPM한번 올려봐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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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투브의 세계는 참...다양하네요..
나름....유명인이 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