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키] 너무 커도 불편합니다..OTL...
디피에 키 이야기가 나오기에.. 순도 99%의 눈팅회원인 저도 한마디 해봅니다..;;
네.. 제 키는 190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가 4학년때부터 거의 항상 맨 뒷자리에... 중,고교 시절에는 키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선도부, 체육 부장... 운동 신경 안 좋습니다. -_-;;
마을 버스 타고 등하교를 하는데 천장에 머리가 닿습니다..
뒷자리에 조용히 앉아있었더니, 여자 고등학생들이 미팅 이야기를 하더니 어제 만난 남자가 맘에 안든다고 하더군요.. 이유인즉슨 남자가 185정도 되는데 너무 커서 징그럽다고 하더군요...
내릴때가 되어서 스~윽 일어나니.. 일동 침묵.. -_-;
내리고 난 저를 계속 손가락질하며 쳐다보며 지들끼리 뭐라뭐라합니다..ㅠㅠ
옷이나 신발은 디자인 보고 사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일단 사이즈 있냐고 물어보고 나오기가 일수였습니다.. 그나마 요새는 좀 나오기는 하는데... 왜 이렇게 슬림한 디자인만 나오는지.. -_-;;
군대 갈때 많이 듣는 이야기가 튀지 말아라.. 였지만.. 어디서나 튑니다.. -_-;;
훈련소에서 키 순서대로 정렬해서 섰을 때, 소대 맨 앞에 서게 되더군요.. 심지어.. 내무실에서는 조교 옆자리.. 흑...
입소 첫날 시범 케이스로 바닥을 뒹굴어주시고...
아침 구보시 기수.. -_-;; 그냥 뛰기에도 버벅이는 저질체력인데 깃발까지 들고 뛰자니 죽을 맛입니다.. 거기에다 기수인데 쳐질수도 없고.. 좀만 쳐질 기색이 보이면 옆에서 조교가 죽일듯이 노려봅니다..
자대 가서 이등병때는 고참이 자기를 내려보냐며 갈굽니다.. -_-;;
농구장으로 데려가서 덩크해보라고 합니다.. 위에서 얘기한바와 같이 운동 신경이 저질입니다.. -_-;;
키값 못한다고 갈굽니다..ㅠㅠ
친구 녀석들이 여자 소개 시켜준다고 하더니만 한마디 합니다...
"아.. 그 여자애는 너한테는 너무 작아서 안되겠다.. "
- 말을 말던가.. -_-;; 키는 전혀 신경 안 쓰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해달라고 해도 무시합니다..ㅠㅠ
지하철 내릴때도 멍 때리고 있다가 그냥 내리면 문에 머리가 부딪힙니다.. -_-;;
무엇보다.. 키가 크다보니.. 허리가 안 좋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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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30cm 정도 차이나는 와이프와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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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87에 100키로 넘는 사이즈라 나름 불편함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저보다 더 힘드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