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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지난 주말 느낀 포켓몬 고의 열풍, 그리고 포세권!

그랑디스
  1545
2017-02-02 15:26:13

발매일 다운로드 받아 쭉 플레이 중입니다.

 

지난 연휴..찬바람 쌩쌩 불어 체감온도 뚝 떨어진 날씨였음에도 일산 호수공원의 수많은 사람들..90% 이상이 포켓몬고 플레이 중인 걸 보고 쉽게 망하지는 않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눌님 손잡고 포켓볼 채우러 한 번 나가봤는데.. 

길 얼고 칼바람 부는데도 삼삼오오 모여있는 곳 가보면 100% 포켓몬 고 플레이 중.

 

부끄러움을 잠시 접고, 이 동네는 뭐 나오나요? 물어보니 이것 저것 가르쳐주는 사람들~^^ 

 

집 근처에 포켓스탑이라는 것이 없어 아무리 인터넷상의 글을 읽어봐도 뭔 소리인지 감이 안잡혔는데,

포켓스탑 널려있는 곳 도착하니 그동안 읽어도 이해 안되던 글귀들이 자동으로 이해가 되는 놀라운 경험까지 했습니다.

 

1. 평소 잘 걷지 않던 제가 이틀동안 걸은 거리를 스마트폰으로 보니 어라? 이거 운동되네? 

어쩐지 종아리가 아프더라니..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집 근처에는 포켓스탑이 없어 오래 하기 힘들겠네?

 

3. 운전 중에는 게임을 못하니.. 자동적으로 대중교통 하게 되는... 지갑 좀 두꺼워지겠네?

 

4. 카톡 기반의 게임이 아니라서 주변인들한테 뭐 보내달라, 보내주는 카톡러쉬가 없어서 다행!

 

5. 앞서가던 유저가 가던 걸음 갑자기 멈추고 포획 시도하는 바람에 몇 번 부딪힐 뻔 한 이후, 아.. 위험하네.

    이후 사이드로 비켜 후방 시야 확보 후 뒤돌아서 스마트폰 열게 되는 노하우 자동 습득.

 

6. 포세권! 이라는 것을 직접 겪어보니, 이사 가고 싶어지는 단점 아닌 단점!

 

Screenshot_20170129-130211.png

 

논밭 아닙니다. 집에서 찍은 스샷입니다.

 

포켓몬고의 순기능, 역기능을 따지기 앞서,

포켓 스탑이 근처에 없으면 자연스레 접을 수 밖에 없겠습니다.

 

우측 하단의 몹 목록은 2-3 블럭 떨어진 포켓 스탑 찍어서 나온 건데요.

반경 4-5 블럭 내의 유일한 포켓 스탑입니다.

 

볼 채우려면 마음 단단히 먹고 다녀와야하는데, 달랑 1개뿐이고, 위치가 모텔 앞이라 핸드폰 들고 멀뚱멀뚱 서있기 좀 애매한 위치라는 것이 단점이군요.  그럼에도 옹기종기 모여있는 유저들을 몇 번 확인했습니다.

 

포켓스탑은 1개인데, 체육관은 3개인 이상한 곳.

 


스크린샷 2017-02-02 오후 3.17.20.jpg

 

별 재미없다던 마눌님이 퇴근까지 늦춰가면서 볼 모으고 오겠다고..

 

사무실 앉은 자리에 포켓스탑이 3개 뜬다네요. 부러울 뿐입니다.

 

인터넷상에 포켓몬고에 관한 여러가지 기사,글, 댓글들이 실시간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순기능, 역기능.. 논란거리가 참 많죠.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큰 사고 없이 끝나기를 바랄 뿐이네요.

 

 

 

 

 

 

 

10
댓글
니힐중년
2017-02-02 06:30:14

포켓스탑이 3개면 22개 모으는데 15분 정도 걸립니다.

 

15분은 뭘 하셔쓰까..

WR
그랑디스
2017-02-02 06:31:40

모으는 양보다 회전샷 연습한다고 버리는 게 더 많아요.

작업반장
2017-02-02 06:35:18

 집앞이 바로 포켓스탑이라 방에서도 충전가능합니다.^^ 5분마다 들락날락 합니다.

그리고 50미터 이내에 2개가 더있어서 보통 볼 몇십개씩 충전하고 사냥하러 갑니다.

좀걸어가면 부산대학교가 있는데 거기도 포켓스탑이 많아서 레벨 21이네요.

피카츄.잠만보.망나뇽까지 나름레어들도 수집했네요.

진짜 운동이 되긴하는거 같습니다.다만 나이가 나이인 만큼 좀 부끄럽긴 합니다.ㅠ.ㅠ

그리고 안전을 좀더 생각하면서 하려고 노력합니다.

미수집 포켓몬 수집한게 뜨면 달려가거나 못잡고 도망가면 금단증상 같은것이 ㅜ.ㅜ

 

WR
그랑디스
2017-02-02 06:38:10

아~ 포세권!!! 부럽습니다.

호수공원에서 할머니,할아버지 커플이 스마트폰 들고 포켓몬 고 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나이는 잊어야죠. 같은 게임하는 유저일 뿐~ 


雪心郞
2017-02-02 07:17:04

어제 저녁 식사 후 저도 좀 돌아다녀봤는데요. 2시간이나 걸었네요 그 추운 날씨에...

확실히 걷는 운동은 좀 되겠더군요.

저도 마찬가지로 집 근처에서 몇블럭은 나가야 합니다 ㅠㅠ

대신 마포역쪽으로 가면 포케스탑이 꽤 많아요.

WR
그랑디스
2017-02-02 10:05:11

15분 정도 걷거나 마을버스타고 3-4 정거장 지나 지하철 역 근처에 가면 포켓스탑 무지 많기는 합니다만.

저도 집에 편하게 누워서 모으고, 던지고 싶어요~

january
2017-02-02 09:08:08

하~포세권!!!!!

WR
그랑디스
2017-02-02 10:03:39

역세권에 이은 포세권..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안티조훈현
2017-02-02 09:16:27

포켓스탑이 근처에 없으면 별로네요 이게 몰려있어서원 추워서 손 동상걸리는줄 알았습니다

WR
그랑디스
2017-02-02 10:02:57

계정정지 먹을 각오로 페이크 GPS 사용하는 사람들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근처에 뭐가 있어야.. 볼을 채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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