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지난 주말 느낀 포켓몬 고의 열풍, 그리고 포세권!
발매일 다운로드 받아 쭉 플레이 중입니다.
지난 연휴..찬바람 쌩쌩 불어 체감온도 뚝 떨어진 날씨였음에도 일산 호수공원의 수많은 사람들..90% 이상이 포켓몬고 플레이 중인 걸 보고 쉽게 망하지는 않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눌님 손잡고 포켓볼 채우러 한 번 나가봤는데..
길 얼고 칼바람 부는데도 삼삼오오 모여있는 곳 가보면 100% 포켓몬 고 플레이 중.
부끄러움을 잠시 접고, 이 동네는 뭐 나오나요? 물어보니 이것 저것 가르쳐주는 사람들~^^
집 근처에 포켓스탑이라는 것이 없어 아무리 인터넷상의 글을 읽어봐도 뭔 소리인지 감이 안잡혔는데,
포켓스탑 널려있는 곳 도착하니 그동안 읽어도 이해 안되던 글귀들이 자동으로 이해가 되는 놀라운 경험까지 했습니다.
1. 평소 잘 걷지 않던 제가 이틀동안 걸은 거리를 스마트폰으로 보니 어라? 이거 운동되네?
어쩐지 종아리가 아프더라니..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집 근처에는 포켓스탑이 없어 오래 하기 힘들겠네?
3. 운전 중에는 게임을 못하니.. 자동적으로 대중교통 하게 되는... 지갑 좀 두꺼워지겠네?
4. 카톡 기반의 게임이 아니라서 주변인들한테 뭐 보내달라, 보내주는 카톡러쉬가 없어서 다행!
5. 앞서가던 유저가 가던 걸음 갑자기 멈추고 포획 시도하는 바람에 몇 번 부딪힐 뻔 한 이후, 아.. 위험하네.
이후 사이드로 비켜 후방 시야 확보 후 뒤돌아서 스마트폰 열게 되는 노하우 자동 습득.
6. 포세권! 이라는 것을 직접 겪어보니, 이사 가고 싶어지는 단점 아닌 단점!
논밭 아닙니다. 집에서 찍은 스샷입니다.
포켓몬고의 순기능, 역기능을 따지기 앞서,
포켓 스탑이 근처에 없으면 자연스레 접을 수 밖에 없겠습니다.
우측 하단의 몹 목록은 2-3 블럭 떨어진 포켓 스탑 찍어서 나온 건데요.
반경 4-5 블럭 내의 유일한 포켓 스탑입니다.
볼 채우려면 마음 단단히 먹고 다녀와야하는데, 달랑 1개뿐이고, 위치가 모텔 앞이라 핸드폰 들고 멀뚱멀뚱 서있기 좀 애매한 위치라는 것이 단점이군요. 그럼에도 옹기종기 모여있는 유저들을 몇 번 확인했습니다.
포켓스탑은 1개인데, 체육관은 3개인 이상한 곳.
별 재미없다던 마눌님이 퇴근까지 늦춰가면서 볼 모으고 오겠다고..
사무실 앉은 자리에 포켓스탑이 3개 뜬다네요. 부러울 뿐입니다.
인터넷상에 포켓몬고에 관한 여러가지 기사,글, 댓글들이 실시간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순기능, 역기능.. 논란거리가 참 많죠.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큰 사고 없이 끝나기를 바랄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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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스탑이 3개면 22개 모으는데 15분 정도 걸립니다.
15분은 뭘 하셔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