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안철수의 '가운데 차지하기'
dp에도 위기감이 감도는군요.
저도 좀 그렇습니다.
과연 안철수가 되는 것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가? 정의로운가? 하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정치란 정의보다는 현실이더군요.
안철수의 소위 '포지셔닝'이 절묘한 듯 합니다.
대한민국에 진보적 국민이 다수는 아닌데
탄핵정국을 거치며 희한하게 좌클릭 비슷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안철수는 원래 대한민국의 이념적 지형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보는 모양입니다.
어느정도 사실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이념적 위치만을 보면 문재인 보다는 안철수가
분명히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적 이념 지형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그게 다냐 하는 것이지요.
이념적 위치만 잘 잡으면
예컨대 약간 중도보수로만 하면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유리해지는 것일까요?
여기에서 저는 국민적 정치 역량이 드러난다고 봅니다.
이념적 위치 외에도 볼 것은 많습니다.
과거 정치 이력, 후보를 돕는 주위 사람들의 면면 등등..
이런 점에서는 분명히 문재인 후보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안그래도 이념적 갈등이 많은 대한민국에
탄핵을 거치면서 그게 아주 심해졌습니다.
이제 이념이 더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게 걱정됩니다.
사실 제가 어제인가 정치보다는 각 개인의 전문성이 중요하다라는 글을 썼는데요.
이 말도 이념 대결의 파도에 휩싸이면
도로아미타불입니다.
이번 대선이 차분한 가운데
냉정하게 따질 것은 따지고 정책을 검증하고
지난 날을 다시 평가하는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또는 유권자를 자기 편으로 데려오는데 도움이 안되는) 말을 아끼자고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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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이 그나마 대한민국이 바로 서는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를 위해 국정원,검찰,언론 개혁이 중대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는 공약을 보니 별로 개혁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이 싫어서" 반이상의 국민이 그를 선택해서 대통령이 된다면,
그또한 대한민국의 미래에대한 선택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