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갤럭시 S20에서 S26울트라로 넘어온 감상
S20이 나이가 들어 USB C포트도 고장났었습니다. 충전이 안되더군요....
현재 체류중인 독일에선 해외판과 다른 한국 내수용 S20 USB C포트를 구할수도 없고 현지 삼성서비스센터에서도 고칠 수 없기에 알리에서 주문 후 교체해서 쓰고 있네요.
이녀석 새제품도 아니고 중고로 업어와서 대략 5년 쓰면서 깨진 뒷판유리 알리에서 사다가 갈아끼운것만 세번이 넘네요.
그만큼 정도 많이 들었고 배터리 한번 안갈았지만 아직 배터리상태가 94퍼센트...
성능도 아직 빠릿빠릿한게 정말 명폰은 명폰이다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노인학대와 네크로맨싱을 곁에서 보던 여친이 안쓰러웠는지 S26울트라를 선물로 주네요.
결국 어제 오늘 하루종일 데이터 옮기고 금융앱 인증서 등 작업했습니다. 느낀바로... 역시 나같은 게으름뱅이는 새폰쓰는 기쁨보다 앱깔고 데이터옮기고 세팅하는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것이네요.
심지어 데이터옮기는 앱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역시 이부분은 아이폰유저들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S26울트라를 써본 감상입니다.
일단 크고 무겁네요. 카메라나 성능, S펜보다는 작고 가벼운 폰을 선호하는 나로써는 적응이 빠르진 않을거 같습니다. 일단 외투없이 다닐 계절에는 바지주머니가 너무 튀어나오진 않을까, 뒷주머니에 넣으면 엉덩이가 아프진않을까 하는 요상한 걱정을 하게 됩니다. 만약 내가 샀다면 S26 기본형을 선택했을것 같네요.
장점은 화면이 커서 넷플릭스같은 OTT나 게임할땐 좋을거 같네요. 평소 폰으로 OTT는 잘 안보고, 게임은 전혀 안하지만 앞으로는 제법 하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울트라 하면 카메라죠. 요며칠 밖에 나갈 일이 없어서 카메라를 제대로 써보진 않았지만 S20에 비해 많은 진전이 있네요. 울트라 특유의 고배율 줌은 물론 기본 배율 저조도에서의 성능향상이 체감됩니다.
그리고 AI... 이게 말로만 듣던 갤럭시 특화AI군요. 기존 폰에서도 제미나이나 챗지피티 등을 써왔고 번역에 구글번역앱을 썼었지만 갤럭시S26시리즈에 특화된 통역앱이나 스크린 번역 기능등은 정말 강력한데다가 편리하기까지 하네요.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사은품인지 같이 포함되어있던 버즈4프로. JBL과 Beats 10~ 20만원대 무선 이어폰만 써왔는데, 버즈4프로 음질이 상당히 좋게 느껴지네요. 무엇보다 충전케이스가 슬림하고 작아서 여름엔 바지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불편함이 없겠습니다. 이번엔 충전케이스에 따로 케이스 씌우지않고 써봐야겠어요. 기존에 쓰던 Bests fit pro는 애플tv 공간음향용으로나 써야겠습니다.
그외 성능, 게임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S20이 명폰이라서 그런지 사실 옆그레이드 느낌입니다. 아직 큰 차이점을 못느끼겠네요. 지금 이글도 S20으로 작성중인데 컴팩트한 크기에 그립감이나 가벼운 무게 등... 이상하게 울트라보다 장점이 크게 느껴지네요. 이건 아이폰 유저들이 과거 컴팩트한 아이폰 시절을 그리워 하는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 성향상 단점이 크게 느껴지지만, 이왕 가지게 됐으니 잘 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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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에서 사진 지우기가 참 좋습니다.
일단 찍고 나중에 필요없는거 지우는게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