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골프장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뉴포트
2
  1796
2017-04-13 19:23:03

얼마전 오랜만에 골프장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5년도 넘게 안 가다가 오랜만에 가니 예전하고는 많이 다르더군요. 특히나 패션이 이건 뭐... 아니 저렇게까지 하고 나가야 공이 잘 맞나 싶을 정도로 총천연색으로 그것도 이상한 색으로만 옷을 입더군요. 적응이 안 되었어요. 

웃긴건 다들 일수 주머니같은 가방을 하나씩 들고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뭐냐고 하니 공 등등을 넣는 것이라나요. 골프백에는 기본적으로 주머니가 수도 없이 많은데 아니 뭐하러 이런걸 들도 다니냐고 하니 이 정도는 해줘야 한답니다. 제가 보기엔 분명 말도 안되는 용품인데, 한두명도 아니고 정말 대부분이 이런걸 들고 다니는 걸 보면서 애꾸눈 마을에서 멀쩡한 두 눈으로 다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캐디한테 반말 찍찍, 디봇도 수리 안하고, 벙커도 대충... 기본적으로 비양심... '이런 애들은 선거권을 주지 말아야 해' 라는 독선적인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배우고 돈 있는 사람들이 왜 그럴까요. 천박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13
댓글
태경서영아빠
2017-04-13 10:27:42

눈길을 걸어 갈 때 어지럽게 걷지 말기를, 오늘 내가 걸어간 길이 훗날 다른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 백범 김구

버터케익
Updated at 2017-04-13 10:28:21

일반화의 오류...얘기를 해야 되는데 왜 이렇게 이해되죠..? ㅠ

한결한별아빠
2017-04-13 10:30:09

저도 그 일수 주머니 같은 가방 갖고 다니는데요. ^^ 핸드폰 지갑 공 등등해서 주머니 불룩한거 보다는 낫더라고요. ㅎ

그런데 캐디한테 반말 찍찍은 천박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예의는 갖춰야죠.

WR
뉴포트
2017-04-13 10:40:00

전 핸드폰은 카트에 두고, 나머지는 백 주머니에 넣는데요... 예전에는 다 그렇게하고 쳤는데 이건 누군가의 마케팅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너무 독선적으로 생각한다는 느낌도 있는 건 인정합니다..ㅠ

한결한별아빠
2017-04-13 11:09:21

독선적이신건 아니세요. ㅎㅎ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죠. ㅎㅎ 저도 공친지 이제 2년반이라서 실제로 그 사이 문화가 바뀐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WR
뉴포트
Updated at 2017-04-14 15:36:48

그렇게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저흰 캐디분한테 그냥 회사 동료처럼 대했더니 안 찾아도 되다는데 굳이 가망없는 볼을 열심히도 찾아주셨더랍니다^^

동상
2017-04-13 10:37:12

남자는 관심없어 잘 모르겠고, 확실히 여성들 패션은 화려하고 예쁘게 해 오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WR
뉴포트
2017-04-14 15:30:42

제가 갔을땐 배 나온 꼰대 분들이 보라색 바지에 주황색 바람막이.. 같은 꼰대로서 몸둘바를 몰랐다는..ㅎㅎ

columbo
2017-04-13 10:45:44

파우치백이 편하긴 해요. 이것저것 다 넣어두니...

마이클초단
2017-04-13 11:55:14

제가 필드 나갈때 제일 힘든게 옷 입는거 입니다. 그냥 편한 복장이 좋아서 편하게 입고 필드 나가면 혼자 80년대 패션이라...ㅠㅠ

WR
뉴포트
2017-04-14 15:31:19

제가 그랬어요^^

wolfox
2017-04-13 12:15:24

저같은 초보는 파우치가 편해요ㅠ공을 열개이상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백에서 꺼내려면 좀 거추장스럽더라구요.담배보관에도 좋구요.근데 파우치를 들고다니지는 않습니다.파우치를 카트 바구니에 놓고 다니죠^^

WR
뉴포트
2017-04-14 15:33:29

전 주머니에 하나씩 넣고 다니면서 바로바로 계~속 공급해 주었답니다ㅎ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13:10
7
1397
까치의 꿈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