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푸념글] 남들 초등학생때 깨닫는걸. 30대 초반에서야 세상,현실을 깨달은 사람의 푸념글.
푸념글 입니다.
우울해질수있다는 점을 주의드립니다.
제목:
[푸념글] 남들 초등학생때 깨닫는걸. 30대 초반에서야 세상,현실을 깨달은 사람의 푸념글.
본문:
솔직히 저는 어릴적부터 한국사회에 적응 못했습니다.
지금 한국사회 탓을 하려는건 아닙니다 제가 남들과 달리 특이한면도 있었고
아무튼
어릴적부터 안좋은 일들,상처 많이 받아서
응어리 진게 많고..
정말 지쳤습니다......
세상은 반문하겠죠. 너만 힘드냐고.. 자본주의 경쟁사회가 다 그런거고. 그렇게 다들 힘들게 경쟁해서
이긴 사람은 편하게 살거나 누리고 살수있는거고...
누군 안지쳤냐고.... 너보다 힘든 사람 널렸다고..
그렇죠..
다들 그냥 그렇게 힘든거 버티고, 묵묵히 살아가는데...
지쳤다는 말은... 어린애 투정 정도에 지나지 않겠죠..
최근 미디어에서 분노조절장애 이야기들 곧 잘 나오는데...
저는 분노조절장애 까지는 아니지만
마음이 불안정하고 감정적입니다.
가끔 그래서 저도 제가 무서워요....
기분이 다운될땐 심하게 다운되고...
가끔 응어리진게... 그 분노와 절망이 너무나도 크게 다가와서....미쳐버릴거 같습니다.
세상이 너무 무서운곳이라
이성의 고삐를 놓으면 안되는데
자꾸 그걸 놓치고 감정적으로.....
그런데 정말 세상이 너무 무섭고 잔인한게.....
저처럼 감정적인 사람 보면 딱 파악하고
그걸 이용할줄알고 절망에 빠트릴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요.
지금 세상은 다들 너무나 영악하고... 사람 심리를 잘 알아요.
굳이 폭력이 아니더라도 사람을 어떻게 헤어나오기 힘든 절망에 빠트릴수있는지..
이런걸 다들 잘알아요..
특히 저처럼 감정적인 사람은,, 엄청나게 큰 약점을 가진사람이고.. 세상에서 살아 남기 힘든 사람이라는게..
사회에 거의 공공연하게 퍼져있는 사실과도 같죠....
마치 전쟁터에 있는거처럼 이성의 고삐를 놓지 않아야 하고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을
30대 초반인 지금에서야 깨닫네요. 어릴때.. 어른들이 하던 그런말들.. 사회가 전쟁터 , 사는게 전쟁이라는 말
긴장놓으면 안된다는 말 왜그런지 지금에서야 알겠고요..
한국 사회 워낙 경쟁사회에 교육열도 높고 국민 개개인 머리도 좋은편이라
지금 돌이켜보면 다른애들은 어릴적부터 이런걸 잘 깨달았던거 같아요. 자기 스스로 깨닫든 부모가 그런쪽으로
교육을 햇든.........그리고 한국 문화자체가 그런편인듯..
특히 앞서나가는 애들일수록 어릴적 이런 현실을 빨리 깨닫고 준비했던애들..
30대 초반이 되니까 사회의 전체적인 윤곽, 모양새.. 그리고 내가 살아오면서 있었던 일들.. 왜 그런일 일어났고
어른들은 왜 그런말을했는지.. 나는 왜 갈수록 힘들고 실패했고, 성공하던 애들은 왜 어떻게 성공했는지..
걔네들은 어릴적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는지.......
그런게 이제 감이 딱 잡히네요.. 저혼자 현실을 너무 늦게 깨달은.
어릴적 어른들이 정신무장,정신무장 강조한게... 이해가 됩니다.
살아남기 위해... 육체적으로 강하게 (건강하게) 단련하고..
정신적으로도... 이성적이게 책도 많이 읽고, 논리나 수학.. 이런면에 강해야한다는걸
이제 알겠는데..
30대 초반에 이걸 알아버린 제 자신에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원체 약한 편이라...
그렇게 이성의 고삐를 붙들고 폭풍우를 헤쳐나가면서 살아갈 용기가 잘 안납니다.
그저
커피에 의존해서 미약한 인생,멘탈을 겨우 지탱해 나가는.
몇년전에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인기있었는데...
저는 안봤는데.. 지금 갑자기 생각이 나면서 끌리네요.. 아마 제가 공감 많이하면서 볼수있는 드라마일듯...
한번 봐야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늦게라도 깨달았으니 희망이 안보이는건 아니지만
용기가 잘 안나고
그저 로또 당첨되서 떠나고 싶고 그렇네요.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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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스스로 사랑해주시고, 좋은 사람만 가려 만나야 한다고 봅니다. 억지 웃음, 억지 동조는 정말 싫었지만 사회생활하면서 어쩔 수 없이 몸에 체득되네요. 주변의 변호사, 의사 등 성공한 사람은 억지 웃음, 동조를 하지 않고도 잘 살 수 있음이 부러울 뿐이네요. 자아를 손상당하지 않으면 성공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말도 안되는 지시를 제게 내리는 직장 최고 보스때문에 가정과 부모님께 악형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지만 이도 저도 못하는 제가 초라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