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제주 4.3사건 유족들, 미국에게 책임묻는 10만명 서명 보내...
제주도 4.3사건 유족회 등이 10만명의 서명을 받아서 미국대사관에 보냈다고 합니다.
제주 4.3사건 당시 미국의 책임을 묻고자 함입니다.
"미국, 제주 4·3 책임져야"..10만인 서명 美대사관에 전달(종합) - 연합뉴스, 2018. 10. 31
https://news.v.daum.net/v/20181031174459481
제주4.3 10만인 서명, 미국 정부에 보내는 성명 - 2018. 10. 31
http://m.headlinejeju.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47990
왜 미국의 책임이 있느냐 하면, 이게 미 군정 통치기간중에 벌어진 일이고,
이승만이 서북청년단과 군경을 동원해 제주도민들을 빨갱이로 몰아 학살하기도 했었지만,
이 학살사건 자체를 미군이 감독관을 보내 감독하면서 동참했었거든요.
그리고 주민들이 바다로 탈출하지 못하도록 미 군함으로 해상봉쇄를 맡아 탈출을 막았습니다.
정방폭포 처형장 끌려가던 엄마는 주먹밥을 내게 건넸다 - 한겨레, 2018. 11. 02
https://news.v.daum.net/v/20181102173604998
제주도 시민들과 단체들은 지난 1년동안 꾸준히 서명운동을 벌여왔었습니다.
제주4.3, 미군정 통치 때 발생…美 정부, 왜 70년 동안 말이 없나 - 프레시안, 2017. 10 18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72643#09T0
제가 그랬었죠?
우리가 해방이후 지금까지 미군에게 입은 피해를 모르는 것은,
남한 땅에서 미군은 살아있는 권력이고,
그러니 그 권력에 도전하면 반미 빨갱이로 잡혀가기 때문에 입을 열 수 없어서라고.
미군이 민간인을 학살해도 쉬쉬.
미군이 여자애를 강간해도 쉬쉬.
미군이 박물관을 털어 문화재를 가져가도 쉬쉬.
미군이 오면 소녀는 땅속에 숨어야 했다 - 국민일보, 2016. 2. 18
http://m.kmib.co.kr/view.asp?arcid=0010365862
"해방 이후 당시 경기도 고양군 원당면에 살던 열대여섯 살 소녀 강옥준은 수시로 땅속에 들어가 빼빼 마른 몸을 웅크리고 숨죽였다. 부모가 딸을 지키려고 집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야산에 파놓은 굴이었다. 마을에서 5리(약 2㎞)쯤 떨어진 서삼릉에 미군이 주둔했는데 시도 때도 없이 들이닥쳐서는 여자들을 잡아갔다. 숨바꼭질 술래라도 되는 양 집집마다 뒤져 여자를 찾았다. 쪼그만 것도 여자라면 끌고 가서는 강간하고, 방생하듯 돌려보냈다."
‘조선 왕실 어보’ 미군 약탈 기록 찾았다 - 시사프레스, 2011. 4. 25
-한국전쟁 당시 47개 불법 반출 사실 드러나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Print/131975
우리가 배운 것은 북한 김일성의 침략전쟁으로부터 미군이 우리를 구해줬으며,
그것만 알고 있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90년대 이후부터는 동맹에 의지하지 않은 채 홀로 자주국방을 하는 나라는 없다는 이상한 교리도 배웠죠. (어떤 정훈장교가 썼는지 참 파렴치한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전작권이 환수되고, 미군이 갖고 있던 한반도에 대한 우월적 지위가 약해질 수록,
유가족이나 피해자들 목소리가 튀어 나올 겁니다.
그건 피할 수가 없는 흐름입니다.
그 상황에서도 우리가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유지할 생각이라면,
미군이 저지른 대민간인 범죄들은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우리가 미군을 이용하기 위해 데리고 있다는 용미론으로 나가야 앞으로도 데리고 있을 수 있지, 지금까지처럼 `미군은 우리의 구세주였으니, 입닥치고 있어라` 라는 노선으로는 좀 곤란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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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정의로운 나라니 어쩌니 코웃음만 나오죠. 그냥 힘쎈 나라니까 국익차원에서 가까이하고 허물은 쉬쉬하며 덮어두는거지, 가쓰라태프트 밀약만 봐도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