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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추억소환] 추억의 홍콩 배우들 출연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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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16 14:31:21

 

 

 갑자기 추억의 제품들이 흥하는 틈을 타서, 추억의 CF 살짝 올려봅니다.

 

 

 이 CF가 놀라웠던 것은, 당시 홍콩 영화 최고 스타인 주윤발이 우리나라 대사를 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광고 영상을 찍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아직도 기억되는 초 히트 광고로 남았는데요. 이 CF가 성공한 후 몇달치 주문량을 한번에 팔아버렸다죠. 

 

 

 

 

 해태는 롯데의 밀키스 광고를 보고 나름 야심차게 왕조현이 출연한 CF로 크리미 광고를 런칭했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특히 나름 유창한(?) 한국말로 광고를 소화해 낸 주윤발에 비해 이름값도 좀 밀리고 알아듣기도 힘든 한국어 대사로 오히려 역효과를 본 광고였죠. 물론 왕조현 누님은 아름다웠습니다.

 

 

 

 당시에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던 장국영의 투유 연작 CF입니다. 장국영의 열연 뿐만 아니라 곡도 매우 퀄리티가 높아서 당시 중고딩 이상은 이 CF를 많이들 기억하실텐데요. 광고를 찍는 내내 최고의 매너로 함께 했던 장국영에 대한 기억은, 후일 미담으로 남아서 그가 없는 지금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홍콩 배우중에 유덕화를 빼놓을순 없죠. 그 당시 최고 미녀 스타였던 이영애씨와 함께 찍었던 투유 CF가 생각납니다.

 

 

 

 

 여명이 장만옥과 함께 했던 영화, 첨밀밀이 큰 인기를 끌어서 그랬는지, 90년대 말에 이런 광고도 나왔었네요.  참고로 현재의 광동도는 자전거로 지나가는것이 거의 불가능할만큼, 사람도 차량 통행량도 많은 곳입니다.^^;;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기억하는 하버 시티 바로 옆 큰 길이 광동도거든요.(여명과 장만옥이 자전거로 지나다니던 영화속 그 길 말입니다)

 

 

 

외국 스타들 깜짝 광고는 더 많았지만, 그래도 홍콩 배우들은 나름 열심히 진지하게 작업하고 간것 같습니다. 문득 생각해보니, 한때 큰 인기를 누렸던 홍콩 영화는 역사의 뒤안길로 거의 사라졌네요. 비디오 대여점에 가면 웬만한 헐리웃 영화보다 더 빨리 나가던 인기 프로가 홍콩 영화였는데 말입니다.  다시 홍콩 영화가 인기를 얻기는 힘들어 보이는데요. 가끔이라도 좋으니 중국의 입김을 벗어난 제대로 된 홍콩 영화가 나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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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12-16 14:32:07

장국영 투유....

저는 중고딩 때가 아니라.. 국딩 때 였어여...... 

 

WR
2018-12-16 14:32:44

국딩때 광고를 기억하신다는게 더 대단해요!!!

2
2018-12-16 14:35:47

기억하는 이유가

발렌타인 때 짝궁에게 받았........

WR
2018-12-16 14:36:54

오오! 어렸을때 미남은 자라면 더 미남이 된다던데요?

1
2018-12-16 14:40:59

그 짝궁이 나랑 크면 결혼한다고 했는데

다음 학년 올라가고 다른반이 되더니 다른 녀석에게 마음이 갔.....  

WR
2018-12-16 14:42:59

Aㅏ... 끝까지 신경쓰셨어야죠!

 

첫인상도 중요하지만 애프터 서비스도 만만치 않아요.

1
2018-12-16 14:32:20

헉 여명 쿠크다스는 첨 봅니다. 홍콩영화 입문을 여명으로해서 완전 팬이라 모를리가없는데.. 아님 까먹은건지.. ㅠㅠ 암튼 영상 감사합니다 ^^

WR
2018-12-16 14:33:51

여명이 엄청난 동안을 유지하다가... 최근에 급속하게 망가지셨더군요.

 

아마도 보석공장장님이 여명에 대한 관심을 놓아버린 그 시기와 겹치지 않나 싶습니다.

1
Updated at 2018-12-16 14:48:59

광고들 보니 89,90년대초 한국 대중문화는 정말 홍콩이 점령하던 시기였네요. ^^
(티파니의 써니탠,소피마르소의 드봉도 있었지만 대세는 역시 홍콩..^^)
비디오가게에서 영웅본색 2 대여나간 거 들어왔냐고 주인 아저씨 괴롭히던 기억..
문방구에 베레타 비비탄 권총 사러가던 기억..
누님은 신문에서 장국영 투유광고 나오는 시간 체크하던 기억..
돌이켜보니 참 행복했던 시간들이네요

WR
1
2018-12-16 14:48:09

당시 비디오 대여점들은 홍콩영화가 진정한 효자상품이었죠.

 

저는 극장에서 봤지만 첩혈쌍웅 출시되엇을때 처음으로 정품 비디오 20곽이 모조리 뒤집어져있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콜트, 베레타, 스미스 앤 웨슨 모형총기도 많이 가지고 놀았었죠. 단, 레밍턴 가지고 온 애들은 따로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니 행복한 시절이었네요. 아마 다시 오기는 힘들것 같아요.

1
2018-12-16 14:55:02

여명은 여명8x8 광고를 찍었어야...

WR
2018-12-16 14:59:55

ㅎㅎㅎ 한때 많이 의지하던 상품이라 묘하게 설득되네요.

2018-12-16 15:00:39
1
Updated at 2018-12-16 15:17:00

정말 추억돋네요~~!!!

근데 제 기억으로 유덕화 투유 초콜릿 광고에 출연당시 이영애는

최고 미녀스타가 아니라 투유 CF가 데뷔작인

그야말로 생초짜 신인이었을 겁니다

WR
2018-12-16 15:10:04

럽레터님 기억이 맞습니다. 그때 이영애는 단기간에 주목받은 광고모델의 위치였죠.

 

물론 저도 산소같은 여자 CF 보고 먹던 밥숫가락을 살포시 놓았던 기억이 있지만요^^;;

2018-12-16 15:16:10
나중에 <대장금>이 큰 인기를 얻자
중화권에선 그녀의 데뷔가 유덕화 한국출연 CF였다는 사실이 많이 회자되기도 했죠
1
2018-12-16 15:08:53

장국영과 같이 찍은 모델이 박영선이었죠
당시 송곡여고 퀸이었죠 어릴때 무지 좋아했는데 성인되고나서 다른여자와 사랑에 빠지는바람에 잊혀진 여인이죠 ㅎㅎ

WR
2018-12-16 15:12:26

에... 그니까 만날뻔 하셨다는거죠?

 

아니면 사겼다가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리는 바람에 끝났다는?

 

여튼 리허설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대단한 모델이었죠.

2018-12-16 15:15:16

그녀는 저 기억도 안날거예요 ㅎㅎ
저혼자 짝사랑을.. ㅎㅎ

2018-12-16 15:52:14

아..투유에 나온 저 노래 시내서점에서 악보찾아 수첩에 가사 써와서 외웠던게.. 언제냐..ㅎㅎ 덕분에 잊고 있던 옛날 생각 나네요.

1
2018-12-16 16:19:58

내년 모래면...50이라....아주...후벼파는 글입니다^^ㅋㅋㅋ

추천 드리며~~

WR
2018-12-16 19:48:29

추천 감사드립니다. 그 당시에 티비에서 보신 분들에게는 잊을수 없는 광고들이죠.

1
2018-12-16 17:01:30

음...극강의 디테일한 기억을 자랑하는 저로서도 너무 어릴적이라 아는 광고가 없군요

WR
2018-12-16 19:49:02

89~90년 사이라서 제가 중딩때거든요. 저도 진짜 오랜만에 보는 광고들이에요^^;;

1
2018-12-16 18:16:54

번외 이지만
맥라이언 은 섹시마일드 라는
샤워용품 찍고 말 잘못해서
욕 바가지로 먹었죠 ㅎ

WR
2018-12-16 19:50:08

그때 아마 미국에서 입 잘못 털었다가 이미지 다 깎아먹었죠. 지금은 뭐...

 

이너 스페이스나 탑건 나올때만 해도 와 상큼하다 그랬는데 섹시 마일드 이후로 국민 비호감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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