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프라임차한잔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추억소환] 90넌대 있는 집 자녀들 아이템 모음

 
6
  3452
2023-11-23 18:32:44

 

  

 절대 우리집에는 없었지만, 교복을 입었던 고교시절과는 달리 대학교에 진학하니 일명 있는집 애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는데요. 오렌지족까진 아니라도 낑깡은 충분히 되었을 그 시절 부러웠던 아이템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물론 아래 리스트에서 제가(그 시절에) 가져봤던건 한두개가 고작입니다. 

 


셔츠를 꼭 넣어서 입는 스타일의 완성!

 

 

워낙에 짭이 많으니 정품을 잘 골라야 합니다. 

 

 엠포리오와는 다르쥬!

 

당시 동대문 짭 시장을 들었다놨다 했던 잇템이었습니다. 

 

지금도 올타임 레전드로 사랑받는 마사장님 시리즈죠. 

 

당시만 해도 독 3사 차들은 무조건 아빠차의 인식이 컸던 시절이었는데요. 이거랑 이글 탈론은 야타족의 필수템이었죠. 

 

 

아직은 핸드폰 보급률이 지금같지 않았던 시절, 보통 커피 전문점이 한잔에 천원쯤 할 때, 여기는 네다섯배 가격을 받았죠.

 

 

 

저는 차마 이걸 살 형편은 안되고 택 5000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잔스포츠 백은 아직도 보이는 반면에 이 브랜드는 거의 사라졌네요. 

 

 

90년대 중반 반짝 인기를 끌었던 술집입니다. 다시 유행을 타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만... 

 

호텔이 중요한건 아니고 내용물(?)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입구컷 당하면 압구정 로터스나 논현동 벨파레로 갔었죠. 

 

당구장이 10분에 500~800원 하던 시절, 여기는 10분에 1인당 3000원을 받았습니다. 

 

리츠칼튼 강남의 닉스 앤 녹스와 함께 쌍벽을 이루던 하얏트의 핫플레이스였죠. 

 

 서태지의 인기와 더불어 90년대엔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입니다.  

 

73
Comments
2023-11-23 18:34:07

 제가 이래봬도 한때 저거 스케이트 보드 꽤 잘 탔었는데... 

 

돼지가 되기 전까지는 말이죠..

WR
1
2023-11-23 18:35:28

스케이트 보드도 나름 80년대 쾌찬차의 인기와 함께 상당한 인기를 끌었죠!

 

지금은 탈곳이 없어서..

1
2023-11-23 19:10:14

아니 귀엽다고 하셨었는데 이제보니 포근하신것 입니까?

1
2023-11-23 19:22:45
포근하게 귀엽게
2023-11-23 18:35:57

90년대면 저는 놀이터에서 뛰어놀다가 TV에서 로봇만화 보러 집에 들어가던 시절이라...

WR
2023-11-23 18:36:19

인증 들어가기 전까지는 믿지 않습니다!

2023-11-24 09:13:20

저의 중학교때는 조다쉬가 최고였는데 ㅋㅋㅋ

2023-11-23 18:37:09

전 저때 초중딩때라 누려보지 못한 것들이네요 ㅋㅋ

WR
2023-11-23 18:38:10

앗! 90년대 말 00년대 초랑 겹치는 것도 있는데 말이죠!

2023-11-23 18:39:30

전 그때도 지금처럼 집에서 플스나 드캐를 돌리고 있었죠

WR
2023-11-23 18:42:27

90년대 중반에는 게임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콘솔을 사지 못했습니다.

 

펜티엄 mmx-166 시스템 조립하는데만 백오십만원 들었었쥬...

2023-11-23 18:42:12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그당시에
좀 특이했어요.

동전의 양면이랄까…

앞에는 번지르르한데
좀만 뒤로 가면 허름한 건물 뒤에
파라솔 테이블에 삼겹살 구이도 하고..

거기서 건물 지하로 가면
고기뷔페….;;

좀 더 들어가면 로바다야끼에서
마구로 회에 레몬소주 한 상에
10만원.
(그때 회사원 월급평균 60만원)

WR
2023-11-23 18:43:51

저도 당시 압구정 놀러가면 공서이같은 저렴한 고깃집 주로 갔었습니다.

 

압구정 한복판이었는데도 데이트하는데 둘이 만원도 안나왔던 스파비도 기억나네요.

Updated at 2023-11-23 18:44:56

저 신발 국제시장에서 짭 사서 떨어질때까지 신었었네요.짭인데도 꽤 튼튼했어요.저 커피숍은 친구 만날때 거의 1차 순서 였죠.술값 써야해서 아낄려고 무조건 제일 싼 브랜드커피 시켰었습니다.

WR
2023-11-23 18:46:01

정품보다 짭이 훨씬 튼튼했다는 기억은 납니다.

 

당시 한잔에 천원 받던 쟈뎅이나 브레머같은 커피 전문점이 그립네요.

Updated at 2023-11-23 18:47:50

저는 잔스포츠 메고 다녀서 회사 다니는 둘째 형이 사줘서 들고 다닌 스타택 말고는 없네요. ㅎㅎ
왜냐면 없는 집이라서…..ㅠㅠ

WR
2023-11-23 18:47:53

오오오 형님이 사주셨을 정도면 상당히 우애가 깊은 형제간이셨네요!!

Updated at 2023-11-23 18:56:37

 죠르지오 아르마니 중에도 택이 다른 르콜레지오니가 또 있었죠.

에르메레질도 제냐는 지금도 인기가 있는 브랜드일겁니다.

잔스포츠 팩은 미국에서 학교다닐때 국민 아이템 같은거였어요.

엘루이 호텔 쥴리아나 참 많이 갔었네요.

J.J. 마호니즈는 신라호텔 포인트와 더불어 80년대부터 인기가 있었습니다.

미츠비시 이클립스는 사실 2천CC짜리 스포츠룩 카고 저는 90년대 토요타 수프라 몰다가 폰티악 카마로로 갈아 탔었습니다.

WR
2023-11-23 18:55:33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홍콩에 살때 제대로 세일할때 줄서서 한번 사봤습니다.

 

제이제이 마호니즈는 1988년에 첫 개장이었다는데, 저는 90년대 말에야 처음 가봤네요. 

2023-11-23 18:59:01

전 80년대말에 처음 가봤네요.

90년대초에는 수입 브랜드 정장은 거의 없었고 카루소나 솔리드옴므같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많이 입었었죠.

전 스타택 회색으로 가지고 있다가 에릭슨으로 바꿨었습니다.

2023-11-23 19:19:45

제이 제이 마호니는 가보니 외국 처자들이 많아서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WR
2023-11-23 19:22:15

중간 중간 외국 밴드들이 하는 쇼도 완전 혜자였죠.

Updated at 2023-11-23 20:36:15

제이제이 마호니는 웃긴 게... 인근 남산 밑에서 하얏트 올라가는 언덕이 (지금도 그렇다지만) 트랜스젠더 분들이 길거리 영업을 하는 구역이라...

 

그런데 가끔 그 트젠 여성들을 픽업해서 동반입장 하려는 외국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럼 그런 여성을 알아본 클럽 가드들은 (당연히 블랙처리 되어있으니) 그 여성들과의 동반입장을 막고, 외국인들은 뭐가 문제냐고 입구에서 실랑이가 나던 일도...

WR
2023-11-23 20:33:33

제 경험상 마호니즈의 기도들은 나름 젠틀했어서 그런 사실까지는 몰랐네요.

 

한잔 하고 한남대교 건널일이 거의 없지만, 그시절 얼큰한 상태로 택시 창문을 열고 한남대교 공기를 맞던 시절이 기억납니다. 

2023-11-23 20:45:01

2000년대 이태원의 야외 정원카페 게코스 가든이 인기였던 시절에...

길 건너 남쪽 도로변에 게코스 테라스라는 자매점(?)이 있었습니다. 

 

전 게코스라는 상호가 있어서... 비슷한 줄 알고 사귀던 여성과 같이 갔는데....

바 형식의 내부엔 자리마다 여성들이 앉아는 있는데, 커플은 별로 없더라구요.

그리고 그 여성들이 저희 커플을 무지하게 야리면서 갈구는 듯한 분위기 ?

 

알고보니 일반 손님들이 주로 가던 가게가 아니라, 외국인 상대로 프리랜서 영업하시는 여성분들이 주로 오던 곳 ? 마치 방콕의 테메 같은 픽업으로 유명한 업소들처럼... 그런 곳에 (자기들 눈에 익은 동종업계 여성도 아닌) 일반 여성과 커플로 온 저희 테이블이 그들 눈에는 굉장히 거슬렸던 모양.

 

따가운 눈초리에 기가 빨려서 대충 음료 한잔 마시고 얼른 나왔던 기억이 ㅎ 

2023-11-23 19:45:38

줄리아나가 있던 엘루이 호텔은 그런데 90년대에는 대부분이 에메랄드 호텔 시절이죠.

에메랄드가 엘루이로 바뀐 게 98년 이후로 기억. 적어도 IMF 이전까지는 에메랄드가 확실.

(기억이 애매해서 검색해보니 어떤 자료에서는 97년에 바뀐 것으로 나오는데, 신문기사 검색해보면 97년 하반기까지도 에메랄드인게 나오던군요. 탈세로 기소된 사건 기사에 에메랄드로 박제 ㅎ) 

 

그래도 90년대 초중반까지는 줄리아나보다는 뉴월드 당코-꾸띠가 더 잘 나가던 시절로 기억합니다. 나중에 줄리아나 뜨고 힐탑 호텔 사가 등과 함께.... 좀 지나서 2000년대 초반 선샤인호텔 보스 등이 가세하고...

WR
2023-11-23 19:47:48

전성기때는 에메랄드 호텔이 맞습니다.

 

단코-꾸띠도 그 시절 주름잡았던 클럽들 맞는데, 다만 지금와서 검색하니 자료가 하나도 없어서요.

Updated at 2023-11-23 19:53:14

IMF 이후 주인 바뀌기 전까지 한때 에메랄드 호텔은 리버사이드 호텔과 같은 주인이던 시절. 거기에 천마산쪽에 새로 생겼던 서울리조트 스키장(천마산 리조트와 별도)까지 같은 주인.

 

뉴월드 당코-꾸띠 는 이후 2000년대 그 자리에 성인나이트 돈텔마마, 루팡으로 이어지지요. 2030이 아니라 4050 나이트 ㅎ 리버사이드 호텔 슈퍼나이트 처럼...

WR
2023-11-23 19:54:35

나름 리버사이드 물은 직장인 시절에도 종종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슬리퍼 신고도 입장 가능했던 강남역 나이트들이 많이 사라진게 아쉽네요.

2023-11-23 20:00:37

2000년대 리버사이드 나이트도 두가지였던 게...

지하의 물 나이트는 2030보다 약간 위의 3040 분위기였다면...

2층의 슈퍼나이트는 4050의 성인나이트였지요. 여성들이 싱글이 거의 없던...

WR
1
2023-11-23 20:04:38

사실 저는 직장인 초년생 시절, 리버사이드 근처의 골든벨을 갔다가 문화적인 충격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이후론 나이트 따위.. 가 되더군요.

2023-11-23 20:09:53

에메랄드 호텔 시절에도 쥴리아나였으니 별 차이는 없습니다.

뉴월드 호텔 당코나 타워호텔 데코는 80년대말부터 인기가 있었고 그게 90년대초로 넘어가면서 뉴월드 호텔은 꾸띠로 바뀌고 힐탑 호텔 바바렐라가 인기를 넘겨받은거죠.

강남역은 원래 초저녁 장사를 하는 월드팝스나 유니콘이 인기였는데 헌터스나 오딧세이가 생기면서 결이 좀 달라지고요.

쥴리아나나 선샤인 호텔의 보스 667, 리베라 호텔의 클럽아이 같은 나이트들은 시대가 다릅니다.

2023-11-23 20:16:18

예 보스나 클럽 아이들은 사실상 2000년대 초중반 나이트들이죠.

2023-11-23 19:35:53

아는 게 하나도 없어요.... 

WR
2023-11-23 19:37:11

저도 친구를 잘둬서(?) 그나마 곁다리로 껴들어서 경험한 것들입니다.

Updated at 2023-11-23 19:42:10

배이직에서 스톰을 거쳐 닉스로 마무리 되었죠.

 

다 아는 곳들이고, 실제로 다니던 곳이네요.

 

저 중에서 특히 서바이벌 총 게임장은 저거 하고 나면 진짜 허벅지가 미친듯이 땡땡~~~ 근데 몸에 덜덜덜 진동이랑 촌스럽긴 하지만 다이오드 불과 소리 콰쾅은 나름 박진감이 넘쳤었습니... 다만 돈이 와장창 날아가긴 했었죠. 근데 적어도 삼세판은 뛰어야 하니 진짜 운동효과는 확실했었습니다.

 

하얏트 제이제이는 나름 오랜시간 명소였었는데 마약 사건 터진 이후 좀 시들해졌었죠.

 

그리고 차량에 bbs 휠 정도는 달아줘야... ㅋ

WR
Updated at 2023-11-23 19:45:01

실내 서바이벌 게임장 처음 갔을 때, 10분에 삼천원이래서 미친거 아닌가 생각했는데요.

 

한게임 딱 뛰고나니 체력이 반이  날아가더군요.

 

텐션 높은 친구랑 딱 10분 더하고 집에서 몸져 누웠던 기억이 납니다.^^;;;;;;;;

2023-11-23 19:49:20

청바지는 위 브랜드에 마리떼 프랑스와 저버, 겟 유스드 등도 생각나고... 좀 더 대중적인 게스까지 ㅎ

티셔츠는 노티카, 마우이 도 당시 강남학생들 사이에선 국민 아이템....

(전통의 폴로나 타미는 아직도 잘 나가는 데 반해서 노티카는 당시의 명성을 이어가지는 못하는 듯...) 

WR
2023-11-23 19:52:21

마우이, 퀵실버는 강남에서 특히 인기 많은 브랜드였었죠.

 

다만 랠프 로렌은 신한 인터내셔널의 부도 시절에 떨이로 풀었던 이후 이미지가 많이 추락했죠.

2023-11-23 20:08:50

랄프로렌은 다들 워커힐 면세점에서 샀었죠. 그땐 비행기 티켓 없어도 면세점에서 살 수 있었던... -0-;;; 할인까지 할 때 사면 헌트 티셔츠보다도 싸게 구매도 가능했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WR
2023-11-23 20:11:16

당시 중학생이었는데요. 반포 뉴코아에서 고별전을 크게 해서, 폴로 사려는 인파가 장난 아니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이 들어서 해외헤서 세일할때 사니까, 우리나라는 진짜 많이 남겨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Updated at 2023-11-23 20:54:10

 93년에 로데오거리에 처음 보디가드가 생겼을 때.... 당시 자뎅, 왈츠 같은 원두커피 전문점들이 커피 한잔에 1,000원에서~1,500원 받던 시절에, 보디가드는 무려 커피 한잔에 5,000원을 받는 기염을 토했지요. 호텔 커피숍 가격. 당시 오렌지족 문화로 위 캡쳐사진처럼 방송이나 신문 등에도 나올 정도.

 

보디가드는 5,000원 이라는 커피값을 받는 대신, 널찍한 실내에 편안한 쇼파, (삐삐 시대에) 호출받으면 공중전화를 이용하지 않고 테이블에서 자유롭게 전화를 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었지요. 거기에 테이블마다 있는 전화기를 일종의 내부 인터폰처럼 사용해서 다른 테이블과 즉석만남이 가능하기도 했고...

 

보디가드는 비싼 가격 외에 당시까지의 카페 인테리어 풍토를 바꾼 점도 이채로웠습니다. 당시까지 자뎅같은 간단한 커피점들은 1층에 있었지만.... 보디가드와 같은 가페들은 80년대 이래로 주로 1층이 아닌, 지하층이나 2층에서 영업했지요. 주로 지하층이니 당연히 밖에서 잘 보이지 않는 것이 기본이고, 상당수는 테이블 사이에 높은 칸막이가 있던 시절...

 

그런데 보디가드는 가게 내부가 훤히 보이는 통창 유리에 조명도 밝아서 밖에서 안이 아주 잘 보였고, 이게 당시 까지 카페 인테리어에 일종의 혁명을 가져왔던 시기....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시대가 변했던 것을 반영하는 것인데요. 실내흡연이 가능했던 당시까지, 카페들이 지하에 주로 있고 외부에서 보이지 않던 이유들은 젊은 연인들이 꽁냥꽁냥하는 것도 있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여성 흡연자들이 길거리에서 대놓고 흡연을 하기엔 힘든 사회 분위기였던 이유도... 그래서 여성 흡연자들은 어두컴컴한 카페에나 가야 흡연이 가능했는데...

 

혜성같이 나타난 보디가드는 1층에 대형 통유리 창으로 밖에서 훤히 보이는 구조였고, 거기에 주로 다니던 오렌지족 젊은이들은 여성들도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웠거든요 ㅎㅎ 밖에서 지나가던 노인들은 혀를 차며 말세다하고 지나가던 시절 ㅋㅋ

WR
2023-11-23 20:19:32

삐삐 시대의 수혜를 제대로 입은 카페이기도 했죠. 테이블마다 남친이나 여친에게 호출해서 누가 먼저 달려오나 내기를 하기도 했었고, 일단 앉으면 일어나기가 아쉬운 소파까지..

 

세월이 흘러 보디가드는 거의 정리되었지만, 당시 영업했던 가비아노 대학로점은 아직도 남아있다고 하네요. 

2023-11-23 20:48:51

커피 5,000원은 지금 스타벅스 등 커피 가격과 비교해도 정말 비싼 가격이죠. 30년전인데...

그때 저희 학교 구내식당 밥이 900원 하던 시절이고, 학교 앞 설렁탕집이 1,500원 하던 시절.

학교 앞 분식집 라면이 500원이던 시절에 5,000원 받은 것이라는...

WR
2023-11-23 20:51:19

1995년 당시 제가 먹었던 학식 가격이 800원이었습니다.

 

특식이 1400원이었으니 말 다했죠.

1
2023-11-23 21:03:22

80년대부터 압구정은 카페가 꽤 많았습니다.

테이블에 전화기 도입한건 네오나 추억만들기같은 80년대말 압구정 카페들이 먼저였죠.

 

2023-11-23 21:14:08

제가 그쪽 토박이는 아니라 ㅎ 추억만들기는 가봤지만, 네오는 처음 듣네요.

전 사실 로데오 처음 다닌 시절엔 90년도 로바다야키 집이 유행했을 때부터 다닌 거라...

2023-11-24 14:51:51

캬~ 압구정 보디가드 추억돋네요 ㅎㅎ

 

2023-11-23 20:15:17

90년대 브랜드들 중에는 엠폴리오 알마니 말고도 베르사체나 DKNY, 돌체앤가바나, 보스 옴므같은 브랜드들도 꽤 인기가 있었죠.

2023-11-23 20:20:36

그렇지요. 조르지오-엠포리오로 이어지는 아르마니... 더 캐쥬얼한 아르마니 익스체인지도 있고..

베르사체는 당시에 그리 잘 나가다가 요즘엔 인가가 팍 죽은 듯한 ㅎ

 

아 그리고 비싼 제품 아닌데도 당시 미국 연수나 유학생들이 주로 입으면서 '바나나 리퍼블릭'도 나름 외국물 좀 먹은 강남학생들의 아이콘이었던 시기도 있지요.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던 시기에...

1
2023-11-23 20:35:16

베르사체는 지안니 베르사체 사망이후 완전히 망조가 들었죠.

바나나 리퍼블릭이나 토미 힐피겨는 캐주얼하게 입는 브랜드들이었고 하위 호환으로 갭도 있었죠.

바나나 리퍼블릭이나 토미 힐피겨는 가격대가 폴로랑 겹쳐서 비싸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싸지도 않은 브랜드들이었죠.

저도 미국에서 대학 다닐때 알마니 익스체인지, 바나나 리퍼블릭, 토미 힐피겨가 가장 많이 입었던 옷들입니다. 

WR
2023-11-23 20:21:36

도나 캐런같은 경우에 짭이 너무 많아서 정작 정품을 입어도 대접을 못받는 경우가 허다했었죠.

 

베르사체도 당시 안전진단에 걸려서 폐업해야 했던 강남구청 사거리 영동백화점에서 떨이 세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Updated at 2023-11-23 21:23:27

영동백화점은 폐업 당시엔 영업부진이 더 컸지요. 그래서 신세계로 위탁영업으로 넘어가서 리모델링하고 신세계 영동점 되었다가... 2년도 안되어서 나산으로 매각되고 신세계는 손 떼고 나산백화점으로 바뀌어 영업하다가 IMF 맞고 98년 폐업하고... 10년간 폐건물로 방치되었다가 2008년에 철거.

 

당시 강남 최초의 백화점이었는데... 이후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 생기고, 그랜드 백화점도 롯데로 넘어가고 하면서 영업 부진... 그런데 당시엔 강남에 점포가 없던 신세계가 위탁으로라도 운영했던 것인데.. 나산으로 넘어가면서 신세계는 진짜 천우신조로 잘 빠져나온 거죠 ㅎㅎ 2년만에...

2023-11-23 21:03:35

추억의 아이템과 브랜드 들이네요. 80년대 후반 오렌지족을 잇는 X세대들의 잇 아이템과 브렌드들. 엘루이 호텔에서 기욘 페트릭 본 기억이 나네요

WR
2023-11-23 21:05:54

기욤 패트리가 벌써 40대네유.

 

한참 동네 피씨방에서 스타 할때 완전 애기였는데...

2023-11-23 21:04:27

전 월팝, 보스터치, 헌터스,볜츠600 생각하고 있었습니다.ㅋ

WR
2023-11-23 21:06:27

어휴 당시 20대들이 건드릴수 없는 아이템들이쥬!

2023-11-23 21:09:31

전 월팝보다는 바샤로 이름 바뀐 이후가 더 기억에 ㅎ 

강남역 보스터치, 브이존, 헌터스... 시에스타, 오딧세이...

2023-11-23 21:13:05

아. 브이존. 시에스타. 오딧세이..도 생각났습니다. ㅋ
월팝은 대학시험후 갔던 첫 나이트라 잊을래야 잊을수 없네요.
그런데 영등포의 원투쓰리, 에비씨는 왜 생각나는건지 ㅋ

2023-11-23 21:34:36

리츠칼튼 강남의 닉스 앤 녹스
ㅡ(저는 잘 모르지만) 이게 클럽이라면, 그 유명한 버닝썬의 아버지뻘이겠네요. 물론 둘은 운영 주체가 다르겠지만.ㅋ

2023-11-23 21:41:12

전 가방하면 생각나는 부자이미지는 저학년 조다쉬 가방

WR
2023-11-23 21:44:17

조다쉬 진이랑 가방은 다시금 미국에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네요.

 

그 시절 조다쉬 바지에 나이키 신어주면 그냥 끝이었쥬!

2023-11-24 10:53:03

커피숍에서 빠르페 시키고 담배 조지면서 삐삐치고 전화하면서 3시간 죽때리던 시절 그립네요

WR
2023-11-24 17:28:35

그때는 담배도 피우고 카공족따위 1도 없고 나름의 재미가 있었죠.

2023-11-24 11:49:20

 나만 경험 못 했어......흑...

WR
2023-11-24 17:29:09

저도 다 곁다리 내지는 깍두기로 껴서 어깨 너머로 본겁니다!

2023-11-24 12:30:02

 하룻밤 사이 힐튼 파라오 찍고, 하얏트 제이제이 찍고 한남대교 건너서 쥴리아나까지 돌던 시절이 있었네요 ㅎㅎㅎ 

아~ 옛날이여

WR
2023-11-24 17:29:51

젊었을땐 주머니 사정아 못받쳐주고, 지금은 체력이 안됩니다.

2023-11-24 14:03:08

솔직히 서울 살면서도 저런장소 저런 브랜드들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없는 놈들끼리 세명이서 고갈비 한접시 놓고 소주 10병 마시면 큰 사치였는데

제이 제이 마호니 나중에 회사 생활 시작하고 외국 손님오면 가던곳이였는데

나이트도 한번 가본적 없는 저는 너무 가기 싫었던 곳이였죠.

WR
2023-11-24 17:30:57

제일 자주 찾았던 곳이 지금은 사라진 종로 와사등같은 고갈비집에서 막걸리 나눠 마시고 그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벽에 낙서 가득한 옛날 학사주점 분위기가 그리운데 이젠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이상 주변에선 사라졌네요. 

2023-11-24 17:05:12

 아산병원이 근거지이다 보니 가아끔 생일 날 큰맘먹고 줄리아나나 제이제이 가던 기억이 ..

근데 가면 항상 혼자와서 미니 입고 담배 피던 여자동기가 떠오릅니다.

미스터 굿바를 찾아서 ㅎㅎㅎ

WR
2023-11-24 17:32:08

일이 고되다 보니 그렇게라도 스트레스를 풀면서 사시는 거군요!

 

예전엔 잠실역에서 버스타거나 택시 잡았는데 지금은 잠실나루역에서 걸어갑니다.

2023-11-24 18:16:31

엇 성내역이름이 바뀌었군요 

학생시절엔 항상 걸어오던 길이죠 ^^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