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야생 여정
토요일 방송하는 야생 여정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있는데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 입니다.
예전 환경 스페셜이라는 다큐를 잇는 느낌
제목처럼 자연 다큐인데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 진다는....
특히 어제는 봄에 피는 야생화들 이야기....
매년 보는 야생화이거나 한두번은 찾아가 본적이 있는
또는 아직 사진으로만 본 야생화들이지만
볼때마다 신기롭다는....
- 금오족도리풀
올해도 잘 살아서 꽃을 보여 줍니다.
한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서
또 그것을 내거 살려서 더욱 좋은 녀석입니다.
한약방에 근무할때 등산객이 약초라고 캐와서 파는 걸
한의원 원장이 안 사겠다니 버리고 간 것인데
폐기처분하라고 나한테 보내온 것을 보니 잎은 다 마르고
흙도 하나 없이 뿌리만 있었는데 보니 세신 같아 원장에게 물으니
세신 이라고 들고 왔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자연에서 자라는걸 자기 땅 산도 아닌데
무턱대고 캐오고 꺽어오는 사람 협오 합니다.
자연 훼손의 주범이며 범죄인줄 모르고 또는 알아도 모른척
저지르는 도둑질 이라는....
세신은 족도리풀의 약재명
바짝 마른 뿌리를 물에 반나절을 담가 두었다 퇴근해
스티로폼 박스에 묻듯이 심고 마른 잎 모두 잘라 버리고 잊었습니다.
사실상 거의 살 가망이 없어 보였는데
이듬해 싹이 나오더군요
이반적인 족도리하고 조금 다른것 같아 찾아보니
금오족도리ㅏ풀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벌써 5년을 매년 잘 살아 주고 있습니다.
족도리풀은 꽃이 땅바닥에 거의 붙어 피어 나는데
어제 야생 여정에서 나오는 보니
꽃가루 수분을 바닥을 기어 다니는 딱정벌레나
뱀 같은 지표생물이 꽃가루 받이를 해준다고 하는군요.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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