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막내가 휴가를 왔는데 요즘 휴가는 희안하군요.

그렇게들 많이해요. 원래는 한달정도로 통으로 묶어서 하던걸 2주 이상 사용하지 못하는걸로 규제같은게 생겨서 저렇게 이주단위로 해요.

요즘 군대는 휴가를 회사 연차휴가 쓰듯이 본인이 쓰고 싶을때 쓰는거라 그렇게 몰아서 쓰기도 하는가 봅니다~

와~ 그럼 전방 철책같은곳도 그렇다는 건가요?

솔직히 부사관이나 장교라면 모를까 사병은 나온 휴가 맘대로 써도 크게 차질없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90년대 중반, 3월 제대인 행정과 고참이 복학해서 학교 다녀야한다고 정기휴가 25일 몰아서 갔죠.. 

정작 자기과 중사한테는 있는욕 없는욕 다 먹었지만요..

저는 95년 군번... 민정경찰 주특기....

 덕분에 95년 2월에 입대해서.... 96년 1월에 첫휴가 15일(일병진급+격오지 5일) 다녀온 이후 일주일 뒤 다시 10일 휴가(상병진급)를~~~~~

전 93학번인데 몰아쓰는건 예전부터 그러지 않았나요?

저야 제2국민역이라 상관이 없지만 동기애들 복학할 때 막판에 휴가 받아 미리 복학해서 학교다니다가

하루인가 이틀 복귀해서 제대하고 다시 학교 오기도 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댓글에 무슨 규제 때문에 2주 단위로 묶는다고 번거로워졌는데... 저 학교 다닐 때는 한달 학교 다니다가 제대한 애도 기억이 납니다...

휴가를 몰아 쓰기도 하지만
복무기간이 짧아지면서 병장휴가가 애매해져서 그럴겁니다.
병장을 3개월인가 달고 제대를 하는데 그사이에 휴가를 다녀와야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