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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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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16:15:55

https://news.v.daum.net/v/20201022151603020

 

지금까지 과로사로 추정되는 택배 노동자가 1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6명이 사망한 CJ대한통운은 인력을 투입해 노동자들의 근무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20시간 일하고 퇴근한 뒤 5시간 만에 또 출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CJ대한통운 운송노동자 A씨가 20일 밤 11시 50분쯤 경기도 곤지암허브터미널에서 배차를 마치고 주차장 간이휴게실에서 쉬던 중 갑자기 쓰러졌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21일 오전 1시쯤 사망했다”고 22일 밝혔다.

 

근무 중 휴식시간이 있었을지라도 출퇴근 시간만 따져 보면, 출근 후 20시간 동안 업무에 나섰고 퇴근 5시간 만에 다시 출근해 7시간 동안 근무하다가 쓰러진 것이다.

 

A씨는 CJ대한통운과 개별 위·수탁 계약을 한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산재보험도 적용받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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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9
Updated at 2020-10-22 16:20:34

진짜 심각하네요.
이런게 바로 "기업살인" 아닌지요.
산업재해라는 말부터 기업살인으로 표현을 바꿔야 합니다.

1
2020-10-22 16:23:44

택배노동자는 개인사업자 입니다.
택배 물량 감당 못하여 과로사 한거까지 택배회사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할까요?
과로사 걱정되면 하루 200개만 맡으면 됩니다.
400개,500개 맡느라 15시간~20시간 일하는 것은 본인 결정입니다.

13
2020-10-22 16:29:03

400개 배달할 지역을 200개만 하겠다고 하면, 바로 계약해지 될겁니다. 

9
2020-10-22 16:29:46

200개만 배달해도 먹고 살 정도면 400개를 배달하는 일이 줄겠지요.. 근데 400개늘 배달해야먹고 살 수 있다면 선택의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의 선택문제로 보기에는 구조적인 문제가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2
2020-10-22 16:33:15

맞는 말씀입니다.
만약 택배 물량이 고르게 500개 이상씩 나오면,
택배 소장이 한사람을 더 쓰던지 할겁니다.
근데 물량 없는 날은 200개에 그치는 날(시즌)이 있으니
함부로 택배 기사를 늘릴 수도 없는 문제거든요.

6
2020-10-22 16:35:59

개인사업자를 개인사업자로만 볼 수 없어서 굳이 특수고용노동자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는 거겠죠

8
Updated at 2020-10-22 16:38:08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개인사업자'이면서,

아래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소장에게 '고용'되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본인이 결정할수 있는 영역이 거의 없습니다. 죽어라 일하던가, 직장을 그만두던가... 현실은 둘중 하나죠.

WR
4
Updated at 2020-10-22 17:16:57

그러니까 이게 왜 본인결정이냐고요

 

200개에 그치는 날이 있으니까 함부로 늘릴 수는 없다는데 물량은 400~500개 들어왔고 그래서 200개 여력 되는 사람이 400~500개 물려서 죽은거잖아요

 

200개 돌리던 사람이 갑자기 뜬금 없이 오바해서 제가 오늘부터 400개 하겠습니다라고 본인이 결정 내렸다는건가요?

3
2020-10-22 16:33:21

택배비 최소 4,5000원 하면 200개 해도 됩니다..

그만큼 마진이 없으니 하다가 돌아가시는거죠..

1
2020-10-22 16:42:00

이론적으로는 그렇지만,

사실상 노동자 인 분들이 어쩔수 없는 산업구조의 환경 때문에 ,

개인사업자로 되어서, 여러가지 사회 보장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죠.

 

야쿠르트 여사님들이 그렇고, 오토바이로 배달하시는 분들,

택배(노동자)

4
2020-10-22 17:13:25

이런댓글이 가장 아쉬운데요. 왜 개인사업자일까요? 거기서부터 시작해야됩니다.

 

2020-10-22 19:07:52

맞아요 명사적으로 노동자가 아니라고 하는데만 주목하면 그 이면의

불공정 계약이나 갑질이 은연 중에 사라지는 효과가 있지요.

이번 일 접하며 켄 로치의 영화가 현실로 포개지더군요.

3
2020-10-22 17:29:30

로젠택배 기사 안보셨나 보네요.
그만 둘려면 후임자 데려와야 한다는게 계약조항 이랍니다.
맘대로 그만두지도 못합니다.

2
2020-10-22 17:30:13

하......

4
2020-10-22 17:31:50

뭐 하시는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갑, 을 관계를 더 이해 하셔야겠네요
갑의 위치에만 계시는 분이라면
약자들도 좀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소불위의 검찰총장 같은 사람만
걱정하지 마시고요

2020-10-22 18:00:13

현실을 얘기해야지요.
동정론에 치우쳐서 감정적으로 풀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현재도 그렇지만 평생 갑의 위치에 서본 적 없구요.
위의 (현실적인) 제 글에 대해 이런 일부 격악된 반응을 예상 못한건 아닙니다.

WR
2
Updated at 2020-10-22 18:06:15

현실 이야기를 본인이 하셔야죠

 

갑을 관계 무시하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떠드는게 현실적인 이야기인가요?

 

왜 그런 선택을 했는가 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가 왜 그런 선택을 해야만 했는가를 봐야지

 

본인이 결정 했으면 본인 책임이지. 이게 현실적인 이야기에요?

2
2020-10-22 18:03:52

현실이라면 사람들이 왜 본인의 글에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겠습니까?

그건 현실 아니고 어디 뭐 안드로메다 221행성 또다른 대한민국 멀티유니버스 현실입니까?

본인만 현실직시하고 사는줄 아나본데 여기 사람들 다 현실에 있는 사람입니다.

기계가 아니라

4
2020-10-22 17:40:44

불공정 계약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해도가 떨어지는 분이군요...

 

Updated at 2020-10-22 18:18:24

자기 결정권 1도 없이 일제 징용에 끌려가던 상황과는 많이 다르죠.

2
2020-10-22 17:42:12

어떤 멍청한놈이 죽을때까지 일을합니까?
참나 어이가없네

Updated at 2020-10-22 18:21:11

그분이 자기 결정권 내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거죠.
예를들어 노동강도가 낮은 다른 일 말입니다.
감정적인 짧은 댓글은 지양 바랍니다.

WR
1
Updated at 2020-10-22 18:32:53

그러면 그동안 해오던 일 접고 다른 일 찾으세요 하는게

 

본인이 말하던 참 현실적인 이야기군요

 

불공정 계약이 문제다 -> 일제 징용도 아닌데 싫으면 계약 하지 마세요

노동강도가 갑자기 많아졌다 -> 자기 결정권이 있을텐데 그럼 다른 쉬운일 하세요

과로사로 사망 했다 -> 본인결정으로 과로 한걸 왜 회사 탓을 하나요

 

사회생활이라는건 하는건지...

2020-10-23 13:49:08

제 주장이 무조건 맞다는 게 아니고요.
하루 1000명이 하던 일을 증원하여 1500명이 하게되면,
결국 1000명이 벌던 소득을 1500명이 나눠갖게 되는 것인데,

인력충원에 대해 일선 택배하는 분들이 모두 수긍 안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서로의 이해관계도 얽혀 있는 문제라는 겁니다.

WR
Updated at 2020-10-23 14:06:18

아니 안다고요 님만 아는게 아니라 다 아는 문제라고요

 

그러니까 지금 댓글에 본인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구조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 현실적인 문제라고 도대체 몇번을 이야기 하나요

 

그걸 님이 왜 과로사함? 적당히 하지 왜 회사 탓을 함 본인 결정이지 라고 댓글 달아서 시작 된거잖아요

 

돌아가신 분이 혼자 오바 해서 물량 떼오다 과로사 한 본인 결정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이야기 하는 것처럼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구조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 현실적인 문제라고요

Updated at 2020-10-22 20:11:07

전형적인 탁상행정식 마인드입니다.

택배노동자가 왜 개인사업자를 낼 수 밖에 없는지 알아보시던가.

개인사업자이니까 배달량을 본인 결정으로  맘대로 할 수 있다구요?

 

 

1
2020-10-22 16:23:51

근데 다른 택배들은 이런 뉴스가 잘 안 보이는데 최근 대한통운만 자꾸 들려오는 것은 기분 탓인가요?

다른 택배들은 잘 돌아가고 있을 거라는 게 아니라 대한통운의 문제가 좀 심각하게 느껴지는데요.

2
2020-10-22 16:37:36

cj가 대한통운까지 인수하면서 업계최대 물량을 소화하게 됐지만 그걸 소화할 만큼 인력 보강이 안됐겠죠

2020-10-22 17:24:07

아... 그런 이유군요. 그럴 만 하네요.

2020-10-22 18:18:01

다른 택배사들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CJ가 더 나은면도 있고요 사실상 CJ가 제일 크고 대표성이 있으니 더 부각이 되는것이죠 인력이 많은만큼 사고 확률도 높은거고요 예전에 제가 현대,롯데에 있을때 돌아가신분들이 몇 분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에 절대 안 나오더군요 택배 관련 기사들 거의 대부분이 CJ나 우체국 기준으로 나와요 그러니 사람들 사이에서 택배를 이해하는 시각의 차이도 분명 크다고 생각합니다

5
2020-10-22 16:30:37

안타깝네요

누군가의 가족 누군가의 아빠일텐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2020-10-22 16:33: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2020-10-22 16:39:50

이거 진짜 문제라고 봅니다

2020-10-22 16:41:46

    현실 ...   일상 ...        

1
Updated at 2020-10-22 16:44:20

이런것도 어떻게든 사회적 합의를 거쳐서,

택배비 약간 올리고, 노동강도 약화 했으면 좋겠습니다.

 

노동강도를 측정하고, 수치화해서

법적으로 수준이상을 넘지 못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 봅니다.

2020-10-22 16:47:0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2020-10-22 16:57:26

얼마전 다음에 배송해드리면 안되냐고 문제 보내고 돌아가신분 문자보니 정말 눈물 나던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
2020-10-22 17:58:17

개인사업자로 퉁치면 사람이 10명이 넘게 죽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아름다운 세상

본인의 선택이라면서 죽음앞에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아름다운 세상

과로사가 걱정되면 일을 줄이면 된다는 미니멀리즘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

마리앙투아네트가 울고 가겠네 

1
2020-10-22 19:11:54

둘마트에서 14시간 일하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계속출근..만약 계속했다면.....

당시 몸도 안좋은 상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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