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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대한민국의 추악한 민낯-악의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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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4 09:31:51

 https://www.youtube.com/watch?v=FFTawuUuhYw

 

 

하승주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ronboy71/posts/10213909836770981

<악의 인센티브 - 저 놈들, 저런 줄 몰랐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평생동안 맞벌이로 모은 돈으로 딱 한번 부동산 거래를 했습니다. 

그 와중에 어떤 불법적인 요소도 없었다는 점은 하다못해 자한당 의원들조차 인정하는 바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국민정서법이라고 불리우는 여론의 질타를 받아야만 했고, 결국 공직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을 향한 공격은 그야말로 전방위적이었습니다. 야당은 정치적으로 공격하고, 언론은 지면을 통해 공격하고, 여론은 국민눈높이를 들어 공격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잘못한 일이었냐는 반성은 녹음을 진행하는 지금도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한편, 한겨레 신문의 진짜 훌륭한 특종이 있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서는 정말 칭찬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여의도 농부'라는 시리즈 기사입니다. 여의도에 서식하고 있는 국회의원이라는 작자들이 자신의 권능과 정보를 이용해 어떻게 땅투기를 해 왔는지를 하나하나 발로 뛰어서 취재한 눈부시게 빛나는 기사였습니다. 64만6706㎡. 국회의원 99명(배우자 소유 포함)이 보유한 농지 면적이다. 그들의 농지는 자신의 개발 공약과 가까웠고, 예산을 확보해 도로를 내거나 각종 규제 해제에 앞장서면서 땅값이 뛰었습니다.

그 와중에는 농지법 위반이나 공문서 위조같은 명백한 불법도 있었고, 자신이 직접 개발을 장관에게 종용하는 심각한 이해상충도 있었습니다.  물론 대다수는 야당놈들이었습니다. 

 

이 훌륭한 고발기사에 대한 반응은 그야말로 썰렁합니다.  훌륭한 기사였다고 칭찬하는 목소리는 간간히 있었지만, 저 불법과 이해상충을 자행하는 자한당 놈들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는 너무나 드물었습니다. 

저는 이게 너무 신기하고도 이상했습니다.  국민눈높이라면서요? 이해상충이라면서요? 투기는 안된다면서요? 그런데 왜 그 기준은 자한당 놈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을까요? 여당의 무능을 이야기할 것도 아닙니다. 언론의 기울어짐을 이야기할 것도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가 그러했거든요. 하다못해 저부터도 저 야당 놈들의 부동산 투기를 비난하는 방송을 내보내지 않았으니깐요. 전 이 현상은 깊이 생각하고 또 반성할 지점이 있다고 봅니다. 왜 우리 스스로 이런 이중잣대를 만들고 있을까요? 

 

우리가 아주 자주 듣는 소리가 있습니다. 

"야, 자한당 놈들 저러는 거 몰랐어?"

"저 놈들은 원래 저런 놈들이자나."

누가 몰랐답니까?  그래서 어쩌자는 겁니까? 알았으니깐 봐주자는 말인가요? 이미 다 알고 있는 거니깐 입 다물라는 말일까요? 

 

저는 저 말투가 바로 한국사회를 망치는 악의 인센티브라고 칭하겠습니다. 

원래 자한당 같은 놈들이 있습니다.  이놈들은 정말로 자한당같아서, 늘 예의가 없고, 투기에 환장했고, 멍청하기는 이루 말할 데가 없으면서도, 박박 우기기나 하는 놈들입니다.  그런 놈이 또 지랄을 했습니다. 그럼 "야, 원래 저 새끼들은 저런 놈들이자나" 라고 넘어 갑니다. 

 

원래 문재인 같은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예의 바르고, 청빈하며, 굉장히 스마트하면서도, 사리분별이 밝습니다.  이런 분의 집이 처마가 좀 늘어져서 건축법을 30센티 위반했습니다. 그럼 광광댑니다. 

그렇게 깨끗한 척 하더니, 건축법이나 위반하고 다니냐고요. 이게 뭐냐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사회적 반응이 나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평소 바르고 착하게 살면 아주 조그만 잘못이라도 걸리면 거친 비난을 받게 됩니다. 평소 개차반으로 살면 어지간한 잘못을 저질러도 원래 그런 놈이라서 대충 넘어가 줍니다. 이거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정치만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실제 생활에서도 이런 예는 무수히 나옵니다. 이런 이상한 반응은 사회를 매우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갑니다. 사회 전체가 매우 분명하게 개차반으로 사는 것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평소 올바른 행동을 하고 살면 막심한 불이익을 받아야 하고, 평소 개차반으로 살면 엄청난 어드밴티지를 얻게 됩니다.  저는 자유한국당의 저 개차반 짓이 계속되는 이유는 우리 마음 속 깊이 자리잡은 저 "악의 인센티브"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평소 개차반인 놈이 또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 잘못에 상응하는 처벌을 해야 합니다.  평소 올바른 분이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 잘못에 상응하는 처벌을 해야 합니다.  위선적이라느니 하는 비난을 하기에 앞서 말입니다. 그래야 우리 정치와 우리 경제와 우리의 삶 전체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캠페인이 가능해지지 않겠습니까? 일단 자한당 놈들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으면, "원래 저런 놈들인거 몰랐어?"라는 개소리하는 놈부터 쪽을 줍시다. 넌 원래 알고 있었는데도, 여태 가만히 있었냐?  원래 저런 놈들한테 그동안 당하고만 살았냐고 말입니다. 

 

 

 

일제시대 독립운동때부터 독립운동 진영에도 변절자,사기꾼들이 많이 있었죠.

광복후에 이들은 친일파였던 놈들이랑 짝짝꿍 나라를 잘 말아먹었습니다.

 

독립운동에 몸과 마음을 다 받친 진정한 독립운동가들은 이들에 의해 축출되거나 변방으로 밀려나거나 혹은 죽임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 뒤로 총칼을 앞세운 군부의 개들이 이 나라를 집어삼켰습니다.

박정희는 검사,검찰의 반발을 제일 껄끄러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더러운 충견의 DNA를 가진 검사들은 군부정권 아래 바짝 무릎을 꿇어 자신들의 검찰 권력을 정권에 상납합니다.

 

이후 전두환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부분의 상층부는 이렇게 썩을대로 썩으며 얽히고 섥혔지요.

 

이걸 바로 잡으려 했던 이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입니다.

 

환부를 수술하는 의사에게 손에 피를 뭍히지 말라는 등신들이 있습니다.

수술 가운에 피를 튀기지 말라는 모지리들이 있지요.

 

우리나라 검찰과 사법부는 없는 죄도 만들어서 수사,공소,압색,기소,판결 하며 자신들의 기득권에 반하는 이들을 도륙하고 사냥해 왔습니다.  이런  전관을 쓰지 않으면 큰 사건이나 재판은 진행이 안되는 개엿같은 환경을 수십년간 만들어놓고 이쪽은 전관을 쓰지 말라구요?

 

맨몸으로 상대해야하는 룰을 가진 링위에서 상대는 총칼들고 덤비는데 이쪽은 맨손으로 그걸 막으라는 인간들이 있지요...이런 인간들이 악의 인센티브를 공고히 하는 인간들입니다.

 

윤석렬,김명수................이게 이 나라에서 법을 배웠네하는 인간들중에 그나마 나은거라고 뽑아야 하는게 대한민국의 민낯이지요

 

이걸 뜯어고치겠다고 청소를 하겠다는 이에게 먼지 날리지말고 소리내지말고 나에게 피해입히지마 라고 주문하는 인간들이 있습니다...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이런 인간들이 악의 인센티브를 키우고 비호하는 인간들입니다.

 

이 정부가 추악하다구요?

 

4대강에 콘크리트 부어넣고 자기 의견 하나 개진못해 비선에게 이 나라 운명을 맡긴 악마들보다는 

손에 때 뭍히고 몸에 상처 나도록 청소하려는 사람이 1억배는 낫습니다.

 

대깨문이라고요?

까짓거 대가리 깨지는게 무슨 대수라고...염병.... 

 

ps 출근합니다.

댓글에 대댓글은 못달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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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0
2020-12-04 09:30:43

우리나라 최대 악은 친일파이고,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dp에서조차 일본과의 관계개선 얘기가 나오고 있는 형편이죠.

6
2020-12-04 09:44:31

이게 참.. 그러더라고요.

독재와 독선으로 천년만년 권력을 누리고 싶은 정치인(그랬다가 탄환부터 탄핵까지 고루고루 받아가더군요).

그런 정치인에게 뇌물을 주고 불법을 통해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 재벌.

그 재벌 아래에서 콩고물을 받아 먹으며 재벌을 위해 대중을 선동하는 언론.

그런 정치인, 재벌, 언론의 약점을 쥐고 부와 권력을 유지하는 검찰과 사법부.

그리고 이 모든 게 합쳐져 탄생한 세뇌당한 좀비들(일부 국민).

 

사실 간단하게 했지, 교육, 문화, 기술 분야라고 저게 안 퍼져 있지 않죠.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디 하나 개혁한다고 효과가 바로 나오지도 않고, 바뀌지도 않죠.

결국 우리는 계속해서 감시하며, 우리가 밀어준 그리고 믿고 있는 정치인이 올바르게 사회 제도를 만들고 이끌어 가지는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끝이 어딜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요.

4
2020-12-04 10:06:13

무려 조국과 국민을 팔아먹은

부역자들부터 죽이지 못했으니

그 아래의 다른 소소한 악행들은 

악행도 아니게 되어버린 세상이지요 ㅠㅠ

3
2020-12-04 10:17:34

나라 빼앗긴 비극의 결과가 이렇게도 엄청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5
Updated at 2020-12-04 10:32:59

대한민국 형법자체가 범죄를 한번에 많이 저지르면 결합할인을 해 줍니다.
법원/교도소가 통신사도 아니고 무슨 법을 이리 거지같이 만드는인지....

4
Updated at 2020-12-04 12:00:12

조국가족에 대한 언론의 박해사건때, 가장 기억에 남는 리플이... 새누리당은 원래 그러니까 논외다.. 라는 취지의 리플이었습니다. 거기는 원래 그러니까 현안에 집중하자는 거죠.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1
2020-12-04 14:10:42

주변에도 흔하죠...
공감능력 떨어지고 은근 속물인 인간들 많습니다 그런 인간들이 지지하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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