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테슬라 시승해보니 느낀 개인적 단점.

정차해있는 차량에 앉아봤는데 뒷좌석이 뭔가 편하질 않아요. 

아~ 그래서 몇몇 전기 시내버스가 불편한거였군요?

기사님들이 내연기관 하던 습관 그대로 몰아서?

그래서 모델Y 도 타봤는데 비슷했어요.

크게 다를바 없는 시트에요. 승차감은 개취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착좌감은 좋은건 아닙니다. 오파도 오파인데 ota가 오파에 버금가는 강점입니다.

서스도 공간도 아닌 의자 자체의 편안함이 없어요.

고급 소파에 앉은 느낌하고 편의점 프라스틱 의자에 앉은 느낌의 차이 같은거죠.

사실 저도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하나 보고 시승한겁니다.

복잡한 시내 주행에서 별다른 문제없이 잘 주행하는 모습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테슬라가 그간 데이타 쌓아온게 있는데 2-3년 후에 과연 다른 메이커들이 압도할만한 제품을 내놓을지는 의문입니다. 

비슷한 레벨이라면 현대를 선택하려고 가장 좋은 주행 보조 시스템인 HDA 2 를 찾아보니까 테슬라 모델 3보다 비싼 GV80밖에 없더라고요.

앞으로 나올 개선된 HDP 시스템도 제네시스 모델에 적용된다니까 현대는 테슬라보다 비쌀 수 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결국 2-3년 기다려도 모델 3보다 저렴한 자율주행 자동차는 없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테슬라는 자율주행이 핵심이고 그때가면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다들 자율주행에서 필수라는 레이다를 필요없게 만들어 버렸죠. 내연기관 관련 기술들은 발전이 거의 끝난상태고

전기차 관련 기술들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는게 더 소름이죠.

우리나라를 국한적으로 보면 자율주행으로 격차가 벌어지진 않을겁니다

지금 현대 기아의 HDA 2를 몰아보면 이정도까지 따라왔나싶더군요

완전 자율주행이 실현되는 레벨4단계는 테슬라 혼자 실현되었다고 거기에 올인하는 소비자는 드물겁니다  불안하니까요  아마 올해말이나 내년초 다른회사들이 레벨3을 들고나오니 그때되면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겠죠 

저도 주행 질감이나 이런건 잘 모르겠어요.

다만 소리에 민감한 편인데 신호 대기시 아주 조용한 반면 주행시는 노면 소음등 올라와서 내연기관차나 소음레벨이 다를바 없더군요.

이건 가스차만 타도 느끼는건데 뭐 굳이 전기차까지 갈 필요가있을까요?

안그래도 아이오닉 5도 한번 시간 날때 시승신청해볼 생각입니다.

저도 조만간 셋 다 해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실은 모델3 뒷좌석은 한 번 타본적 있거든요. 근데 전혀 불편함을 모르겠던데…^^;; 그래서 아내랑 같이가서 뒷좌석에 타보라고 해야하는데, 저는 시간이 되는데 아내가 시간이 안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