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뭔가 특정할 이유는 없지만] 화가 막 치고 올라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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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0 18:06:20
2일정도 잠도 불규칙하고
이래저래 근심거리도 있구요.
몸과 마음이 분리 된지는 오래구요.
가만히 앉아 있다가
욕방언을 터트리며 손에 잡히는 나무작대기를 들고 밖에 있는 돌댕이들을
괴롭히고 괴성을 질렀어요.
아내가 듣고 나와서 잡아줍니다.
아내 : "왜 뭔데?"
앙 : "몰라 그냥 막짜증이나고 안내려가"
아내 " 괜찮아....괜찮아"하며 막대기를 빼앗고 안아줍니다.
강제로 만들어진 그 공간에서 씩씩 거리다가
천천히 호흡이 돌아오네요.
몸이 촤악 쳐짐니다.
손에 이끌려 들어와 앉아 있으니
안정제를 가져와 먹으랍니다.
이거 먹음 졸린데........했더니 그럼 자라고 합니다.
뭐가 저렇게 태평하지?? 싶다가도
고맙네요.
진짜 원래 동네 창피할거 없는 잉간이라
나가서 막 난리를 피웠네요;;; 뭐 멀리서 보이믄 또 저러네 하시겠죠 -ㅁ-
에휴.....
마음은 가라앉았지만 멈이 허한공간은.....채워지지가 않아요.
자꾸 멍.........해지는 연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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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me fill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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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