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신경질 날 정도로 살이 안빠집니다.
살면서 독한 맘 먹고 체중감소에 몰입한 적이 몇번 있습니다.
결혼 하고 1년 후 80kg이나 찌길래
이때 부터 점심을 안먹었고
그 시간에 주변 산책 철봉과 평행봉 3-4세트 씩 윗몸일으키기 100회 정도
두어달 되니 5kg 이상 금방 빠졌습니다.
그때가 32살
35살 즈음 업무가 바뀌면서 점심시간에 운동을 못해 또 살이 올랐는데
그나마 한창 헬스에 빠져있을 때 였습니다.
말랐을 때는 웨이트하면 이소룡처럼 잔근육이 늘지 알았으나(기대했으나)
왠걸 벌크업 체질이더라구요.
그런 상태에서 체중도 나가다 보니 몸만 커져가지고
주 3일 7km 씩 런닝머신을 병행 했습니다.
8개월 정도 되니 식스팩도 살짝 보이고 뛸 때마다 체중 줄어드는게 보이니
운동이 즐거웠었죠.
그리고 38세 즈음 또 살이 살짝 올랐는데
아이도 있고해서 헬스장은 못다니고
점심시간 직장 주변 공원에서
월수금 런닝 7km 와 철봉 평행봉 2세트씩
화목은 런닝 5km 와 철봉 평행봉 4세트씩
5개월 정도 하니 다시 원래 보기 좋은 몸으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이렇게 쪘다 빠졌다 반복하다 보니
어느 순간 찌는 건 초고속이고 빠지는 건 점점 더뎌지더군요.
게다가 코로나 이후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헬스장도 갔다 안갔다 런닝도 했다가 못했다가
운동을 좀 적응할만하면 못하게 되고
살이 점점 더 올라서 85kg을 찍네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위드코로나 시작되면서
매일 런닝머신 8km 토요일 15km 일요일 10km 뛰고
웨이트도 매일 병행하고 있습니다.
근데 한달이 넘었는데도 티가 안나네요.
쓸데없이 가슴하고 이두 삼두 허벅지만 두꺼워지고
달리는 거리를 보면 살면서 매일 이렇게까지 뛰어 본적이 없을 만큼 많이 뛰는데도
안빠져도 너무 안빠집니다.
아침 점심 안먹고 간식 주전부리 전혀 안하지만
그래도 저녁 한끼는 챙겨 먹는데
예전 보다 더 먹는 것도 아닌데
이제 이마저도 줄여야 하나 봅니다.
20대 때 너무 말라서 살 좀 쪄보려고 뭔짓을 해도 그대로라 짜증날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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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이 거의 없고 근육량이 엄청난게 아니라면 칼로리 정확히 계산해서 먹고 염분제한하면 살이야 빠지죠. 나이들수록 운동 보다 식단 위주로 가야 살이 금방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