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술은 좋지만 술자리는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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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10:43:30
술이 좋다고 썼지만 제가 좋아하는 범위는 적당히 살짝 취한 정도입니다.
가령 외국놀러가서 점심에 생맥 한잔 하는 정도나 아님 집에 돌아와서 와인이나 일본주 한잔 정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회생활 하면 어떻게든 술자리는 피해갈 수 없는 운명같은 것이다보니 참석은 합니다.
그런데 이게 또 고약한것이 우리나라 사람들 참 건배 좋아하죠. 또한 그자리에 있는 모두가 건배사를 해야하는것이 다반사고 그때마다 원샷 노래를 부릅니다. 결국 모두 취하자로 가는건데 이게 너무나 싫더군요.
자기가 좋아하는 취한정도가 있는 것이고 주량이 있는데 말입니다.
다행히 저야 모임에서 술을 안마시는 사람이라 소문나서 주변사람들이 술을 권하지는 않습니다만(그럼에도 어쩌다 한명은 술을 권하기는 합니다.)
코로나가 어쩌면 술 안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술 안마시는 사람들이 더 당당해지기도 한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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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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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술잔돌리기 같은 미개한 풍습은 사라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