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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새로운 국면은 언제나 People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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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3 02:14:54

권력을 가진 자는 People에게 선택지를 줄 뿐이고요.

 

쉽게 말하는 미천한 지식과 뉴스를 보다 느낀 감상에 기초한 잡담입니다.  

코로나 국면이 끝나갑니다. 코로나의 후폭풍은 예상했던 대로입니다.

 

관심이 가는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는군요.

 

이란이 격동하고 있는데 귀추가 주목됩니다.

페르세폴리스 만화만 봤는데도 마치 그 사람들을  아는 것 같습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74028314

 

또 하나는 군 동원령에 드러난 민심이 러시아의 무너진 시스템을 만천하에 알린 것입니다. 러시아가 밟아갈 다음 수순은 소비에트 해체보다 주변국이나 세계에 더 큰 영향을 끼치겠고 미, 러, 중의 역학이 깨지게 되는 결과를 불러오겠네요. 

 

영국 여왕은 마치 세계사의 분기점에서 세상을 떠나기로 작정했던 듯 느껴집니다. 건재한 왕관 위의 거대한 다이아몬드가 말해주듯 계급혁명을 비껴서 주목과 추앙을 받은 일생이라니 믿겨지지 않습니다. 마치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이 해방 후에도 살아남아 왕실의 위엄이 껍데기 뿐이라 하더라도 후대에 계승되는 모습이니 상상할 수 없습니다.

 

제국주의 경제로 쌓아올린 재산이 혁명을 비껴 유지되고 재물 위에 얹혀진 위엄이 다시 합리화를 넘어 미화되는 거짓 계급 같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푸틴 보다 오래 갈 것이 영국 왕실이겠다는 생각입니다.

님의 서명
인생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전체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를 해야 하고, 하늘을 바라보아야 하며, 노래하고 춤추고 시를 써야 하고, 고통 받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 Krishnamu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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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2-09-23 02:22:16

그 모두가
모든 것은 스타더스트 ~

인샬라 ~

WR
2022-09-23 02:24:30

신의 뜻대로,
민심이 천심이죠.
담담하게님, 좋아보입니다.

2022-09-23 02:34:45

영국왕실을 보면서 현대사회는 결국 돈으로 귀결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대관식에 엄청난 돈을 퍼붓고는 보란듯이 중계료로 남기는...

조선왕조도 돈이 있었다면이란 생각을 해보다가 배달의 민족의 근성이 생각나서 아마 우린 안될거야 짤이 떠올랐습니다.

돈 벌러 가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WR
Updated at 2022-09-23 03:18:31

다운톤 애비라고 인기있는 미드 아시죠? 귀족 이야기니 귀족스런 모든 것을 즐김의 대상으로  삼은 드라마였죠. 외형상의 귀족적 품위 같은 것들이 봉건제가 아닌 사회에서도 옷처럼 입어야 할 것이라 돈 주고 살 수 있는 것이 가능하고 그 레퍼런스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보여주니 열광의 대상이 될 수 있었던, 저도 즐겨 봤습니다. 대개의 코스츔 드라마 장르가 그런 배경이 아닐까 싶어요. 귀족적 생활의 향수가 아니라 '품위를 지니고 싶은' 부르주아적 환상. 재키 옷차림 따라하는 것도 그런 맥락인데 평소에 이런 드라마나 빅토리안 시대를 음미하는 취미라도 있다면 귀부인 흉내가 좀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2-09-23 09:27:06

영국 왕실이 돈을 많이 쓴다고 영국국민들이 비난하는데

그 이미지를 팔아서 영국에 벌어다 주는 돈은 그보다 훨씬 많을 거라고 추정해봅니다. 

Updated at 2022-09-23 09:10:05

우리나라도 제벌이란 소재로 드라마 만들듯 영국민들에게 왕실이나 귀족은 그런거와 비슷한거죠. 명목상의 통치를 하지 않으니깐요.

WR
2022-09-23 09:18:36

유네스코 자산으로 지정은 못해도 문화자산이고 상품이며 셀레브리티인 앤틱인 셈이죠.

Updated at 2022-09-23 10:06:14

조선왕조가 그렇게 사라진 것에 아쉬움을 갖고 있었는데요. 

요즘은 괜찮습니다. 

조선 땅에 새로이 '재벌왕조'라는게 들어서고 있거든요.  

WR
2022-09-23 10:19:30

명맥을 이었다 해도 돈이 없으면 뭐 다 소용없죠. 다운톤 애비 주인공들이 영지를 유지하고 사는 것도 역시 혁명을 면했기 때문이고 자잘한 귀족들이 그렇다 하면 왕실이야 해지지 않는 제국에서 긁어모은 재산이야 얼마나 많겠습니까.

 

돈으로 왕실의 권위가 유지되니 돈 많이 번 사람, 유명한 사람 불러다가 작위도 주고 하면서 권위를 확인하려 하고 반복되는 관성의 힘으로 연예인처럼 살아가는거죠.

 

미국에서 뉴스 보다보면 이게 영국인지 미국인지 모르게 왕실에 관심 많습니다. 워너비 상품이 돼버렸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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