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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출간 이후 옛 디피 회원과의 만남 그리고 선곡 리스트

나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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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1
Updated at 2023-12-12 13:38:13

일전에 책을 출간 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4808718&sca=&sfl=wr_name%2C1&stx=%EB%82%98%EB%AC%B4%EA%B0%99%EC%9D%B4&sop=and&scrap_mode=
이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루에 두 건씩 미팅도 하고, 내주에는 북콘서트도 잡혀 있구요. 내달에는 북토크. 책도 제법 순조롭게 판매가 진행되는 것 같구요. 

디피에도 여러 이야기, 특히 책에 들어가 있는 63곡의 음악 이야기를 올리까 하다가 잠시 머뭇 거렸지요. 행여 광고성 홍보의 영역으로 들어가 혼란스럽게 할 여지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게다가 수십년 묵은 눈팅의 게으름과 머뭇거림도 크게 한 몫을 하더군요. 

 

와중에 예전 디피회원과 점심을 같이 할 기회가 있었어요(지금도 활동만 안 하지 아마 그 분 계정은 살아 있을 겁니다). 저와는 달리 네임드 회원이십니다. 서로 출간한 책에 교차로 사인해주고 덕담을 나누고 헤어졌어요. 한데 이 분이 리뷰를 보내왔어요.  한참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물론 고마움. 그리고 지난 일들. 

괜찮으시다면 리뷰를 첨부할까 합니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입 발린 속에 없는 소리 못하는 스타일인데.. 여튼 이 글이 날 움찔하게 하며 눈물 쬐끔 감동을 주네요. 다들 평안하세요. 
https://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psjmbc&artSeqNo=18987654

 

추가) 궁금해 하셔서 책에 들어간 63곡의 선곡 QR 리스트 올립니다. 나중에 시간 되면 글 토픽과 함께 하나씩 다뤄볼까 합니다. 선곡은 발표된 연도를 중심으로 1950년대 ~ 1970년대까지의 영미의 재즈 & 대중음악으로 한정했습니다. 그 이후는 제가 르네상스기 음악과 바로크 음악에 집중한 시기라 실상을 잘 몰라서요. 감사합니다.


수록 음악(가수/작곡자, 곡명, 앨범, 발매연도)

1

01. Jeremy Spencer Band Travellin', Flee(1979)

02. David Gilmour - No Way, David Gilmour(1978)

03. Tommy Bolin - Hello Again, Private Eyes(1976)

04. Lou Christie - Saddle the Wind, Lou Christie(1974)

05. Talking Heads - Take Me to the River, More Songs About Buildings and Food(1978)

06. Les Paul & Mary Ford - Vaya con Dios (1953)

07. Cat Stevens - Sad Lisa, Tea for the Tillerman(1970)

08. Mozart Kyrie/ Lacrimosa, Requim, Karl Bohm, Wein Phil (1971)

09. Jim Croce - Time in a Bottle, You Don't Mess Around with Jim(1972)

10. Paul McCartney & Wings - Band On the run, Band On the run(1973)

11. Peggy Lee - Black Coffee, Black Coffee(1953)

12. Pink Floyd - Shine on You Crazy Diamond, Wish You Were Here(1975)

 

2

13. Zombies, The - Time of the season, Odessey and Oracle(1968)

14. Chi-Lites - Have You Seen Her, Give More Power to the People(1971)

15. Lou Christie - Beyond the Blue Horizon, Lou Christie(1974)

16. Barclay James Harves Hymn, Gone to Earth(1977)

17. Bob Dylan - One More Cup of Coffee, Desire(1976)

18. Mozart - Der Vogelfänger bin ich ja, Die Zauberflöte, Roderick Williams & Christina Gansch, Royal Opera
19. Mozart - Pa-Pa-Pa,, Die Zauberflöte, Roderick Williams & Christina Gansch, Royal Opera

20. Chris de Burgh Carry On, Crusader(1979)

21. Jackon Browne The Road-Out/Stay, Running on Empyty(1977)

22. Lobo - I’d Love You To Want Me, Of a Simple Man(1972)

23. Led Zeppelin - I’m Gonna Crawl, In Through the Out Door(1979)

24. Nazareth - I don't want to go on without you, Play ‘n’ the Game(1976)

25. Steve Miller Band, The - Fly Like An Eagle, Fly Like An Eagle(1976)

 

3

26. Aprodite’s Child - Rain and Tears, End of the World(1968)

27. Judas Priest - Before The Dawn, Killing Machine(1978)

28. Deep Purple - Soldier of Fortune, Stormbringer(1974)

29. Anita O'Day - Loneliness Is a Well, At Mr Kelly's(1958)

30. Eric Carmen - All by myself, Eric Carmen(1975)

31. Ten Years After - I'd Love To Change The World, A Space in Time(1971)

32. Rod McKuen YOU, After Midnight(1970)

33. Chi-Lites - The Coldest Days Of My Life, Give More Power to the People(1971)

34. Paul Anka Papa, Anka(1974)

35. Emmylou Harris - Wayfaring Stranger, Roses in the Snow(1979)

36. Tom Rush - Old Man's Song, Tom Rush(1970)

37. Peter Yarrow - Wrong Rainbow, Hard Times(1975)

38. Black Sabbath Changes, Black Sabbath Vol.4(1972)

39. Eroll Garner Misty, Symphony Hall In Concert(1954)

40. Whitesnake - Blind man, David Coverdale/Whitesnake(1977)

41. Traffic - Evening Blue, Shoot Out at the Fantasy Factory(1973)

42. David Soul - Bird on the Wire, David Soul(1976)

43. John Lennon Mother, John Lennon/Plastic Ono Band(1970)

44. Clint Homes - Playground in my Mind, Playground In My Mind(1972)

45. Uriah Heep Rain, The Magician's Birthday(1972)

46. Youngbloods, The - Get together, The Youngbloods(1967)

 

4

47. Seals & Crofts Windflowers, Unborn Child(1974)

48. Temptations - Ain't No Sunshine, Solid Rock(1972)

49. Elton John - First Episode at Hienton, Elton John(1970)

50. Billie Holiday - Come Rain or Come Shine, Music for Torching(1955)

51. Elton John - We All Fall in Love Sometimes/Curtains, Captain Fantastic and Brown Dot Cowboy(1975)

52. Kansas - Dust in the Wind, Point of Know Return(1977)

53. Leonard cohen Nancy, Live Songs(1973)

54. Rare Bird Sympathy, Rare Bird(1969)

55. Paper Lace - Love song, Paper Lace(1974)

56. Blossom Dearie - Once upon a Summertime, Blossom Dearie(1957)

57. Kinks, The - Little Bit of Emotion, Low Budget(1979)

58. Mamalade, The - Reflections of My Life, Reflections of My Life(1969)

59. Dr Hook & Medicine Show - Carry Me, Carrie, Sloppy Seconds(1972)

60. Neil Young - Running Dry, Everybody Knows This Is Nowhere(1969)

61. Helen Merrill -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Helen Merrill With Clifford Brown & Gil Evans(1955)

62. Hoagy Carmichael - Memphis in June, With his orchestra(1945)

63. Donna Fargo - Don't forget to remember me, Dark Eyed Lady(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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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장미의기사
2
2023-12-12 02:30:41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도 산다잖아요 알아주는 좋은분을 만나셨으니 더 좋은일이 있을겁니다

WR
나무같이
2023-12-12 02:33:19

사기열전에 있는 말이지요. '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장미의기사
2023-12-12 02:35:57

목숨을 바친다가 맞긴한데 표현이 좀 그래서 산다는걸로 썼습니다 이해바랍니다 ^^

WR
나무같이
2023-12-12 02:36:59

아닙니다. 저도 자주 인용하는 말입니다. 타인의 시대인지라, 고맙습니다.

올림푸
3
2023-12-12 02:43:28

전 사장님 그분인가 봅니다. ㅎ 그냥 책 읽기도 벅찬데.. 책을 쓰시는 분이라니.. 존경스럽네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WR
나무같이
2023-12-12 02:48:02

네 맞습니다. 평생 만난 사람 중 최고의 외유 내강형 인믈이십니다.  그 분도 최근에 책을 내고 북토크를 한지라, 고맙습니다. 

前無名氏
1
2023-12-12 02:46:23

부끄럽지만 스페인하숙을 통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알게되어 25년도에 가보려다 주위의 만류로 보류중인데 책으로라도 접해 봐야겠습니다. 좋은 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출간 이후 옛 디피 회원과의 만남 그리고 선곡 리스트

그리고 책이 널리 알려지길 빌어봅니다...

WR
나무같이
2023-12-12 02:50:47

어휴 감사합니다. 홍보가 될까 염려스러운 지점이라서요. 제 책이 일단 많이 불친절합니다. 제 경우 일단 가이드북을 하나 먼저 읽으신 후에, 접하시라고 주변에는 권해 드리고 있어요. 

B급좌파
3
2023-12-12 02:50:19

맞아요. 혼자 걷는건 완전히 다릅니다. 지난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서울둘레길로 시작해 경기둘레길, 경기옛길, 서해랑길 등 다 합치면 수천km를 혼자 걷고, 등산도 홀로 하니 내면의 소리를 더 많이 듣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의 소리도요. 처음 산과 길을 걸을 땐 음악을 듣기도 했는데 지금은 아예 이어폰 같은거 챙겨 가지도 않아요. 나무같이 님은 음악을 떠올리실만큼 사랑하셔서 책에도 실으셨겠지만ㅎ 전 갈수록 음악과 멀어지는 중입니다. 기회가 닿으면 저서 읽어보겠습니다.

WR
나무같이
1
Updated at 2023-12-12 04:27:07
제가 B급좌파 님의 동선을 그간 글로 보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걸을 때에는 전혀 음악 듣지 않습니다. 다만 글을 쓸 때 음악 가사와 멜로디가 떠오르는 경우가 있어서 그것을 접맥했어요. 해당 토픽의 글 분위기, 음악 가사, 음악 멜로디, 이 세 가지의 싱크로율을 맞추느라 제법 품이 많이 들어가 힘들었어요. 다만 제가 4,000여 아이템의 엘피와 시디를 갖고 있는 헤비 컬렉터인지라 재즈, 소프트 록, 포크, 소울 등의 영미 대중음악을 뽑아 내는데 애를 쓴 게 독자들 눈에 좋게 보인듯해요. 
산티아고  카미노 가기 전에 저도 3개 코리아둘레길을 비롯해 국내 둘레길을 1년간 5,500KM 정도 혼자 걸었습니다. 고독 훈련입니다. 내면 고독과 몸의 훈련. 확실한 것은 장기 트레킹은 혼자 가야 합니다. 그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rockid
1
Updated at 2023-12-12 03:02:13

좋은 출판사와 계약하셨네요. 미다스북스는 이름과는 다르게(?) 돈이 안되더라도 좋은 양서를 꾸준히 출판해온 회사죠. 이 책도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WR
나무같이
1
Updated at 2023-12-12 03:17:37

네, 사무실에 박이문 전집 광고가 딱 붙어 었더군요. 선택은 실로 '신의 한수' 였어요. 메이저 출판사와도 말이 있었지만 의사 결정이 늦는 걸 보고, 바로 여기 출판사로 정했지요.  계약 사인후 1달만에 책이 집으로 왔으니까요. 물론 집필 완료된 글을 가지고 있었지만, 책으로 만드는 걸 1달만에 하기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요. 서두른 이유는...첫째, 12월초란 여행을 위해 사람들이 책을 선택하는 때인지라 이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 한 결과라는 점. 둘째, 재작년 12월초에 책 구상을 하고 길 떠난 지 만 2년이 되고 있어, 더 이상 출간을 늦출 수 없는 마지막 시기가 된 것이지요. 감사합니다.

dvddran
1
2023-12-12 03:23:08

출간 이후 옛 디피 회원과의 만남 그리고 선곡 리스트

WR
나무같이
2023-12-12 03:24:02

헤헤 감사합니다.

니코데무스
1
2023-12-12 04:06:57

구입예정도서 리스트는 점점 늘어만가고.. 산티아고 순례길은 제 버킷리스트에도 올라있으니 먼저 책부터 구입해야겠습니다

WR
나무같이
2023-12-12 04:20:16

영광입니다. 이게 조금은 성격이 다른 책이라서요. 그냥 기행기는 아니고. 인문적 접근의 순례기랄까 순례를 통한 자아 관찰 에세이, 그 정도 됩니다. 좀 퓨전적 접근이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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