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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잡담] 만만했던 친구에게 박살났습니다 ㅠㅠ

한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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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3 23:33:03

요즘 저는 필드에 자주 나가지는 못하지만 화이트에서 치면 90은 거의 넘기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80대 초반까지는 잘 못내려가고 보통 85~90 사이는 유지합니다. 예전에 싱글을 여러 번 쳐봤기 때문에 숏게임과 퍼팅에 자신이 좀 있는 편입니다. (느낌 아니까...^^)

언제나 제가 만만히 보는 친구가 있습니다. (DP회원입니다. 아마 이 게시판은 잘 안들어 올겁니다 ^^) 90대 초반을 친다고 주장하지만 오케이 엄격히 보면 금방 100을 넘어가는... 보통 아마추어 수준의 친구인데요. 늘 그 친구는 제 적수가 아니라고 생각했죠.

얼마전부터 프로에게서 레슨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동네 레슨프로가 아니고 KPGA 정규 투어를 뛰던 진짜 프로 말입니다. 그러더니 지난 주에 자기 가르치는 프로와 함께 필드 나가자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그 결과... 참혹하게 박살났습니다.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서 전날 연습장까지 다녀왔는데 말입니다. ㅠㅠ 프로는 설렁설렁 치면서 72타, 그 친구는 85, 저는 89. 4타 차이지만 충격이 크더군요.

모든 샷이 좋아졌고 심지어 숏게임까지 많이 늘었더군요. 드라이버는 저보다 20 미터 이상 짧았었는데 이제 비슷합니다. 게다가 OB도 안내요.

사실 제가 OB를 두방 내긴 했는데 그것도 아마 평정심이 무너져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날도 선선해 졌는데 연습장 좀 다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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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columbo
2013-09-13 23:33:04

저도 제가 머리 올려주고 가르쳐준 친구가 이젠 저 상대도 안해줍니다. 지는 싱글이고 전 아직도 90대... 저더러 지진아라고 놀립니다

파링
2013-09-14 02:44:47

골프는 라이벌이 한두명 있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저놈을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겨 볼테야....!.... 그러면서 연습장도 가고 레슨도 받고 하면서 실력이 느는 것이죠 ...! 그런 자극이 없으면 연습하고픈 생각도 없고..... 친구입장에서 한니발님이 라이벌이었겠지요. 겉으로는 허허 그래도 ... 그 동안 속으로 이빨 갈고 있었던......

소요음영
2013-09-14 11:00:28

누구한테 당하신겨? ㅎㅎ 잘한다 잘한다 하면 폼 커지면서 또 망가지고 그럴거예요. 한니발님이 오비만 안내셨으면 뭐. 이제 핸디 없이 프로없이 스크라치로 붙자해서 혼내주시면 되는겁니다.

너구리 아범
2013-09-14 19:08:51

호랑이가 되어 나타났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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