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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럽의 끝에서 아시아를 보다

가경동거실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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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6
2025-09-10 08:55:30

몇 년 전인가 대한항공이 이스탄불 취항하면서

광고에 썼던 말이 '유럽의 끝에서 아시아를 보다.' 였든가 '아시아의 끝에서 유럽을 보다.' 였나 헷갈리네요. 엑설런트 인 플라이트 하면서 끝났던 거로 기억되는데요.

 

암튼 셀축에서 야간버스로 7시 쯤인가 이스탄불에 도착해서 예약해놓은 갈라타 타워 근처 호텔로 택시 타고 이동했습니다.

10시 쯤인가 얼리 체크인을 해줘서 씻고 잠 들었다가 빨래감을 들고 탁심광장 근처 코인빨래방에서 세탁과 건조를 하고 호텔로 돌아가는데 건물들의 모양이 유럽에 왔구나 싶더군요.

 

빨래를 기다리는 동안 점심으로 치킨치즈랩과 비프피데롤을 먹었습니다.

유럽의 끝에서 아시아를 보다
유럽의 끝에서 아시아를 보다
갈라타 타워 주변은 언덕 경사가 심하고 일방통행 도로인데 역주행을 하면 타이어가 작살나겠더군요.
유럽의 끝에서 아시아를 보다
탁심으로 가는 길
유럽의 끝에서 아시아를 보다
유럽 지구에서 아시아 지구 야경을 봅니다.
보스포러스 해협을 운행하는 디너 크루즈를 탔는데 물가 작살난 이곳에서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배가 출발 하기 전에 기타 연주곡이 나오는데 
한국 노래가 나오네요.
왁스의 여정, 드라마 겨울연가 OST 처음부터 지금까지 는 확실하고 제목을 모르겠지만 들어봤던 우리 가요 연주곡이 몇 곡 더 나오니 반갑더라고요.
음식도 먹을만 하고 음료는 무제한, 
튀르키예 전통 음악인지 나이드신 분들이 악기 연주를 하고 댄서들이 여러차례 옷을 갈아입어 가면서 춤을 추는데 굉장히 흥겹습니다.
끝날 무렵에는 분노의 질주5 에서 나왔던 Danza kuduro 랑 마카레나에 맞춰 승객들도 함께 춤을 춰서 재밌었어요.
거기다 해협 양쪽으로 유럽과 아시아 지구 야경은 덤이고요.
유럽의 끝에서 아시아를 보다
유럽의 끝에서 아시아를 보다
혹시 이스탄불에 간다면 강추하고 싶습니다.
저는 트리플앱에서 할인 받아 27500원에 했는데 클룩에서는 좀 비싸네요. 이것도 비수기에는 가격이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갈라타 타워 입장료가 비싸 계획에 없었는데 뮤지엄 패스로 입장 가능하길래 일몰에 맞춰 올라가 야경도 보려했더니 야간 입장권을 따로 판매해서 뮤지엄 패스로는 오후 6시가 마감이라네요.
그래서 아직도 못 올라갔는데 오늘이 마지막날이라 오전에 다녀올까 합니다.
저녁엔 주변에 인파가 어마어마 합니다.
유럽의 끝에서 아시아를 보다
유럽의 끝에서 아시아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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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후라이
1
2025-09-10 00:06:18

즐감하고갑니다.

ilovemovie
1
2025-09-10 00:06:55

1997년인가에  그리스-터키-이집트로 배낭여행을 갔었죠.

그때 이후 터키는 최애 국가가 되었답니다. 

그리스보다, 로마보다 많은 그리스, 로마 유적 그리고 친철한 사람들.

이후로는 아직 다시 못 가보고 있는데..

 

위 사진중 케밥은 정말 잊지를 못할 맛이였는데...

이스탄불에서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따라 가는 배타고 요로스 성(Yoros Castle)을 올라 보는 그 장관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카파도키아, 쿠사다시, 데니즐리.....  너무 정다운 터키 아이의 눈망울이 그립네요.

둥실아빠
2025-09-10 00:16:31

사진이 멋지네요

겨울비봄눈
2025-09-10 00:22:30

저 역주행 방지 장치 죽이네요.

도입이 시급합니다....

와인지리
2025-09-10 00:57:00

저는 보스포러스 해협 아침 유람선을 탔었고 저녁에는 고등어케밥을 먹었었네요. 이스탄불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yeschef
2025-09-10 01:57:23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저도 아직 기억에 남는 대한항공 광고가 있습니다. 2012년쯤인가 인천-나이로비 신규 취항을 시작하면서 했던 광고인데, "13시간.. 도심의 소음이 아프리카의 ~~소리로 바뀌는 시간.. 13시간. ~~~~ " 이러면서 광고를 했는데, 다시 찾으려니 찾을 수가 없네요. 당시에도 해외 출장을 많이 다녔는데 아프리카가려면 보통 환승해서 24시간 가야했는데, 직항이 생겼다는 기쁨과, 광고 참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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