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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인증샷] 제가 이렇게 변했더군요.(껄껄)

Dolarhyde
19
  4951
Updated at 2012-03-18 11:18:19

요즘 작년에 했던 배낭 여행기를 천천히 적고 있는데, 지난 자료들을 찾아보다가 10년 전 첫 배낭여행 사진들을 찾았습니다.
당시 인도에서 구입한 2만원짜리 캐논 필름 카메라로 되는대로 찍었던 사진들을 대충 스캔해놓았더니 화질이 10년이 아니라 한 30년은 된 사진들 같아요. ㅎㅎㅎ

이 참에 신이 나 제 아주 어렸을적 사진까지 찾아보았는데....
세월이 이렇게 흘렀나 싶어 한번 올려봅니다. 제 사진은 나중에 펑할게요. ^^;;


[인증샷] 제가 이렇게 변했더군요.(껄껄)

[Canon] Canon Canon PowerShot A40 (1/125)s F11.0


요건 2002년도에 제 첫 디카 캐논 A40으로 찍은 히말라야 산 중 하나인 칸첸중가의 모습입니다.
인도 다즐링 숙소 옥상에서 찍었더랬지요.
아침 날씨가 맑은 날만 볼 수 있어서 새벽 일찍 일어난 주인 아저씨가 날씨 확인하고, 칸첸중가가 보이겠다 싶으면 방마다 두드리며 손님들을 다 깨웠습니다.
다국적 배낭여행자들이 머리엔 다들 새집을 짓고 담요 둘둘 말고는 옥상에서 연신 사진을 찍어댔었지요. 입냄새 풀풀 나는 입으로 감탄하면서요. (클클)


[인증샷] 제가 이렇게 변했더군요.(껄껄)

2004년도 네팔 안나푸르나 라운딩 할 때 사진들입니다.
이때부터 2만원짜리 캐논 필카로 찍었지요. 화질이 아주;;;
인화해 놓은 사진으로 보면 이거보단 낫습니다. ^^;;

안나푸르나를 한바퀴 빙~ 도는데 3주 걸리거든요. 근데 이런 구름 다리를 하루에도 몇 개씩 건너야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높아요.
사진에서 건너고 있는 애들은 안나푸르나의 유일한 이동 수단 - 당나귀 들이지요.



[인증샷] 제가 이렇게 변했더군요.(껄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안나푸르나가 있는 포카라가는 길에 버스가 퍼져버렸어요.
그래서 다른 버스 지붕에 올라타고 몇 시간을 달렸더랬지요. 처음엔 넘 신났는데 10분 딱 지나면 직사광선 때문에....ㄷㄷㄷ

요즘도 네팔이나 인도에서 버스 지붕에 손님을 태우는지 모르겠네요.



[인증샷] 제가 이렇게 변했더군요.(껄껄)

안나푸르나 라운딩 중 묵었던 한 숙소 모습입니다.
보기보단 뭐....묵을만 합니다. (껄껄)
빨래줄에 널린 팬티는 무시해주십쇼. 배낭여행자 행색이 다 저래요. ;;;




[인증샷] 제가 이렇게 변했더군요.(껄껄)


이런 길도 부지기수로 지나갑니다.
그땐 몰랐는데 지나고 사진으로 보니 꽤 위험해보이는군요. ㅎㅎㅎ

모자 쓴 사람이 접니다.



[인증샷] 제가 이렇게 변했더군요.(껄껄)

2004년도 당시 남인도의 극장 간판입니다.
압도적인 스케일에 깜짝 놀랬었지요. ㅎㅎㅎ



[인증샷] 제가 이렇게 변했더군요.(껄껄)
[Canon] Canon Canon PowerShot A40 (1/322)s F3.5


얘는 2002년도 당시 북인도의 영화 포스터.
처음엔 에로영환줄 알았는데 나름 액션영화. ㅎㅎㅎ



[인증샷] 제가 이렇게 변했더군요.(껄껄)


인도 함피에서 2004년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동네는 성룡 형님의 영화 <신화>의 촬영지이기도 해요.
특이하게도 이 동네는 강을 저런 배로 건넙니다.

저도 타봤는데 나름 재미나더군요. ^^


- 사진 펑 -

7살때 유치원 크리스마스 파티 모습입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다른 애들보다 머리 하나 더 큰 애가 접니다.
어렸을때부터 다른애들보다 한두살은 더 먹어보일 정도로 키가 컸어요.
(이게 다 키가 180cm가 넘는 아부지 덕분. 아부지 감사해유...ㅠ_ㅠ)


- 사진 펑 -

저 꼬마가 지금은 이렇게 컸습니다. ㅎㅎㅎ
요건 작년에 태국 여행 당시 사진입니다.

지난 사진들을 훑어보니 세월이 참 유수같네요. 
아~ 인도, 네팔 그리워요~~  ㅜ_ㅜ


57
댓글
2012-03-17 08:13:45

여행 많이 다니셨군요...^^

WR
Dolarhyde
2012-03-17 08:24:27

나라 수는 사실 몇 군데 안된답니다. ^^;;

2012-03-17 08:14:26

정말 장신이시네요....ㅎㅎ 여행사진도 멋지고..부럽습니다..^^

WR
Dolarhyde
2012-03-17 08:25:02

어렸을땐 꽤 컸는데 지금은 성장이 멈춰서;; 별로 안큽니다. 170cm 조금 안되요. ^^;;

탱글주수
2012-03-17 08:15:04

곳 여기가 성지가 됩니다^^

WR
Dolarhyde
2012-03-17 08:25:29

그럴 만한 사진이....아...팬티 사진 때문에? ㅎㅎㅎ

시비스킷
2012-03-17 08:15:57

모자쓴사진만보고 남자분이신줄.ㅈㅅ........안나푸르나 그렇게 오래걸리는군요..처음알았네요..

WR
Dolarhyde
2012-03-17 08:26:12

하하...저 사진은 제가 봐도 남자같아요. ㅎㅎㅎ 저기가 워낙 추워서 바지도 웃도리도 두어겹씩 껴입었거든요. 안그래도 한덩치하는데 옷까지 껴입으니...ㄷㄷㄷ

젤리콩
2012-03-17 08:18:02

마지막 반전.

WR
Dolarhyde
2012-03-17 08:26:31

노렸던건 아닌데...ㅎㅎㅎ ^^;;

대구막부 교포
2012-03-17 08:18:22

마지막 사진은 재탕! ㅎㅎ... 사진이 인상 깊어 기억에 남아있네요.

WR
Dolarhyde
2012-03-17 08:27:09

앗, 어떻게 알았지!! ㅎㅎㅎ 잘 나온 사진이 저거 밖에 없어서 말입니다. 흑흑...ㅜ_ㅜ

바싹붙어
2012-03-17 08:20:12

분명 껄껄 웃으셨고 모자쓰신분은 남자로 보였는데 엔딩이 훈훈하군요. 껄껄~ 저도 일상에서 벗어나고파요.

WR
Dolarhyde
2012-03-17 08:28:01

저도 일상에서 벗어나고파요~ 인도, 네팔 넘 그리워요...ㅠ_ㅠ

[사각]
2012-03-17 08:20:59

복장이 여행복장이 아니신데요? ^^

WR
Dolarhyde
2012-03-17 08:28:33

저래뵈도 저 옷이 방콕 짜뚜짝 시장에서 구입한 옷이랍니다. ㅎㅎㅎ

vassline0
2012-03-17 08:24:36

함피에서 저 배 겁났어요. 두번 탔는데. 처음에는 그냥 강을 건너서 별로였는데 두번째 저거 타고 사원까지 가는데 물이 점점 차오르는... ㅋㅋㅋ.

WR
Dolarhyde
2012-03-17 08:29:07

그쵸그쵸? 저 배 밑바닥에서 물이 점점 차오르잖아요. 아~ 그 스릴감이란!! >_<

자기사랑해
2012-03-17 08:28:15

멋지셔요 해외여행은 신혼여행이 끝인데 >.< 160 땅꼬마는 울고갑니다 ~~

WR
Dolarhyde
2012-03-17 08:30:19

대학 다닐땐 참 부지런히 다녔었는데 사회 생활 시작하면서는....;; (후우)

1
2012-03-17 08:30:58

쿵쿵뛰는 심장소리를 들려드리고 싶군요. 마음으로 담고다니신 세상을 생각해보니 부럽고 감동적이네요.

WR
Dolarhyde
2012-03-17 09:04:36

아바타 때문에 꼭 봉도사님이 저한테 하는 말씀같아 제 가슴이 다 쿵쾅 뜁니다. ^^;; 여행은 언제 해도 감동스러운거 같아요. 팔팔한 20대에도 인생의 황혼기에도 말이죠.

해파리
2012-03-17 08:32:20

여행이 중독성이 있지요... 40이 넘은 지금도.. 배낭여행때 생각하면 그냥..아흐..

WR
Dolarhyde
2012-03-17 09:05:15

그쵸? 정말이지....저의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인생에 큰 기둥이 되어주는 추억이랍니다.

2012-03-17 08:38:09

자동음성지원 되네요 "저랬던 아이가.."

WR
Dolarhyde
2012-03-17 09:06:44

"이렇게 변했습니다~ " ㅎㅎㅎ

백주현
2012-03-17 08:47:34

와.. 너무 좋아 보여요. ^^ 추천요..

WR
Dolarhyde
2012-03-17 09:06:57

추천 감사합니다아~ ^^

구우~
2012-03-17 08:50:00

배낭여행 너무 부러워요.. 으흐..

WR
Dolarhyde
2012-03-17 09:07:49

배낭여행에 한번 맛들이면 약도 없지요. ^^;;

입술
2012-03-17 08:53:29

나름 여행지에서 저런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었군요.^^ 대단 하십니다. 많이 다니셨군요. 마구 부럽다는.. 저는 언제나 저런데 가보나요?

WR
Dolarhyde
2012-03-17 09:08:53

여행지에선 (그 곳 문화에 해가 되지 않는다면) 자유분방하게 입는 편이에요. 실제로 태국 언니들은 저거보다 더 벗고 다녀서 부담이 없었더랬지요. ^^

어라연
2012-03-17 09:07:22

제가 가고 싶은 곳을 십년전에 다녀오셨군~하면서 관심있게 휠질하며 내려보는데.. 꼬꼬마때 사진에서 여자분이라는게 큰 반전..^^

WR
Dolarhyde
2012-03-17 09:10:59

아~ 다들 남자라고 생각하셨구나. (하하하) 그냥 남자인척 하고 있었으면 더 재밌었을걸 그랬어요. ㅎㅎㅎ

2012-03-17 09:28:00

와..제가 제일 하고 싶은게 히말라야에서 몇달 트래킹하는건데.. 제일 부럽습니다! 무조건 추천! ^^

WR
Dolarhyde
2012-03-17 11:47:41

히말라야 트래킹 완전 완전 초강추합니다!! 전 난다데비랑 안나푸르나 두 군데 했었는데 둘 다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추억꺼리에요. ^^

applebite
2012-03-17 09:46:18

저도 예전 올리신 사진이 기억에 남는 군요. 닉과 포개지진 않았지만.... 운동 좀 하시면, 멋진 몸매시겠는데요. 이 땅을 떠나 본 적이 없어서....사진으로나마 여행 잘 했습니다.

applebite
2012-03-17 09:47:14

그런데 빛바랜 사진들이 참 아련한게 좋네요...아련해서 더 소중한 걸지도...

WR
Dolarhyde
2012-03-17 11:48:48

네~ 예전에는 태국 여행한 사진을 올렸었지요. ㅎㅎㅎ 운동은 다행히 좋아하긴 하는데 겨우내 게을러져서 살이 많이 쪘어요. 흑흑 다시 시작해서 상큼하게 봄을 맞이해야될텐데 큰일입니다.;;;

raSpberRy
2012-03-17 10:28:29

저희 커뮤니티에도 인도 이야기 좀 굽신굽신 주변에서 인도영화 블루레이 수집 커뮤니티라고 활동을 못하겠대요 ㅠ.ㅠ

헬몬트
2012-03-17 10:33:27

어째서?! 인도영화라면 무작정 후진 영화로 봐서요?!?

raSpberRy
2012-03-17 10:46:52

아뇨 인도영화 블루레이 수집 커뮤니티라서... 인도영화 좋아하시는 분도 낄 자리가 없대요 ㅡㅡ;;

WR
Dolarhyde
2012-03-17 11:50:16

안그래도 전 인도영화는 dvd밖에 없어서 나마스테 볼리우드 게시판에 리뷰를 적을까 말까 했었거든요. 용기내서 좀 전에 리뷰 하나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게요. ^^

파트라슈
2012-03-17 10:38:09

함피가 배낭여행하는 사람들 일주일정도 퍼져서 쉬기 참 좋은 동네였는데요. 외국인들 참많고 시골인데도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01년도에 저 광주리배 한번 타는데 5루피였던가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함피에 한국말로 간판 적어놓은 네팔 음식점 두곳이 있었는데 한집 아주머니가 무척 미인이고 친절해서 한국사람들 그집으로 많이 몰렸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도 나는군요. 마지막날 터미널 나가면서 그 말을 전해들어서 전 못가본 아쉬움이 남아요 ㅎㅎ

vassline0
2012-03-17 11:07:14

함피는 무슨 이상한 수맥이 흐르는거 같아요. 바로 미인의 수맥.. 진짜 인도에서 가장 미인이 많은 동네로 손 꼽힐만할듯.. 그 아주머니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함피 에 있던 한 식당 주인이 미망인 인도 아주머니였는데.. 거기 가면 노트에 한국말 로 사장님 이뻐요.. 이것밖에 안 보인다는..

WR
Dolarhyde
2012-03-17 11:51:14

와~ 함피에 미인이 많군요. 확실히 성별의 차가 큽니다. 저와 제 친구는 시크 아저씨들이 그렇게 미남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했었;;; (쿨럭)

inaba
2012-03-17 11:03:07

진짜 부럽네요.

WR
Dolarhyde
2012-03-17 11:51:32

아휴~ 고맙습니다. (꾸벅)

호러소년
2012-03-17 11:04:57

헉!! 막샷에서 충격을...... 외모만큼 멋지시네요~ 난 머하고살았는지..ㅠㅠ

WR
Dolarhyde
2012-03-17 11:52:39

아바타가....너무 정곡을 찔러서 뜨끔합니다. 살뺄게요~ 안그래도 다이어트 빡세게 시작하려고 했어요~~ ㅎㅎㅎ ^^;;

2012-03-17 12:34:55

결홀한때 스님이 둘은 여행은 많이 하고 다니겠어하고 충고해주셨는데 저는 신혼여행이후 해외여행은 한번도 못다녀오고 아내만 매년 동남아를 훓고 다닙니다. 그 신혼여행이 지금까지 처음으로한 해외여행이였드랬죠. 여행많이 하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WR
Dolarhyde
2012-03-18 02:19:22

우왕~ 같이 다니시면 더 좋을텐데 아쉬우시겠어요. 혼자 하는 여행도 좋지만 사실 정말 좋은 곳에 가면 나 혼자 이 좋은걸 본다는게 몹시 아쉽더라구요.

얼바인
2012-03-17 13:03:57

앗 이런 반전이 당장 배낭싸서 여행가고 싶네요.

WR
Dolarhyde
2012-03-18 02:19:40

전혀 의도하지 않은 반전인데....하하핫 ^^;;

샴페인
2012-03-17 14:34:42

오히려 빛바랜 사진이 더 여행의 감동을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남자분 변한 모습 인증샷에 왠 추천들이 달렸나 하는 선입관으로 들어왔다가 나름 마지막에 반전이라 토요일 오전에 화들짝 놀랐네요. 네팔로 태국으로 인도로 정말 너무 멋지네요. 덕분에 감상 너무 잘했습니다. 직접 여행을 갈 수 없는 처지라 이렇게 여행기 보는 것 너무 좋아합니다.

WR
Dolarhyde
2012-03-18 02:20:26

옛날 사진들이라 별 반응 없을줄 알았는데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셔서 넘넘 감사드려요. ^^ 가끔 여행 사진들 또 올리겠습니다. (헤헤)

열혈건아
2012-03-18 08:32:21

인도여행사진 멋지네요 저도 늦은나이에 인도배낭여행을 준비 중이라 더 반갑습니다 나마스테 볼리우드에서 자주 뵙겠습니다 영화 후기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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