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DPⓐ] 신규쌤들이 호도과자를 돌렸네요
신규남자쌤과 신규여자유치원쌤이 돈을 합쳐서 전교 선생님께 호도과자를 돌렸어요. 아이고 무슨 신입사원이 음식을 돌리나 물었더니 자기 동기들도 다 했다고...
그런데 반마다 돌아다니다 보니 자리에 안 계셔서 그냥 놓고 오지 또 도로 들고 왔는데 어느 반을 안 드렸는지 까먹었다고...
그래서 이 누나들이 대신 편지를 써서 이 순진한 신규쌤이 꼭 보고 드려고 돌아다니다 누구를 못 드렸는지 까먹었다 하니 연구실로 와서 가져가세요 전체 메신저를 보냈지요.
다들 애엄마라 일종의 동학년인데 따로 회식은 못 하고 축하하는 의미로 제가 피자를 쐈습니다.
사무실 다른 식구들이 왜 저보고 혼자 쐈냐며 이제 매주 한 사람씩 쏜다네요.
신규쌤이 시켜만 주십쇼,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러길래 그런 무서운 말을 하다 진짜 남들이 시키면 어쩌려고 그러냐, 내년에 빨리 군대부터 다녀와라 그랬지요. 요샌 군대 몇 개월이냐 물었더니 18개월인가? 그러더니 모른대요. 어리숙한 티가 철철 넘치는 신규는 오랜만이여요. 작년에 온 신규여쌤은 다른 학교 다니다 편입한 사람이라 그런지 신규답지 않게 아주 노련했거든요. 학급경영은 아주 잘 하는데 공문처리 하는 것 보면 그때서야 신졸이네 생각이 들어요.
울 학교는 신규쌤들의 보직이 좀 쉬운 것들이고 큰 거는 40대들이 하는 분위기라 아직 과목 가르치는 것 외에 다른 일은 안 시키는데 하는 말이 매일매일 집에만 가면 그렇게 졸립다네요
저도 신규 때는 수업만으로도 피곤했던 기억이 납니다.
잔돈남 얘기를 들려줬더니 주먹을 불끈 쥐며
"그런 놈도 여자가 있는데!!!!!"
하더라구요. 아아, 너무나 익숙한 반응이라서 하핫 웃었습니다. 맛폰으로 디피 리플의
" 그런 사람도 여자가 있는데..."
반응을 모아 보여 주니
" 역시 사람은 다 똑같나 보네요. "
라고 말을 하네요.
참 풋풋합니다.
혹시 몰라서
" 혹시 일간 베스트를 하시나요? "
물었더니 어휴, 전혀 하며 고개를 내젓습니다. 알기는 하는군요.
특정 사이트는 안 가는데 다음과 네이버뉴스를 다 읽고 댓글까지 다 읽는다네요.
디피를 소개하지는 않았어요. 직장동료와 디피를 공유할 수는 없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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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요.
잔돈남은 잘생겼으니 연애가 가능하겠죠?;; 하긴.. 웜바디스에서는 좀비도 인간과 연애 하는데요? ㅡ.ㅡ;; 결론은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