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진짜] 전쟁미드: 제너레이션 킬
![]()
Band of Brothers, Pacific 의 뒤를 전혀 잇지 않는 HBO의 전쟁 미드가 등장했습니다.
이라크 테러소탕(?) 전쟁을 배경으로한 현대전 미드인 "제너레이션 킬"이 그것입니다.
이라크전에 참전, 가장 선봉에 서서 정찰 및 교전 업무를 벌인 미해병 수색대(First Recon) 부대의
이야기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부하들을 이해하고 본인이 앞장서는 패기 넘치는 일선 지휘장교와
괜시리 장교 기죽게 할만큼 전투능력은 뛰어나지만 지휘관을 잘 보필하고 병사들을 규합하는 부사관
그리고 일신의 영달에 정신이 팔려 부하들을 희생시키는 영관급 장교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장교들
하는 짓거리 보면 정말 전쟁하다 총 맞지 않는게 다행인걸로 보이는데... 제가 군대가서 봤던 장교들이랑
어쩜 그렇게 꼭 닮아있던지요
그런데 이 드라마에 없는 것은 전쟁의 스펙타클과 전쟁영웅입니다. 전투장면이 등장하지만 스필버그류의
긴장감과 긴박한 액션연출, 여기저기 펑펑 터져대는 포화 따위는 없습니다. 진짜 전쟁터에 있는 듯한
지리함과 혼란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훌륭한 소대장은 존재하지만 전쟁영웅은 없습니다. 오히려 좀 찌질해
보이는 병사들과 그냥 직장인인것 같은 간부들만 있을 뿐이죠. 거기에 끊임없이 전쟁에 대해 떠들어대는
수다쟁이들이 왕창 등장하지요.
스펙터클도 없는데 극의 전개는 험비 타고 계속 이동 간간히 교전... 그리고 또 이동 그러다가 민간인 사살
정말 딴의도로 들어온 외국군대가 이끄는 전쟁터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뭉클한 전우애나
마땅히 지켜야할 고귀한 신념 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진짜배기 전쟁드라마입니다.(참 전작들과 다르죠)
그래서 일까요 보는 재미가 별로 없습니다. 뭔가 질질 늘어지는 듯한 느낌에다가 마음 한구석은 계속 불편
합니다. 그런데요 정말 볼만합니다. 전쟁을 멋으로 바꿔놓은 전작들에 비해 전쟁의 실상을 너무 잘 보여주거
든요. 전쟁스펙터클에 환장하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정말 전쟁이 터지기를 절대네버 바라지 않을 것이고 실제
보고싶지도 않을 것입니다. 다만 그간의 수많은 전쟁액션들에 파묻혀 있던 진실을 잊고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에
가끔은 이런 드라마를 보면서 환기해줄 필요도 있을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 글쓰기 |





우리나라 장교들...특히 군 복지라면서 장성을 위해 95%의 예산이 쓰이는 걸 보면... 저 놈들 진짜 전쟁 났을 때 사병에게 총 맞아 죽지나 않으면 다행이 아닐까 싶긴 하더라구요. 흐음...전쟁을 다룬 미드라...기억해 놨다가 나중에 몰아봐야겠습니다. 제가 보고 있는 건 슈퍼 내추럴, 애로우, 에이전트 오브 쉴드, ncis, ncis la 이렇게 다섯 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