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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블루레이 리뷰 | 왓치맨 얼티밋 컷(Watchmen: The Ultimate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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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2 10:47:10

 

글 | johjima (knoukyh@korea.com)

 

왓치맨들, 돌아오다

왓치맨(원제: Watchmen)은 1986년에 선보인 DC 코믹스의 히어로 그래픽노블이며 동시에 여기 소개하는 Blu-ray(이하 BD) 타이틀의 제목이기도 하다. 왓치맨의 그것도 얼티밋 컷을 돌아보려는 독자분들치고 이를 모르는 분이 있겠느냐마는, 히어로물에는 소위 ‘패턴’이 있듯 리뷰의 서문도 이럴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음을 다들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하지만 정작 왓치맨의 히어로들은, 미국 히어로 만화 속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니다. 마치 만화 속 액션 장면 한 컷 한 컷처럼 멋진 모습만 딱딱 보여주지도 않는다. 여기에 있는 것은 대개 ‘자경단’에서 은퇴했든가 은퇴한 거나 다름없는 전직 히어로들의 평소 생활상이다. 그 별로 멋지지 않은 모습들과 겹쳐지는 (당시 현실과는 좀 다른)미국 사회의 모습은, 80년대 감성의 산물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엔 2020년인 지금도 충분히 생각할만한 거리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여전히 볼 가치가 크다.


이 어둡지만 매력적인 원작을 영화로 제작하려는 시도 역시 80년대부터 이어져 왔다. 그래서 많은 제작자들이 흥미를 보였고 손을 댔지만, 구현된 것은 오직 하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만들어 내고 여기에서 소개하는 영화뿐이다. 다만 2009년이 아니라 2020년에 소개하는 이 BD에는 ‘얼티밋 컷’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다. 



왓치맨 얼티밋 컷이란?

영화 왓치맨은 총 세 가지 버전이 있다.


  • 극장판 : 162분 (* 2009년 국내 정식 발매된 Blu-ray는 이것뿐이다.)
  • 감독판(Director's Cut) : 186분
  • 최종판(Ultimate Cut) : 215분 


본 리뷰에서 소개하는 국내 정식 발매 BD, 다시 말해 [ 왓치맨 얼티밋 컷 ](이하 왓치맨 UC) BD에 실린 것은 오직 215분짜리 최종판 1종이다.(= 개봉판이나 감독판을 따로 선택해서 볼 수 없다.) 최종판은 a. 상영 횟수와 이에 따른 수입을 고려하여 극장판에선 편집해 버린 25분 가량의 내용을 모두 살린 감독판의 내용에 + b. 극중극 형식의 단편 애니메이션 ‘검은 수송선’ 등 추가 신까지 포함하여 = 감독이 담아내고 싶었던 바를 하나의 ‘왓치맨’으로 모두 아우른 것.


최종판 추가 요소의 중핵인 ‘검은 수송선’은 일견 본편과 별 관련 없어 보이는 그 내용 등으로 인해 (영화 자체가 원래부터 호불호가 강했으나 추가로 더욱)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필자의 주관으로는 ‘검은 수송선’이 중간중간 삽입되어 얻은 긍정적인 효과들마저 부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2009년에 국내 정식 발매된 BD(극장판 only) 이외에는 영화 왓치맨을 다시 접하지 않은 분이라면 이번 얼티밋 컷 BD를 통해 새로운 영화를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서플 사항

본 BD 서플은 모두 보너스 BD에 수록되어 있으며, 모든 서플에는 한국어 자막이 지원된다. 


a. Mechanics: Technologies of a Fantastic World (16:49)

b. The Phenomenon: The Comic That Changed Comics (28:48)

c. Real Super Heroes, Real Vigilantes (26:19)

d. Video Journals (Webisodes) (총 11종, 전체 러닝 타임 약 37분)

e. Viral Video: NBS Nightly News (3:03)

f. Music Video - My Chemical Romance song, "Desolation Row" (3:17)

g. Easter Egg Viral Video: The Keene Act & You (2:42)


수록 서플은 양과 질 모두 평균 이상이며 한국어 자막까지 지원되어 즐겁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비디오 저널이나 바이럴 비디오는 추천 대상. 다만 국내 정식 발매판 BD에는 이번 얼티밋 컷에도 오디오 코멘터리 및 비디오 코멘터리(맥시멈 무비 모드)가 포함되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쉽다고 하겠다.


영상 퀄리티


영상 퀄리티를 논하는 데 있어 먼저 언급하고 싶은 바는, 정식 발매되는 왓치맨 UC의 코덱이 AVC4라는 점이다. 왓치맨은 2009년에 발매된 미국판 UC BD에선 VC-1 코덱을 사용했고 2019년에 발매된 영국판 UC BD 역시 VC-1 코덱(영국에서 2010년에 발매된 감독판 BD는 AVC4 코덱)이었는데, 국내 정식 발매판 UC BD는 AVC4 코덱으로 일신된 것.

(* 주: AVC4 코덱은 VC-1 코덱에 비해 압축률이 더 높고 압축 기술 역시 좀 더 향상되어 같은 비트레이트 수치로도 더 많은 화면 정보량을 간직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대략 2010년 이후 발매된 BD들은 대개 AVC4 코덱을 사용했고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미국판 UC BD를 오랫동안 봐왔던 필자는, 이번 정발판 왓치맨 UC BD를 검토하면서 첫 눈에 고개를 갸웃했다. 검토 직전에도 한 번 떠들쳐 본 미국판 BD와 뭔가 다르다는 것이 느껴져서인데, 실제로 스크린 샷을 통해 비교해 보니 두 가지가 달랐다.


▲ 미국판 왓치맨 UC BD


▲ 정발판 왓치맨 UC BD


스크린 샷에서 확인 가능한 것처럼 양 판본은 코덱에 따른 미세 디테일 차이 외에도 중대한 차이가 두 가지 있는데, 바로 색감과 상하좌우 정보량의 차이다. 정발판이 더 원색에 가까운 색감을 보여주면서 화면이 투명하다는 느낌을 받기 쉽고, 같은 화면비(2.40:1)에서도 상하좌우 정보량 역시 정발판이 더 많다.


▲ 왓치맨 UBD 스크린 샷


헌데 필자는 미국판 UC BD와의 이 두 가지 차이를 이전에도 본 적이 있다. 바로 왓치맨 4K UltraHD Blu-ray(이하 UBD)가 보여주는 대표적인 차이가 이것들이다. 상기 스크린 샷은 왓치맨 UBD에서 취득한 스크린 샷을 1920x1080으로 리사이징하고 명암 상태도 BD/SDR의 100니트 기준에 맞춰 재구성한 것이지만, 정발판 왓치맨 UC BD 스크린 샷과 비교하면 색감의 경향과 상하좌우 정보량이 동일함을 알 수 있다. 이루 미루어 이번 정발판 왓치맨 UC BD는, 왓치맨의 4K UltraHD Blu-ray (이하 UBD) 제작을 위해 새로 마스터링 된 디지털 마스터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정발판 UC BD는 미국 등 타국 판본과 비교할 때 상기의 색감과 정보량 이득 외에도, 유해한 노이즈가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계조 표현력에서도 향상이 있다. 또한 그레인 필터링 처리로 유의미한 디테일까지 깎아먹어 말이 많았던 미국판에 비해서도 분명한 그레인감과 디테일이 살아나는 그림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필터링 처리 때문에 왓치맨 BD는 파라마운트가 발매한 영국판(파라마운트 자체 핸들링으로 필터링을 걷어내어 디테일과 투명성을 좀 더 확보)이 더 권장되곤 했는데, 이번 정발판 BD는 그보다도 더 우위에 있다.


▲ 맨 우측의 병사는 잭 스나이더 감독 본인이다


단지 굳이 따진다면 이렇게 잘 살려놓은 필름 그레인이 CG나 이펙트 효과와 섞이면서 노이즈화 되어, 깔끔한 디지털 촬영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다소 지저분한 그림이라는 인상을 줄 여지는 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배경 시간대가 80년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것마저도 분위기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는 편. 참고로 UBD에선 HDR 효과 자체는 좋지 않으면서(: 원래 좀 어둑어둑한 영화인데다가, UBD HDR에선 어두운 데는 한없이 어두우면서도 일부 신은 블랙이 뜨는 등 초창기의 HDR 그레이딩이 지닌 문제점이 보인다.) 그 HDR 그레이딩 때문에 노이즈화 된 그레인 탓에 더욱 지저분한 그림이 나왔던 것에 비하면, 정발 BD의 그림은 다시 보니 선녀라 할 만한 수준을 지키고 있다는 것도 상대적 강점.



말하자면 이번 정발판 왓치맨 UC BD의 그림은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다.


a. 색감, 투명도, 상하좌우 정보량이 과거의 타국 BD판본보다 모두 우위

b. 그레인과 디테일을 잘 살리면서, 계조 표현력 등 여러 면에서 장점을 보임

(= 미국판 BD보다 디테일에서 우위를 점하고, 영국판 BD보다도 더 훌륭함)

c. UBD에 비해서도 일정한 명암과 상대적으로 좀 더 밝은 화면, 통제된 화면 노이즈


말하자면 이번 정발판 왓치맨 UC BD는, 미국과 비교하면 10년이나 늦게 나왔지만 영상 퀄리티면에서 상당한 보상도 있다고 요약된다. 완전한 왓치맨을 더 잘 즐길 수 있을 만큼.


음성 퀄리티


정발판 왓치맨 UC BD의 수록 오디오는 DTS-HD MA(24/48) 5.1ch 단일 트랙(평균 비트레이트 3.9Mbps대)이다. 참고로 이 포맷은 과거 미국 감독판 BD에 쓰여서 호평 받았는데, 어쩐 일인지 이후 나온 모든 왓치맨 BD는 돌비 트루HD(24/48) 5.1ch 포맷으로 수록되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한 정발판 BD의 사운드는, 일단 첫 인상에서 아주 깔끔 투명하지는 않다. 절대 평가면에서 S/N 항목을 채점하자면 한 83-4점? 대신 묘한 그레인감이랄지 노이지한 감각이, 영화 전반적으로 깔려 있는 올드 팝 느낌의- 마치 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듯한 향수감과 묘하게 잘 맞는다는 감은 있다. 어쩌면 마스터링 시의 사운드 디자이너가 노리고 이렇게 믹싱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여기에다 음성 비트레이트가 절반 가까이 적은(약 1.6Mbps대) 미국판 UC BD의 돌비 트루HD 사운드와 비교하면, 전체적인 밀도감과 저역의 단단함에서 정발판이 갖는 힘의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정발판의 저역이 들려주는 강고함은 놀라운 수준으로, 서브 우퍼에 신경 쓰고 볼륨도 마음껏 올릴 수 있는 환경이라면 잭 스나이더 감독 특유의 묵직한 액션 시에 동반되는 타격음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중후한 감각인 이 영화의 사운드 및 효과음을 최대한 만끽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더불어 적극적인 리어 활용과 전방을 감싸는 서라운드감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비록 현 세대 최신 포맷인 돌비 앳모스나 DTS:X로 수록된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UBD에도 수록되지 않았으며(왓치맨 UBD는 돌비 트루HD 5.1ch/ 평균 비트레이트 4.1Mbps대 수록) 수치 상 정발 BD의 평균 음성 비트레이트는 UBD와 거의 맞먹을 정도로 품질도 보장된다.


 

이외에 센터 채널 활용 빈도도 높으며 대사를 비롯한 전체 투명감도 좋기 때문에, 본 정발판 왓치맨 UC BD를 최대한으로 즐기는 방법은 AV 멀티채널을 충실히 갖추고 서브 우퍼를 포함 볼륨을 마음껏 올리는 것이라 본다. 비록 그 환경이 아직은 안 되는 유저라도, 원 수록 상태가 훌륭한 본 정발 BD를 갖춰두면 언젠가 그 맛을 충분히 맛볼 수 있을 터.


가장 완전한 왓치맨


왓치맨 얼티밋 컷은 요즘의 영화 소비 감각으로 볼 때 상당히 긴 편이다. 극장판에 비해 거의 50분가량 러닝 타임이 늘어났고, 또한 그 늘어난 시간 중 절반 정도가 영화팬에게 생소할 수도 있는 (일견 본편과 아무 관련도 없는 듯이 보이는)애니메이션 분량이다. 때문에 이번에 국내 정식 발매되는 왓치맨 BD에 오직 얼티밋 컷만 수록된 것을 아쉬워하는 분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한다. 


굳이 따진다면 필자는 영화 왓치맨에서 얼티밋 컷을 가장 선호하고 추천하는 입장이다. 딱히 리뷰어라서 역성을 드는 게 아니라, 오랜 팬으로서도 내내 그런 입장이었다. 감독판에서 분명 얼티밋 컷보다 더 짧으면서 할 말을 다 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얼티밋 컷에 더 포함된 분량들이 무가치한 것은 아니다. 마치 음악의 ‘배음’이 그 음악을 더 충실하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처럼, 얼티밋 컷으로 늘어난 분량들을 함께 즐길 때 이 영화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여지 또한 분명 생겨나리라 믿는다.



그리고 4월 29일에 국내 정식 발매되는 왓치맨 얼티밋 컷 BD는, 본문에서 언급한대로 해외 판본에 비해 화/음질면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과거 타국의 어떤 BD 판본보다 우위에 있고, 최신 최고 사양 디스크인 UBD에 비해서도 장점을 주장할 부분들이 있을 정도로.


때문에 영화 자체와 동등하게 디스크 퀄리티 역시 꽤나 따지는 편인 필자로선, 지금까지 이 영화를 몇 번이나 다시 봤건만 이번 정발판 BD를 통해 최고의 만족을 느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출시를 위한 수차례의 세부 검토와 리뷰를 위한 재감상을 거치면서도 그랬으니까, 이 정발판 왓치맨 UC BD를 손에 넣는 여러분들도 분명 그럴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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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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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2 10:55:01
비디오 코멘터리(맥시멈 무비 모드)가 역대급 서플이라 들었는데 수록 안됐다니 아쉽네요.. 그래도 얼티밋컷이 정발 됐다는거 자체가 기적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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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2 10:58:42 (223.*.*.162)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감독판도 나왔으면 합니다.

1
Updated at 2020-04-22 12:42:14 (210.*.*.143)

뭔 이런 이상한 소릴?
UC=극장판에선 편집해 버린 25분 가량의 내용을 모두 살린 "감독판" 의 내용에 + 극중극(애니) 이라 본문에도 써있는데 뭔 감독판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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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22 12:51:53 (125.*.*.219)

애니 보기 싫어서요.

뭐가 이상합니까?

본문에 3종류가 있다고 한 거 안보입니까?

Updated at 2020-04-23 04:26:04 (210.*.*.143)

신고로 가려졌네요..

5
Updated at 2020-04-22 15:14:57

잘려나간 분량 모두 추가 된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좋은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죠.

저 같은 경우도 왓치맨의 경우 감독판을 더 좋아합니다.

 

+ 사족

 

1. 터미네이터 2 경우도 사실 확장판보다 극장판이 더 좋아요.

애초에 감독판이 없는 판본이기도 하고, 카메론 감독은 항상 감독판=극장판이 제일 좋은 판본이다고 말하니까요.

하지만 터미네이터2 타이틀의 경우는 선택해서 원하는 판본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죠.

 

2.엽기적인 그녀의 경우도 영화 퀄리티 면으로는 극장판이 훨씬 좋은데 ~ 

매번 사족이 많은 감독판으로 발매되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죠. 그와 같은 경우 입니다.

 

5
2020-04-22 16:09:25

애니 보기 싫을수도 있죠 뭔 이상한 리플을...

2020-04-22 11:47:56

출시 해줘서 감사한 작품 입니다   29일이 다가옵니다  

2020-04-22 11:55:33

지금은 원작도 다시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대되는 리뷰, 잘읽었습니다

2020-04-22 12:03:35

이 얼마나 기다렸던가...
리뷰 잘보고 갑니다~

2020-04-22 13:47:53

리뷰 잘 봤습니다.
주문만 했지 2디스크인지도 몰랐네요 ㄷㄷ

2020-04-22 13:59:50

리뷰 잘 읽었습니다. 답변이 달릴지는 모르겠지만, 한글 자막 폰트가 어떤 식인지 알 수 있을까요? 예전 조디악이나 터미네이터 3 블루레이의 자막 폰트인지 아니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블루레이에 실린 것처럼 적당한 크기의 깔끔한 자막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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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22 15:22:14

리뷰용 검토판의 수록 자막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BD와 동일한 타입이었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정식 제품판에도 검토판과 동일한 폰트 및 사이즈의 자막이 수록됩니다.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BD 제품판 한국어 자막

: 왓치맨 UC BD 검토판 한국어 자막

 

2020-04-22 15:04:38

오오 죽이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2020-04-22 14:48:25

 29일이 벌써 다음주군요. 연휴에는 와치맨으로....^^

2020-04-22 20:23:30

PC로 봐서인지 모르겠지만, 해상력 측면에선 미국판이 더 나아보이는데요?

신문에 적혀 있는 글자의 선예도 차이가... 스크린샷의 한계일까요?

1
Updated at 2020-04-22 21:11:15

근본적으로 미국판(워너 제작반)은 그레인은 되도록 지우면서 글자 선예도 같이 정지 샷에서 눈에 잘 띄는 부분이 강조되도록 샤픈을 좀 먹인 그림입니다. 08년 당시 다크 나이트 BD 35mm 신에도 사용했던 그 필터 처리 값을 조금 위화감 덜 하게 개량한 수준이고요.

 

이에 비해 UBD용 제작 마스터를 (HDR 그레이딩 처리 없이 2K 다운 컨버트하여)사용한 정발반은, 그레인(+ 스캔 시점 차이에 따른 추가 열화 때문에 노이즈화 된 그레인도 포함) 필터링을 될 수 있는대로 줄이면서 DNR에 따른 디테일 삭감을 방어해 놨고 + AVC4 코덱에 비트레이트도 높게 썼기 때문에 = 실제 움직이는 영상으로 볼 때의 디테일감도 더 살아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더불어 암부도 적정하게 맞추면서 화면 정보량이 더 많이 눈에 들어오는 부가 효과도 있고.

1
2020-04-22 21:44:11

진심 기대됩니다~

2020-04-23 11:11:14

제가 왓치맨 일본판을 전에 구입한적 있었는데(지금은 본가에 있어 확인이 어렵네요;;)
이번에 정발된 왓치맨 얼티밋 컷과 일본판 왓치맨과 무슨 차이가 있나요?

말씀 하신것처럼 왓치맨 버전이 극장판, 감독판, 최종판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일본판에는 다 수록 되어 있는지 궁금 합니다.

1
Updated at 2020-04-23 11:31:09

소장하신 일본판 왓치맨이란 게 몇 년도 발매판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09년 발매판: 극장판(162분) only 수록. 이 판본은 한국에 09년 정식 발매된 것과 같은 디스크입니다.

19년 발매판: 최종판(215분) only 수록. 일본에선 같은 날(12/25) UBD판도 일본 내 발매되었습니다.

2020-04-23 11:44:09

답변 감사합니다! 극장판이면 그래도 감독판은 없는거고 최종판이면 얼티밋 정발과 같은거라 극장판, 감독판이 없는거군요. 구매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본가에 내려가면 가지고 와서 다시 한 번 감상해야겠습니다~

2020-04-23 18:22:00

리뷰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주문하길 잘했네요 ^^;
간만에 소장 및 감상 가치가 충분한 정발 BD 타이틀인것 같습니다.
기존 극장판 2디스크 팔아버린 후회는
전혀 없네요 흐흐

2020-04-24 12:58:06

역시 믿고 보는 조지마님 리뷰~~캬~~

2020-04-24 16:33:47

 리뷰 덕분에 주문했습니다.

2020-04-24 16:49:24

오 이게 기존 판본들과 화면이 다르군요. 더 확대되다니.
처음에 저는 이게 무슨 아이언맨쯤되는 영화인줄 알고 국내 정말판-극장판 보고 너무 충격받아서 북미판 감독판, 얼티판, 얼티판-CE 까지 모두 구입했어요. 얼티판 CE는 밀봉소장... 만화책 보고싶지만 참는중입니다. 화면이 변했고 음향도 개선되었다니 또 사야되나... 기대됩니다.

2020-05-10 14:27:11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09년에 극장에서 보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던 왓치맨이네요^^

 요번에 다시 살펴봐야겠습니다!!

2020-07-09 11:09:35

 리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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