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피규어]  King Of Villains

 
3
  651
Updated at 2021-11-01 17:02:37

 

Objet 오브제

 

평평한 곳에 그냥 '슥' 올려두기만 해도 공간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인테리어 소품이 있습니다. 

 

피규어도 그 중 한가지인데 개인적으로 고려하는 포인트는 

첫째 - 사이즈가 클 것 (적당히 존재감이 있을 것)

둘째 - 가급적 한 개만 둘 것 (주위 여백을 살릴 것)

입니다.

 

 

 

 

 

 

 

 

 

 

 

* 최근에 들여온 HotToys MMS529 어벤져스 엔드게임 타노스입니다.

 

 

 

 

 

Villain 빌런

 

지금까지 경험했던 영화나 만화 속의 수많은 악당들이 결국 주인공에게 패할 수 밖에 없는 단순하고 평면적인 캐릭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항상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그림자의 역할로 말이죠. 

 

 

 

 

 

* 두가지 손으로 교체가능한 인피니티 건틀렛과 서로 다른 모양의 4쌍의 일반 손이 있습니다.

 


 

 

 

 

 

* 헬멧은 쉽게 탈착이 가능한데 오래 씌워둘 때 머리에 이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Thanos 타노스

 

마블의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 등장했던 타노스는 누구보다 강하고 합리적이며 자아가 확고한 악당이었고 이런 부분들이 개인적으로 큰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잔인하지만 악당 특유의 야비함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점도 좋았습니다.

인피니티워에서 어벤져스 조차 타노스를 막아내지 못했죠. 


 

 

 

 

 

 * 41.5cm의 높이 때문에 다른 12인치 마블 캐릭터들과 달리 이케이 데톨프 진열장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 갑옷의 꼼꼼한 웨더링 표현이 좋습니다. 

 

 

 

 

HotToys 핫토이

  

2년전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한 후 핫토이의 타노스 피규어를 서둘러 예약했습니다. 

그러나 홍콩에 비해 한국 출시가 많이 미루어지면서 마블 뽕(?)도 빠지고 관심이 시들해지더니 결국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 목 관절은 아래로 숙이는 범위가 좁아서 차라리 시선이 위를 향하도록 고개를 드는 것이 포즈를 잡는데 나을 수도 있습니다(우주를 바라보는 느낌이랄까). 

 

 

 

 

 

 

* 관절 구조의 한계로 역동적인 액션 포즈를 취하는데는 제약이 있습니다. 타노스는 정적인 분위기도 괜찮긴 합니다. 

 

 

 

 

SuperSale 반값이면 못참지!

 

저같은 사람이 많았는지 제품 수요에 비해 엔드게임 버젼 타노스 피규어의 재고가 넘쳐났나 봅니다.

점점 가격이 떨어지더니 최근에는 원래 가격의 거의 절반으로 최저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사야죠.

 

 

 

 

 

* 떡 벌어진 어깨의 뒷모습도 듬직해보입니다.

 

 

 

 

 

 

 

* 영화상 타노스(죠쉬 브롤린)의 분위기를 잘 묘사한 헤드는 근엄한 표정, 화난 표정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Features 외관

 

포장 박스에서 꺼내보면 생각보다 무겁지 않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이캐스트 소재가 아니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묵직하게 생긴 제품 겉모습에서 비롯된 시각적인 오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존 12인치 마블 캐릭터의 피규어들보단 확실히 크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큰 편은 아니고 쿼터 사이즈 아이언맨보다 조금 작습니다. 

다리 길이가 짧은 편은 아니지만 골반이 더 벌어지고 하체 볼륨이 좀 더 있었다면 전체 비율은 더 보기 좋았을 것 같습니다. 


 

 

 

 

 

* 타노스 블레이드는 영화보다 살짝 왜소한 느낌입니다. 

 

 

 

 

 

 

 

 * 인피니티 건틀렛은 엔드게임의 것이 아니라 인피니티워 버젼이고 각 스톤의 LED가 점등됩니다. 

 

 

 

 

Impression 느낌

 

핫토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욘두와 가모라 등을 보면 살색이 아닌 캐릭터의 얼굴을 매우 잘 표현해내는 편입니다.

보라빛 톤의 타노스 또한 얼굴 표현과 갑옷의 디테일에 있어서는 불만의 여지가 없습니다.

갑옷에도 딱 적당할만큼의 데미지 표현이 되어있어서 굳이 추후 발매될 데미지 버젼을 구입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뛰어난 디테일에 비해 체형과 무기의 사이즈는 살짝 아쉬운데 이 점은 미니어쳐에 대한 동양과 서양의 접근방식 차이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일본의 프라모델은 완벽한 디테일을 추구하지만 서양의 모형과 거리를 두고 비교해보면 서양의 모형이 더 폼나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특히 밀리터리 계열에서). 

고증을 100% 재현하는 것보다 약간의 과장을 덧붙이면 오히려 더 실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죠.

그 이외에 디테일의 표현이나 도색 퀄리티는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작년에 발표된 데미지 버젼의 부러진 타노스 블레이드나 헤드의 애매한 표정, 갑옷의 과한 데미지 표현이 신경쓰이시는 분들은 이 제품이 더 마음에 드실 듯 합니다.

최근 이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니 마블영화의 팬이거나 핫토이 컬렉터라면 매리트가 큰 제품입니다.

 

 

 

 

 

* 어른이날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님의 서명
감사는 조건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에서 나온다
8
Comments
1
2021-05-03 22:01:01

이건 하나만 있어도 끝나죠

WR
2021-05-04 00:02:28

해외에서도(특히 서양) 대체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듯 합니다.^^

1
2021-05-05 09:50:44

글 편집?이 인상 깊었습니다 원래 피규어 안모으는데 이글보고 사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WR
2021-05-05 10:00:28

평소 핫토이의 제품 가격을 감안하면 현재 낮게 형성된 타노스의 가격 대비 품질은 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1
2021-05-05 13:22:40

핫토이는 아이언맨 1편 피규어 이후론 구입한 적이 없는데 이 글 보고 질러버렸어요 가격이 안 지를 수가 없네요 가격비교 해보니 뜬금없이 안녕마트가 제일 싸서 20 초반에 구입했어요

WR
2021-05-05 13:30:36

네, 국내 유명 피규어샵들보다 생소한 판매처들의 가격이 낮죠.^^ 부디 안전하게 받으시고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1
2021-05-07 11:48:44

20 초반대 가격이라니........

저도 하나 들여야겠습니다 !!!!!!!

진짜 반값 되버렸네요... 

WR
1
2021-05-07 23:07:37

30초반이 적정하다고 느껴지는데 현재 최저가는 확실히 저렴한 편이죠. 한정 생산이라 재고는 언젠가 소진될테니 하나 장만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