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블랙스톤] 파도가 넘실거리는 극강 난이도의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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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13:30:23
여름에 어울리는 골프 클럽을 소개합니다!
파도가 넘실거리는 그린! 쓰나미가 밀려오는 그린!
자~ 이천 '블랙스톤'으로 떠나보실까요? ^^
무엇보다 끝내주게 난해한 그린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ㅎㅎ
이게 뭐야... 골프장이 해변이야? 파도가 치게? ㅋㅋ
그래서 무리한 온그린보다 근처에 보내두고
어프로치 하는 게 스코어가 더 잘 나온다는. ^^
서코스 1번 홀 370미터 Par 4.
묘하게 착시가 심한 홀이에요.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론 전장이 꽤 됩니다.
두번째 벙커까지 거리 250미터.
그늘집에서 쉰 탓일까요? 티샷이 당겨지며 아웃. -.-
다행히 벙커에 빠지진 않았는데...
55미터 샌드웨지가 짧아서 그린 앞 벙커로. ㅋ
'엘리시안강촌'에서의 세번째 싱글 이후로
(https://gilnoodle.blog.me/222017955326)
이상하게 샷이 안됩니다. 몸이 굳어 있어요.
벙커샷 잘 해내고 1미터 오르막 퍼팅도 겟인.
4온 1펏, 보기.
55미터 샌드웨지가 또 짧아 벙커에 빠지네요.
답답합니다. '더플레이어스' 백돌이 때부터 계속 이런 식. -.-
모래에 완전히 박힌 에그 프라이였지만 잘 탈출.
5미터 퍼팅은 살짝 빗나갑니다.
4온 2펏, 더블보기.
4번 홀 190미터 Par 3.
오른쪽 물이 부담스러웠나 봅니다.
5번 우드가 당겨지며 벙커에 빠졌어요.
벙커샷이 좀 길어서 핀 너머 에지까지.
10미터 퍼팅은 또 살짝 빗나갑니다.
2온 2펏, 보기.
6번 홀 530미터 Par 5.
이 홀이 아마 핸디캡 1번일 거예요.
전장도 길고 우측으로 병행 해저드가 있는 롱홀.
또 오른손이 미끄러지며 티샷이 우측 러프로.
워낙 더위를 타는 체질이라 여름만 되면 힘듭니다. -.-
답답함의 쓰나미가 밀려오네요. ㅋ
20미터 퍼팅, 때렸는데도 10미터나 짧습니다.
두번째 10미터 퍼팅도 빗나갔어요.
1온 3펏, 보기.
내내 이런 식이니 스코어가 잘 나올 리가... -.-
오르막이라 턱에 걸렸네요.
13미터 퍼팅이 또 많이 짧습니다.
그린이 느린데... 이상하게 자신이 없어요.
5미터 퍼팅도 라이가 안 타면서 빗나갑니다.
3온 3펏, 보기.
전후반 각각 47, 토털 스코어 94.
전장도 길고, 레이아웃도 어렵고, 벙커도 많고,
러프도 억세고 길어서 볼이 들어가면 안 나오고,
거기에 그린까지 난이도 극상인 골프장이에요.
JMP 골프디자인그룹의 브라이언 코스텔로가
코스를 디자인했는데 역시나 이 사람이 맡았던
여주 '360도'와 비슷하지만 '블랙스톤'이 더 어렵습니다.
(https://gilnoodle.blog.me/221956973629)
다른 구장 대비 거의 10개는 무조건 더 나와요.
보기에 멋진 만큼 플레이 하기엔 상당히 난해한 코스. -.-
반대로 말하자면 상과 벌이 확실한 코스이기도 합니다.
고수 분들에겐 아주 흥미진진할 구장이에요.
보기에 멋진 만큼 플레이 하기엔 상당히 난해한 코스. -.-
반대로 말하자면 상과 벌이 확실한 코스이기도 합니다.
고수 분들에겐 아주 흥미진진할 구장이에요.
솔밭촌
경기 여주시 점동면 덕평리 283-1 (장여로 825)
031-882-6697
주차 가능
보배네집
경기 여주시 오금동 405-1 (여양로 576-16)
031-884-4243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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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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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았습니다
그린에 올리면 캐디가 퍼터 건내며, "자....이제 시작이예요...." <---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