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포천힐마루] 전장 길고 그린에선 파도가 치는 어려운 코스! '포천힐마루CC' 시그니처 후기

퍼시픽링스 멤버인 지인 찬스로

'포천힐마루CC'를 다녀왔습니다.

카트 포함 12.5였으니 훌륭했죠. ^^

티오프 시각은 8시 18분.

아침은 구장 근처 '가마솥곰(이빠진)탕'에서.

곰탕 1만 원입니다.

고기도 실하고 맛있어요. 추천!

신생 구장답게 충전 구역도 많습니다.

미니 일렉, 70% 남았지만 꽂아줘야죠.

클럽 하우스, 아주 근~사합니다.

넓고 높고 채광 좋고.

라커룸 역시 마찬가지.

간격도 충분. 잘 만들었네요.

전장 길고 물 많다더니(시그니처 코스)...

딱 봐도 어렵게 생겼습니다. ㅎㅎ

시그니처 A/B, 브리즈, 선샤인, 네스트

45홀 퍼블릭이에요. '창녕힐마루' 계열.

저희는 시그니처로 플레이.

나머지 3코스는 조금 좁고 짧다고.

그린 스피드는 2.4로 약간 느렸습니다.

원그린인데 엄청 커요. 50미터까지. ㅋ

관리 상태는 좋습니다. 굿굿~

시그니처 A 1번 홀 380미터 Par 4.

첫 홀부터 기네요. 기를 팍 죽입니다. ㅎㅎ

티샷이 조금 당겨지네요. 왼쪽으로.

물이 부담스럽다는. 러프에서 레이업.

50미터 어프로치 잘 들어갔어요. 굿!

핀 뒤 2미터 내리막 퍼팅은 소심.

내리막인데도 느려서 가다 멈춥니다.

3온 2펏, 보기.

2번 홀 320미터 Par 4.

이번엔 티샷이 밀리네요.

반대로 왼쪽 OB가 부담스러워. ㅎㅎ

150미터 6번이 뒤땅이 납니다.

50미터 어프로치 붙이고 1미터도 겟인.

3온 1펏, 첫번째 파.

세컨샷 미스하고도 잘 막았네요. ^^

3번 홀 135미터 Par 3.

벙커 바로 뒤에 핀이 있습니다.

넉넉하게 7번을 잡았는데

릴리스가 덜 되면서 밀려 벙커~

모래가 엄청 부드러워요. 돌가루 모래.

웨지 헤드가 쑤~욱 들어가집니다.

그 바람에 조금 짧게 탈출, 그래도 온.

13미터 퍼팅은 핀에 잘 붙여 컨시드.

2온 2펏, 보기.

4번 홀 410미터 Par 4. 핸디캡 1번.

으아~~~ 앞에 건너가는데 170 이상.

드라이버 밀려서 간신히 넘어갔어요. ㅋ

핀까지 250. 5번 우드 툭~ 굿!

95미터 G웨지는 밀려서 우측 온.

13미터 2단 위 핀입니다.

첫번째 퍼팅이 짧고 1.5미터도 실패.

3온 3펏, 더블보기.

그린이 어렵긴 어렵네요. -.- 

5번 홀 430미터 Par 5.

왼쪽으로 살짝 휘어진 롱홀입니다.

티샷이 약간 말렸지만 그래도 페어웨이.

핀까지 240미터. 발끝 내리막에

5번 우드 쳤다가 뒤땅이 나네요. -.-

어차피 못 올리는데 5번 아이언 칠 걸.

160미터 5번 서드샷도 빗맞습니다.

45미터 어프로치 후 4미터 퍼팅도 빗.

4온 2펏, 보기.

6번 홀 142미터 Par 3.

짧으면 퐁당, 길면 벙커. ㅎㅎ

6번 아이언이 조금 길었어요.

에지에서 10미터 어프로치가 들어갈 뻔.

2온 1펏, 두번째 파.

7번 홀 350미터 Par 4.

우측 언덕 너머로 물이 있답니다.

티샷 한가운데로 잘 보냈어요.

아하~ 와서 보니 진짜 물이 있다는. ㅋ

핀까지 160미터. 물과 벙커가 부담스러워

넉넉하게 유틸리티로 쳤는데 당겨져 아웃. -.-

45미터 어프로치도 짧았고

10미터 퍼팅도 빗나갑니다.

4온 2펏, 더블보기.

8번 홀 450미터 Par 5.

티샷은 밀리고 러프에서 우드는 당겨지고...

롱샷에서 난리가 나네요. ㅎㅎ

140미터 7번 서드샷마저 탑볼.

몸이 자꾸 먼저 일어납니다.

90미터 G웨지는 뒤땅. 뭐하냐...?

30미터 어프로치는 까버려 뒤 에지.

20미터 퍼팅이 짧고 3미터도 실패.

5온 3펏, 트리플보기.

그리 길지 않은 롱홀에서

죽지도 않고 트리플이라니 참... -.-

9번 홀 310미터 Par 4.

직선 거리는 짧지만 오르막입니다.

티샷이 밀렸지만 그래도 페어웨이.

130미터 7번 아이언이 또 뒤땅.

25미터 어프로치는 탑볼로 벙커.

첫번째 벙커샷이 짧았고 두번째는 너무 컸어요.

10미터 퍼팅도 짧아서 홀 앞에서 섭니다.

5온 2펏, 트리플보기.

와... 두 홀 연속 OB도 아닌데

철푸덕으로 트리플이라니 멘붕. ㅋ

잘 치다 막판에 6타 까먹으며

전반 스코어 49로 마쳤네요.

후반 되니 바람이 강해집니다.

B 1번 홀 290미터 Par 4.

왼쪽이 절벽인데 티샷이 당겨지네요. OB. -.-

125미터 8번이 길었고

10미터 퍼팅도 빗나갑니다.

4온 2펏, 더블보기.

2번 홀 330미터 Par 4.

벙커까지 200. 그래서 다들 저기에. ^^

티샷이 완전 쪼루가 나서 왼쪽 러프로.

6번 아이언으로 레이업 해서 나왔어요.

85미터 샌드웨지가 너무 큽니다.

연습을 안 하니 거리가 들쭉날쭉. ㅋ

10미터 퍼팅은 치고 보니 라이가 반대.

그린에 착시도 심하네요. 1미터도 실패.

3온 3펏, 더블보기.

3번 홀 370미터 Par 4.

그린까지 계속 오르막입니다.

티샷은 가운데로 잘 보냈어요.

그래도 200미터 이상 남은...

5번 우드 세컨샷이 밀립니다.

90미터에 심한 맞바람.

피칭웨지로 쳤는데도 짧네요.

2단 아래에서 15미터 퍼팅 붙여 컨시드.

3온 2펏, 보기.

파도 그린 한번 보세요. ㅋㅋㅋ

끝내줍니다. 기본 3단이라는.

4번 홀 470미터 Par 5.

티샷 랜딩 지점이 무척 좁아요.

긴장해서 밀려 러프로. 6번 레이업.

160미터 5번 아이언이 잘 찍혔는데...

바람에 밀려 우측 에지에 떨어집니다.

10미터 어프로치는 핀에 붙네요.

4온 1펏, 세번째 파.

5번 홀 155미터 Par 3.

아일랜드 그린입니다. 시그니처 홀?

6번 아이언이 당겨져 왼쪽으로 온.

으하하!!! 이게 뭔가요? ^^

오른쪽 능선 벽타기 해야 합니다.

첫번째 20미터 기막히게 붙이고선

1미터 퍼팅을 못 넣네요. -.-

1온 3펏, 보기.

6번 홀 380미터 Par 4.

왼쪽으로 돌아가는 미들홀입니다.

언덕 바로 넘기면 직선 거리 340.

벙커까지 딱 200. 티샷이 밀리네요.

그래도 넘어는 갔으니 다행.

유틸리티 툭~ 쳐서 보내둡니다.

110미터 9번 아이언이 생크.

오늘 참 골고루 하네요. ㅎㅎ

50미터 어프로치 붙이고선

1미터 퍼팅을 또 못 넣습니다.

그린에서 뭔가 자신감이 없어요.

4온 2펏, 더블보기.

7번 홀 270미터 Par 4.

짧지만 핀까지 계속 오르막입니다.

티샷은 가운데로 잘 보냈어요.

혓바닥 그린입니다. 짧으면 내려오는.

그래서 100미터를 9번으로 쳤더니...

너무 컸어요. ㅎㅎ 2단 위 내리막.

도저히 세울 수 없는 20미터 퍼팅.

두번째 4미터 오르막도 빗나갑니다.

2온 3펏, 보기.

그린에서 스코어 계속 까먹네요. ㅋ

8번 홀 140미터 Par 3.

맞바람에 핀도 2단 위에 위치.

6번 아이언으로 툭~ 잘 올렸습니다.

10미터 퍼팅이 많이 짧아요.

내리막인데도 생각보다 안 갑니다.

두번째 3미터도 실패. 미치겠네요. ㅎㅎ

1온 3펏, 보기.

3미터 이내 숏펏을 한번도 못 넣었다는.

9번 홀 490미터 Par 5.

맨 뒤 티박스로 빼놨습니다.

넘겨서 페어웨이 보내는 데만 200미터. -.-

힘이 들어가죠. ㅎㅎ 밀려서 퐁당~

핀까지 220미터. 우드가 말립니다.

100미터 피칭웨지가 짧아 2단 아래 온.

15미터 퍼팅도 핀에 못 미치고 서네요.

4온 2펏, 보기.

전반 49, 후반 47, 토털 스코어 96.

그린에서만 몇 타를 까먹었는지. ㅎㅎ

전장 길고 물도 많고 벙커도 많고.

페어웨이와 그린에 언둘도 심하고.

쉽지 않습니다만 아주 잘 만든 코스예요. 추천!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

즐거운 라운드 후 서울 돌아와

둔촌동 '도원한우'에서 점심 겸 낮술~

이 집 강추!!! 드려요.

포천힐마루CC 퍼블릭 / 한국잔디

경기 포천시 영중면 거사리 산105 (금화봉4길 77)

1899-5800

https://pocheon.hillmaru.com

가마솥곰이빠진탕 본점

경기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 264-3 (호국로 2324)

031-533-0208

주차 가능

도원한우

강동구 둔촌동 112-10 (진황도로 227)

430-7226

주차 협소

P.S.

바로 다음날 토요일 가평 '아난티'를 갔습니다.

느티나무-자작나무로 돌았네요.

12시 57분 티오프라 날씨도 따뜻.

옷을 가볍게 입으니 샷도 잘 됩니다.

전반 42로 마치고 크림단팥빵에 커피 한잔.

후반에도 큰 실수 없이 또박또박.

마지막 홀도 티샷 물 넘겨 잘 보냈네요. ^^

전반 42, 후반 45, 토털 87타로 마쳤습니다.

전날 '힐마루' 치고 와서인지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지더라는. ㅎㅎ

그 다음주엔 최애 구장인 춘천 '라데나' 방문.

7시 41분 티오프였는데

안개가 조금 있었어요.

레이크-가든으로 돌았습니다.

가든 2번 홀 긴~ 오르막 미들홀에서 파!

45미터 어프로치 잘 붙이고 1미터도 땡그랑~

이 홀은 파가 버디 같은 기분이죠. ㅋ

마지막 홀 500미터 Par 5에선

세컨과 서드 실수로 더블보기.

레이크 46, 가든 44, 토털 스코어 90.

언제 와도 관리 잘 되어 있는

참 재밌고 좋은 구장입니다. ^^

마지막 사진은 황유민 선수 사인(볼)!

얼마 전 포르쉐 SSCL 앰배서더가 되셨죠.

그때 행사에서 받은 사인입니다.

사무실 책장 위에 잘 모셔뒀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