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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호치민 골프장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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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17:20:55

아래에 호치민 투어 다녀온 글이 있어서 댓글로 남기려다 글을 한번 써봅니다.

보통 거주자분들은 시내와의 거리를 기준으로 많이 다녀서 그 기준으로 보시면 되시고

가격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골프장 가격차이는 요일별과 시간대별입니다. 

월요일이 가장 싸고 (이때 무제한이나 27홀을 저렴히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도 많습니다.)

저렴한 곳은 180만동(9만원선부터)부터 시작됩니다.

주말이 가장 비쌉니다. 비싼 곳은 360만동(19만원) 선이니 두배차이가 납니다.

 

보통 주말을 제외하고 식사쿠폰 포함된 곳이 많으면 밥은 그냥저냥입니다.

캐디는 1인 1캐디가 원칙이고 캐디팁은 40만동입니다. 원래 30만동이었는데

코로나 이후 올랐습니다. 캐디를 지명할 경우 지병비가 따로 있습니다.

 

호치민 시내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곳은 (출퇴근 시간제외 40분 남짓)

떤선넛 (공항 옆)과 투득입니다. 그래서 한국분들이 많이 갑니다.

둘다 유일하게 야간 골프가 되는 곳입니다. 그래도 마지막 티업(18홀)은 5시입니다. 간혹

5시 30분도 받아주기는 합니다.

 

떤선넛은 하노이의 롱비엔과 함께 베트남 공군이 운영하는 곳이라 일하는 캐디들이 다 

대체복무자라 남자입니다. 장단점이 있겠죠.

코스 난이도는 조금 있는 편입니다. 벙커가 많아요. 그린도 어려운 편이고,

식사는 그나마 제일 괜찮은 편입니다. LA갈비를 구워줌.....

 

투득의 정식 명칭은 베트남 골프코스로 베트남 최초의 국제경기 가능한 골프장입니다.

그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 답게 잘 관리되어 있고, 캐디(남녀 같이 있음)도 

괜찮은 편입니다. 코스는 다른 곳에 비해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깝고 코스가 좋은 편이서 예약이 가장 먼저 차는 곳입니다. 그래서 2명일 경우 조인도 

많고 만만하게 보이면 재촉하는 편임 (하노이 피닉스랑 용호상박으로)

그리고 연습장(드라이빙 레인지)관리는 너무 안되어 있는 편이라 가능하면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다음 근거리는 송베와 롱탄 골프장입니다. (50분~1시간)

송베골프장은 크기가 작은 편이며, 복장 규정이 좀 까다로운 편입니다. 무릎길이의 반바지는 

되는데 그것보다 짧은 반바지는 안됩니다. 코스가 좁은 편이라 옆코스에 공이 나갈 겨우 거기서

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야외샤워장이 꽤 인상적인 곳입니다. 골프 코스 중간 조그마한 창문에 

중고볼을 거래하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인보다 일본인이 많은 유일한 골프장인 것 같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캐디는 대부분 여자이며, 호치민에서 유일하게 선계산 하는 곳입니다. 

 

롱탄 골프장은 호치민에 있는 골프장 중 가장 자연 친화적인 코스입니다. 그래서 열대국가 골프장의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코스는 평이한 편이나 전반적으로 길이가 긴편입니다. 가까운 파3홀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남녀 캐디가 같는 곳이고, 원래 조인을 거의 안시키는 곳이었는데

최근에 2인은 거의 조인을 시키는 편입니다. 한국분들이 좋아라 하는 골프장입니다.

등산홀이 하나 있는데 그 홀이 인상적인 편입니다. 

 

다음 거리의 골프장은 트윈도브스와 하모니 골프장입니다. (1시간 20분)

둘이 바로 붙어있습니다.

트윈도브스는 KLPGA의 코스가 열리는 만큼 관리도 잘 되어있고, 뭔가 한국적인 느낌도 나는 

곳입니다. 보통 베트남의 골프장은 대부분 블루티에서 많이 칩니다. 초보라두요.. 그래서 밀리는 게 없이 않아있는데 트윈도브스만 유일하게 100타 이상은 화이트 치라고 적혀있어요(강제는 아님)

 

하모니는 현재 호치민에서 유일하게 카트인이 되어서 현지 거주민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여름국가에서 18홀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카트인이 되니 체력을 그만큼 보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8홀 밖에 없고, 클럽하우스 등 시설은 좋지가 않습니다.

클럽하우스와 연습장이 붙어 있어서 치기 전에 연습하기 좋습니다.

그래도 많이 애정합니다.

 

그리고 태광정산, 동나이 (1시간 30분 이상)

태광정산은 우리나라 기업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한국과 비슷한 분위기의 시스템에

경치가 멋진 곳 중에 하나입니다. 유일하게 스마트스코어 등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거리가 문제죠...

 

그외 동나이를 비롯해서 나머지 붕따우 호짬 무이네 쪽에 골프장이 있는데

이곳은 멀기 때문에 이동편을 잘따져보고 선택해야 될 것같습니다.

 

호치민에서 골프를 계획 중이면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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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4-03-09 09:51:06

다음에 가면 투득을 한번 쳐보고 싶네요.
하모니는 트윈도브스 가다 입구만 봤습니다.
후배가 그냥저냥인 구장이니 굳이 갈 필요없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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