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영게]  [도서문의] 박찬욱의 오마주

 
  1996
2020-02-25 22:26:15

요즘 한참 덕질중인 '박감독님'관련 서적 중 아래 서적에 대해서 

책을 읽어보신 회원님들께

글이 어렵게 쓰여지진 않았는지 문의드립니다.

*미리보기로 읽어본 결과...저는 그다지 어렵게 글을 쓰시는 스타일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님의 서명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글이길...
25
Comments
1
2020-02-25 22:31:18

어렵지는 않지만 박 감독님은 함축적이고 위트 있는 글을 씁니다.
영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한 부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WR
2020-02-25 22:33:06

네, 역시...만만치 않군요...정보 감사합니다!!

2
2020-02-25 22:36:06

1
2020-02-25 22:38:57

사실 박찬욱의 오마주는 “영화보기의 은밀한 매력”이라는 책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제가 가진 “영화보기의 ....”의 첫 페이지를 찍은 사진입니다. 대략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실 수 있을 겁니다.

WR
2020-02-25 22:42:33

제한된 판면에 이미지와 주석등 상당히 알뜰하게 편집했습니다.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책이미지까지 첨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20-02-25 22:35:04

영화 관련 책 중 개인적으로 최애 입니다ㅜㅜ
어렵지 않아요. 엄청 재밌습니다. 위에분 말처럼 영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으면 훨씬 재밌게 읽을수 있지만요!

WR
2020-02-25 22:37:06

그정도군요...알겠습니다...

음...미리보기 서비스로 보니 주석이 종종 보이더군요.

그래서 지금 전자책으로 구매할지 종이책으로 구매할지 고민중이에요.

주석과 이미지때문에 종이책이 당기긴 하네요...

1
2020-02-25 22:35:44

도서관에서 오마주랑 몽타주 빌려서 본 적이 있는데 오마주는 책이 어렵다기보단 영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한데 다루는 영화들이 좀 오래된 영화들이다 보니 개인적으론 모르는 영화가 태반이어서 몇 장 안 가서 포기했습니다ㅠ 몽타주는 박찬욱 감독의 개인 에피소드+초기작(아마 금자씨까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에 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부분부분 흥미롭게 읽은 기억이 있네요 근데 몽타주도 제가 박찬욱 감독 광팬임에도 그다지 재밌게 읽진 않은 것 같습니다..

1
2020-02-25 22:38:29

개인적 견해이니 참고 정도만 하셔도 될 것 같아요!

WR
1
Updated at 2020-02-25 22:49:00

아무래도 모르는 작품에 대한 글들은 작품을 보기전까진 글만으로 이해하기엔 좀 막연할 듯 합니다.

언급하신 '몽타주'도 관심이 가긴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누군가의 글도 자신과 코드가 맞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1
2020-02-25 22:41:32

보다 보면 영화가 보고 싶어 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혀 어렵지 않았고 추천 드립니다.

WR
2020-02-25 22:43:46

네, 그의 글로 인해 작품까지 보게되길 저도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1
2020-02-25 23:18:18

감독님께서 더이상 평론을 쓰지 않으시는게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소개한 모든 영화가 흥미진진한 명작으로 보인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볼 때마다 낚여서 엑소시스트2를 2번이나 더 봤네요.

WR
2020-02-25 23:21:11

목차를 보니...조금 아쉽게 감상한 작품들도 있어서 [수퍼샘통]님 말씀처럼 그러한 작품마저도 호감으로 바뀌게할 필력을 저도 접해보고 싶습니다. 구매해야 겠습니다^^

3
Updated at 2020-02-25 23:28:12

박찬욱 감독님의 데뷰작은 “달은 해가 꾸는 꿈” (92년)입니다. 나중에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얼떨결에 감독 데뷰를 하게 된 것이라 본인 스스로 만족하지 못 한 작품입니다. 흥행도 잘 안 됐지요. 저도 몇 년 뒤 시내 비디오 가게를 여러군데 뒤져 간신히 찾아내서 보았습니다. 참고로 주연이, 당시 부활에서 나와 큰 인기를 얻고있던 이승철입니다.
데뷰작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다음 작품 기약도 없는 상태가 되자 생계를 위해 잡지사에 영화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특히 스크린이라는 잡지에서 비디오드롬이라는 고정코너를 맡아 주로 B무비에 대한 글을 써서 영화광들 사이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사실 저도 그 당시 스크린을 사 보던 주 이유가 박찬욱 감독님의 글 때문이었습니다.
두번째 작품이 “삼인조”인데 이게 97년 작품입니다. 공백이 길었죠. 그래도 영화광들에게는 친숙한 이름이었습니다. 자기 작품 보다 영화에 대한 말빨로 더 유명했다고나 할까. 펄프픽션으로 칸느 그랑프리를 받은 타란티노가 내한했을 때 스크린 잡지에서 진행한 인터뷰도 박 감독님이 하셨지요.
스크린 비디오드롬 코너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단행본으로 만든게 “영화보기의 은밀한 매력”입니다. 이 때가 94년이니까 아직 영화로 뜨기 한참 전이네요. 나중이 박 감독님이 유명해지고 이 책이 절판되면서 중고책이 고가로 거래되기 시작합니다. 이에 개정증보판을 내게 되는데 그게 “박찬욱의 오마주”입니다. 증보판이니까 스크린에 실었던 글에 추가하여 다른 잡지에 실었던 글도 많이 포함시켰습니다. 그런데 스크린에 실었던 글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더 낫다는 게 두 책을 모두 읽어본 저의 소감입니다. 그리고 같은 글이라도 “오마주”로 오면서 조금씩 삭제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 삭제된 부분이 꽤 맛깔나는 문장들인데....
“박찬욱의 몽타주”는 영화평이 아닌 본인의 인터뷰나 기타 기고문들을 묶은 책입니다. 주로 키노에 실렸던 글이라고 기억합니다.

WR
1
Updated at 2020-02-25 23:50:12

먼저 '박감독님'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막연하게 감독님 작품에 대한 호감만 가지고 있다가 얼마전에 감상했던 '올드보이'와 '박쥐'에 취향

을 저격당한뒤...본격적으로 덕질중이라 이러한 정보들은 저에게 박감독 '빠'가 되는 소중한 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달은 해가 꾸는 꿈'은 비디오 테잎으로 한번 정도 본 것 같기도 하고...너무 오래전 일이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작품관련 영상의 조각들이 머릿속 어딘가에 아직은 남아있네요.

성우분이 이승철씨 목소릴 대신한 것 같기도 하고...아무튼 아쉬운 결과를 얻었었군요..

감독님은 영화연출도 잘하시지만 필력도 상당하셨다는걸 알게되었네요.

'스크린'은 '로드쇼'와 더불어 학창시절 많이 봤었던 잡지입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 두 잡지의 '위상'은 대단했었는데 말이죠...

동네 서점에 두 잡지가 윈도우 너머 보이면 그 달의 기사는 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표지모델은 누구인지...설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정말 오래전이네요...)

말씀해주신 '영화보기의  은밀한 매력'에서 삭제된 부분이 무척 궁금하지만...중고로 구해보는

수 밖에 달리 궁금한 그의 삭제글을 확인할 방법이 없네요^^

일단 종이책으로 '오마주'는 구매했습니다.

전자책이 아닌 종이책으로 그의 글들을 처음 접하게 되네요.

종이책의 보관과 혹은 파손의 어려움이 발생했을땐...보험처럼 전자책이 있으니 든든하기도

합니다.

그의 글세계로 접근하는데 큰 도움을 주셔서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PSea님의 글도

몰입하며 읽을 수 있는 큰 매력을 갖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020-02-25 23:48:38

그러고보니 박찬욱 감독님이 자서전에서 '내가 영화욕은 안하려 했는데 이벤트 호라이즌은 욕해야겠다'고 엄청 깠단 이야기가 있던데 이거 진짜인가요?

1
2020-02-25 23:50:40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영화서적입니다. 접해보지 못한 영화들을 컬렉션하는 재미도 있고, 알지 못했던 감독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20세기 영화문법을 박찬욱식으로 정리해서 그의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도 되지요.
“은밀한 매력”과 “오마주” 모두... 한마디로 강추~

WR
2020-02-25 23:52:11

네, 회원님들 다수가 호평하시고 좋은 정보도 한가득 주셔서 종이책으로 방금 결제했습니다.

주중에 '선물'을 받을것 같습니다^^

1
2020-02-26 11:04:26

이 책 강추입니다^^

WR
2020-02-26 11:10:56

네, 저도 많이 기대됩니다^^

1
2020-02-26 13:01:50

[비디오 보기의 은밀한 매력]이란 책은, 군대에서 우연히 분리수거 하다가 주워서 내무실에서 참 재미나게 보고, 제대했는데, [올드보이]후에 세계적인 감독이 되면서, 이 책이 다시한번 떠오르더라고요.  아.. 그걸왜 두고왔을까..ㅠ

  부리나케 중고를 뒤져서 다행히 값싸게 중고로 사서 잘모셔두고 있습니다. 나중에 이책에 싸인받고 싶어서요.  그이후 개정판격인 박찬욱의 오마주도 구매했지만, 비디오 보기의 은밀한 매력은 추억보정까지 더해져서 인지. 애정이 더가네요~

WR
2020-02-26 13:09:05

아....지금 문제가 생겼습니다...

종이책/전자책 구매 둘 다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전자책은 편집이 엉망입니다.

이 책의 편집 패턴이 하나의 영화에 대해 

[다른영화의 제목]

-

[소개하려는 원래 영화제목]

이런 스타일인데....'비디오보기의 은밀한 매력'에선 [다른영화의 제목]에 대해

주석이 있는데 반해...현재 판매되는 종이책과 전자책에선 그러한 설명이 전무하여

처음 이 책을 접하는 분들은 책을 읽는데 의아한 부분이 생길것 같습니다.

-

이러한 이유로 '비디오~~~'중고책을 찾아보니...가격이 대단해서 현재 고민중입니다...

소장하고 계신다니 무척 부럽습니다^^

2020-02-26 13:10:47

프리미엄이 엄청 붙었나 보군요 ㅠ

WR
2020-02-26 13:26:03

네, 일단 중고등록알림은 신청해두었네요.

언젠가 꼭 읽게 되길 바랍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