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카오스 워킹.. 저는 괜찮게 봤습니다.

제 친구는 늦게 들어갔더니 도망 중, 도중에 잠들었다 깼는데 도망 중, 또 잠들었다 깼는데 도망 중이었다네요. ㅎㅎ

 저도 롯데에서 무비싸다구 3천원으로 봤는데 그 정도 값어치인 영화였네요.

SF영화인데 그냥 서부극에 음악도 별로 웅장하지도 않고,

악당은 처음부터 의심이 들더니 역시나 뻔했고 그 마지막은 너무 허무했네요.

남녀 주인공 때문에 보러 간건데, 둘 사이의 관계 표현도 너무 평범하게 흘러가서 관객입장에서 느껴지는게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모든게 예상대로 흘러가는구나~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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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출이 한국어 자막때문에 오히려 더 극대화되어 보여서 그건 재미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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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도 너무 빈약하고 연출도 너무 뻔하고 SF적 느낌도 적어서 많이 아쉽더라구요.

과거 '카우보이 & 에이리언'보다 더 빈약한 SF영화로 느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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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이해가 안된 캐릭터는 '신부'...;;;

시작하자마자 주인공 패더니 혼자서 온 몸으로 불을 뿜으며 '여자 잡아라'하다가 결국은 그 여자 손에 죽어서 해방된 느낌의 죄의식에 사로잡힌 신부는 왜 그 강아지를 그렇게 죽였을까~입니다.

왜 구지 그 강아지를 그렇게 그 상황에서 죽이고 사라졌을까요?

주인공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도 않은 느낌이라 의아했네요.

잠깐동안 울먹이게 하다가 그 후에는 뭐 별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 연출이라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