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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1980~90년대를 주름잡았던 안성기와 박중훈의 천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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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13:50:25

예전에 국민 배우라면 안성기를 떠올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시 그가 출연한 영화의 크레딧에서 항상(?) 앞에 배치되어 있었죠.

예외도 있긴 하지만, 그 정도로 영화계에서 대단한 배우였습니다.

그런 그의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바로 '실미도'인데, 그게 최초의 천만 영화였죠.

박중훈은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대배우인데, 특히 그의 코믹 연기가 폭소를 유발해 재미를 주었죠.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그의 활약이 주춤해진 느낌이었는데, 2009년에 그가 출연한 '해운대'가 천만 영화가 되어서 그게 그의 최고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둘 다 한때 국민 배우로 불려졌는데, 천만 영화가 각 1편씩 있어 그걸로 천만 배우로도 불려지고 있네요.

그러나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또 하나의 배우 한석규는 아직까지도 천만 영화가 없습니다.

뒤늦게(?) 뜬 최민식도 천만 영화가 있고, 송강호도 역시 천만 영화가 있는데...

더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천만 영화가 나오기 힘들고, 나중에 그게 종식된다 해도 예전과 같은 성황리가 나오기 힘들 듯해 역시나 천만 영화는 나올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한석규의 최고 흥행작은 서울 기준으로 '쉬리', 전국 기준으로 '베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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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7-28 13:57:04

두 배우는 각각 80년대와 90년대가 전성기였는데 이 시기는 구조상 천만관객 동원이 불가능했죠.

안성기 배우나 박중훈 배우 모두 천만영화(실미도-해운대)에서 주역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2021-07-28 14:15:54

제게도 둘 다 설경구 주연 영화로 기억됩니다.

2021-07-28 14:07:10

흥행 보증 수표였던 스타배우들이 이제는 더이상 흥행을 책임질수 없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워낙 많은 작품들이 나오고 영화보는 관객들의 수준이 높아지다보니 이제는 스타 배우 보다는 작품성이나 감독을 보고 극장을 찾아가는 추세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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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7-28 15:00:50

천만관객 관람한 해운대, 신과함께 보다 저는 라디오스타가 훠얼씬좋습니다.

2021-07-28 15:43:47
  •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없어. 별은 다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거야.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어. 더불어 사는 거야./형이 그랬지? 저 혼자 빛나는 별이 없다며. 와서 좀 비쳐주라.쫌.

  • 안성기가 버스를 타고 갈 때 나온 조용필 오빠의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를 들었을 때의 감동이란. 

  • 저도 '라디오스타'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두 배우의 오랜 '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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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15:14:39

안성기, 박중훈에겐 "천만배우"란 타이틀 보다 "한국영화의 역사"란 더 멋들어진 타이틀이 있으시잖아요^^


그러니깐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블루레이 좀.....
4K 복원해놓고 한번 상영하고선 썩히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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