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포지션이 애매한 "목소리들"

포지션이 애매한 "목소리들"

여름에 조용한 입소문이 퍼진(?) 스페인 호러 

"목소리들"을 감상하였습니다.

영화가 재미 없는 건 아닌데 뭔가 

포지션이 애매한 컨텐츠 같네요.

스페인의 드라마나 영화 제작환경이 

어떨진 모르겠으나

"목소리들"의 경우

극장용 영화라고 하기엔 연출적인면이

괭장히 심심하고, 심의 등급을 너무나 

준수한 작품이고,

그렇다고 공중파 혹은 케이블용 단막극

(스페셜 드라마, TV영화)라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때깔이 좋은 느낌이랍 말입니다.

그러니까 극장에서 감상하기엔 

2% 부족한듯 해보이고, 

TV나 OTT용 영화라고 하기엔 

기대이상의 작품의 느낌이 납니다.

P. S. 

헐리웃이나 충무로 혹은 일본등에서 제작되었다면

러닝타임 30분정도 늘려서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이야기를 부각시켜 

매력적인 이야기로 만들었을듯한데 

연출의도를 무서운 이야기쪽보단

공포물로 하려 했던건지 

아님 포인트가 되는 이야기를 하려면

제작비문제가 생겨서 그런지 몰라도

포인트 이야기 궁금한 영화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