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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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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2 12:12:16

일단 저는 이런 배틀로얄 류의 드라마를 본적이 없습니다. 배틀 로얄 영화야 유명했으니 보긴 했지만, 속편이나 그 외 파생 작품들은 본적이 없어요. 사실 그래서 오징어 게임 자체도 손이 선뜻 안갔는데...


재밌네요. 제가 사전지식이 없어서 그런진 몰라도. 9편 순삭했습니다.


그리고 미술이나 세트는 거의 극강이라고 봅니다. 제작비를 얼마나 퍼부은건지.... 진짜 기존의 국내 드라마에서 보였던 위화감은 거의 없네요.


일단 게임 자체의 싱거움이 분명 있긴 있습니다. 그래도 그 안에서 잘 풀었대고 봐요. 제일 박진감 넘치는 장면은 엉뚱하게도 줄다리기 장면이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나름 줄다리기 방식의 묘를 잘 살렸고.... 탈락팀이 우수수 떨어지는 장면의 (잔인하지만) 인상도 상당했고요.


게임 외의 이야기에 할애를 많이 한 것도 분명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저한테는 차별점 같아서 좋았어요. 캐릭터들의 성장도 좋았고... 물론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 나를 희생한다'는 루틴이 조금 반복되면서 통상적인 누선자극의 수준만 오가는 점은 좀 뻔하긴 했지만, 나름 배우들 연기가 상당해서 이도 좋았습니다. 이정재를 비롯해서, 기타 출연 배우들이 누구인지 검색으로 다시 찾아볼만큼 호연들을 보여줬어요.



2시즌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원작에 대한 비교때문에 심드렁한 구석이 생겼던 DP보다는 좋았습니다.



---- 아래는 스포있는 아쉬운 부분 두 가지 입니다.

 

 

 

 

 

 

 

 

1. 황준호


일개 형사가 아닌 거의 첩보원 수준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했지만, 사실상 극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이 좀 아쉽네요. 분명 시즌 2를 위한 포석이어야 할텐데, 그렇지 않다면 너무 허무할거 같아요. 그런데 마지막 회에서 게임 종료 후 상당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조용한거 보면... 설마 진짜 죽은걸까요?



2.  오일남


6회에서 할아버지의 최후는 정말 가슴이 아렸는데... 막판에 떡하니 돌아오니 조금 김새는 감이 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기훈에게 보여준 모습도 좀 위선같고요. 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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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9-22 12:13:08

제작비는 200억이라고 합니다 돈들인 티가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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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2 19:50:14

어깨에 한발밖에 안 맞아서
살아있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떡밥으로 키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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