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카터 vs 그레이맨. 넷플릭스 최신 액션영화 두편 간단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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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좀 많이 라이트하면서, 좀 특이한 취향입니다...
두 영화는 최근 비슷한 시기에 넷플릭스에서 방영을 한 액션영화라서, 아무래도 비교를 하게 되네요.
지극히 라이트하고 완전 주관적인 감상평입니다.
1. 그레이맨. 넷플에 신작으로 뜬건 봤는데 이상하게 손이 안가서 안봤었는데요. 카터하고 비교하는 얘기가 좀 있어서 보게됐습니다.
그레이맨은 음.. 나름 잘 만든 액션영화의 정석 같은 느낌? 이지요. 그래서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적절히 쌈박질하고, 적절한 차 추격전에, 적당한 스토리하고, 등등. 적절히 잘 만든 액션영화 라고 생각합니다... 만, 너무 적절해서, 정석적이라서 개성이 없는 느낌??
영화 자체야 적절히 즐길게 많긴 한데, 또 볼까? 하면 으음... 하는 생각이 드는 느낌이랄까요.
2. 카터.
원래 이 글을 쓰던게 한 1주일 전인데, 자동 저장된 글이 남아있어서 이제야 쓰네요.
전 대박! 우와! 하며 봤습니다.
스토리요? 에잉. 액션영화에 스토리가 뭔상관이야!!!(까지는 아니지만, 그다지 해치지 않는 느낌이던데 말입니다.) 적당히 까부수고 때려부수고, 원래 주인공은 킹왕짱이니 얼마나 멋지게 수십 수백을 쓰러트리냐, 이런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합격점에, 주원이라는 배우를, (처음엔 어 저사람 울나라 배우 누구 닮았는데... 누구였더라 누구였더라... 했습지요;; 그게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 하나 없이 처음에 트니깐, 외쿡인들이 쏼라쏼라 하길래, 포스터 이미지? 에서 막 문신한 횽이 나오고 하길래 동남아쪽 영화인가 했었습니다;;;;;;;;;) 괜찮게 보게 됐구요.(뭐 그전에도 비호감은 아니었지만, 막 관심있는 배우는 아니었거든요.)
액션씬에 대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데, 전 극찬을 합니다. 액션영화의 패러다임을 한번 더 바꿀 작은 시작점? 정도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영화가, 영화 꼿꼬마지만, 영화의 의미는 볼때의 감동과 재미도 있지만, 대리만족의 재미 부분도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그런면에서 이런 휙휙대는 카메라워킹은 좀 더 영화속 주인공의 느낌을 표현하기에 알맞다고 생각을 합니다.(아 물론 지금의 카터는 완성점이 아니라, 맨 처음 시작점 바로 다음 단계 정도? 로 생각합니다. 이런류(개인적으로 "초체감형 액션영화" 라고 칭하겠습니다. 방금 생각했습니다;;) 맨처음 시작점은 하드코어 헨리!!! 그리고 그 바톤을 넘겨받은게 카터!!
그 다음은 적절한 1인칭 시점과 카터의 카메라 효과를 살린, 둘을 합친 영화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고대해 봅니다.
아무튼, 그레이맨에 대해서 혹평인거 같지만, 사실 둘다 재미있게 봤지 말입니다;
근데 카터를 먼저 보고 그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그레이맨을 봤거든요.
그러다 느낀게, 흔히 말하는, 뭐... 뭐였더라... 괜히 막 눈물샘 자극하고 억지감동을 일으키려 하는거... 아 뭐라 했지.... 암튼 그런게, 우리나라 영화의 특이성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레이맨에서, 그 삐삐삐- 가 죽을때, 어.. 아?? 그래도 죽는데 저러고 끝??? 뭔가 매우 매마른 느낌이 갑자기 들더라구요.
그 반대점에 울나라 영화가 있기에 해외에서 신선함에 더 좋은 평을 받고 인기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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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레이맨은 그 악당이 캡틴 형안지 다 보고나서 알았네요
연기 스펙트럼이 참 넓고 감탄했습니다
외모 발성 분위기 완전 달라요
설국열차때도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