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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카터 vs 그레이맨. 넷플릭스 최신 액션영화 두편 간단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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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5 21:34:03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좀 많이 라이트하면서, 좀 특이한 취향입니다...

두 영화는 최근 비슷한 시기에 넷플릭스에서 방영을 한 액션영화라서, 아무래도 비교를 하게 되네요.


지극히 라이트하고 완전 주관적인 감상평입니다.

1. 그레이맨. 넷플에 신작으로 뜬건 봤는데 이상하게 손이 안가서 안봤었는데요. 카터하고 비교하는 얘기가 좀 있어서 보게됐습니다.

그레이맨은 음.. 나름 잘 만든 액션영화의 정석 같은 느낌? 이지요. 그래서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적절히 쌈박질하고, 적절한 차 추격전에, 적당한 스토리하고, 등등. 적절히 잘 만든 액션영화 라고 생각합니다... 만, 너무 적절해서, 정석적이라서 개성이 없는 느낌??
영화 자체야 적절히 즐길게 많긴 한데, 또 볼까? 하면 으음... 하는 생각이 드는 느낌이랄까요.


2. 카터.
원래 이 글을 쓰던게 한 1주일 전인데, 자동 저장된 글이 남아있어서 이제야 쓰네요.
전 대박! 우와! 하며 봤습니다.

스토리요? 에잉. 액션영화에 스토리가 뭔상관이야!!!(까지는 아니지만, 그다지 해치지 않는 느낌이던데 말입니다.) 적당히 까부수고 때려부수고, 원래 주인공은 킹왕짱이니 얼마나 멋지게 수십 수백을 쓰러트리냐, 이런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합격점에, 주원이라는 배우를, (처음엔 어 저사람 울나라 배우 누구 닮았는데... 누구였더라 누구였더라... 했습지요;; 그게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 하나 없이 처음에 트니깐, 외쿡인들이 쏼라쏼라 하길래, 포스터 이미지? 에서 막 문신한 횽이 나오고 하길래 동남아쪽 영화인가 했었습니다;;;;;;;;;) 괜찮게 보게 됐구요.(뭐 그전에도 비호감은 아니었지만, 막 관심있는 배우는 아니었거든요.)

액션씬에 대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데, 전 극찬을 합니다. 액션영화의 패러다임을 한번 더 바꿀 작은 시작점? 정도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영화가, 영화 꼿꼬마지만, 영화의 의미는 볼때의 감동과 재미도 있지만, 대리만족의 재미 부분도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그런면에서 이런 휙휙대는 카메라워킹은 좀 더 영화속 주인공의 느낌을 표현하기에 알맞다고 생각을 합니다.(아 물론 지금의 카터는 완성점이 아니라, 맨 처음 시작점 바로 다음 단계 정도? 로 생각합니다. 이런류(개인적으로 "초체감형 액션영화" 라고 칭하겠습니다. 방금 생각했습니다;;) 맨처음 시작점은 하드코어 헨리!!! 그리고 그 바톤을 넘겨받은게 카터!!

그 다음은 적절한 1인칭 시점과 카터의 카메라 효과를 살린, 둘을 합친 영화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고대해 봅니다.



아무튼, 그레이맨에 대해서 혹평인거 같지만, 사실 둘다 재미있게 봤지 말입니다;

근데 카터를 먼저 보고 그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그레이맨을 봤거든요.

그러다 느낀게, 흔히 말하는, 뭐... 뭐였더라... 괜히 막 눈물샘 자극하고 억지감동을 일으키려 하는거... 아 뭐라 했지.... 암튼 그런게, 우리나라 영화의 특이성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레이맨에서, 그 삐삐삐- 가 죽을때, 어.. 아?? 그래도 죽는데 저러고 끝??? 뭔가 매우 매마른 느낌이 갑자기 들더라구요.
그 반대점에 울나라 영화가 있기에 해외에서 신선함에 더 좋은 평을 받고 인기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님의 서명
현실에서 탈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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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9-05 21:41:50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레이맨은 그 악당이 캡틴 형안지 다 보고나서 알았네요

연기 스펙트럼이 참 넓고 감탄했습니다
외모 발성 분위기 완전 달라요
설국열차때도 좋았는데

WR
2022-09-05 22:37:07

어.. 악당이 누구였...;; 아 진짜 햇갈리네요.....

2022-09-05 22:52:52

콧수염 아재요
주인공과 대립하던 ㅋ

WR
2022-09-06 00:02:13

아 그 게이!!!???

설마 캡틴형이 캡틴아메리카노 횽 말씀하시는건가요?? 헐....

1
2022-09-06 00:09:57

배우는 맞는데 게이였나요 그레이맨에서? 왜 기억이 안나지;;
그 주인공과 내내 싸우던 라이벌요

WR
2022-09-06 09:00:56

네넵. 그 콧수염요! 헐.. 그배우가 캡틴아메리카였다니... 전혀 몰랐어요. 생각해보니 키랑 근육질은 비슷한거 같고...

아 게이라 한건... 웬지 제 머릿속엔 그렇게 기억이 남아서;;;

2022-09-06 11:34:09

그렇군요 ㅋㅋ
진짜 배우 인상적이라 크레딧 궁금해서 봤더니
크리스 에반스 ㄷㄷ

2022-09-05 21:43:02

저도 카터를 먼저보고 그레이맨을 뒤에 봤는데 그레이맨의 액션이 별거 아닌것 같이 느껴졌던...

WR
2022-09-05 22:37:52

저도 카터 액션이 더 좋았습니다.

그레이맨은 딱 말그대로 정석적인 느낌인데, 이게 또 액션영화에서 좋다고 보긴 어렵다 생각해서 말입니다

2022-09-05 22:28:04

느낀 그대로의 표현이 와닿는 감상기 잘 봤습니다.

저도 둘을 비교해보면

그레이 맨 - 우리 잘 나가는 감독/배우! 뭐 이 정도 보여주면 좋아 할 거잖아?

카터 - 이건 기회야! 영혼까지 갈아넣어 모든걸 쏟아붓는다!

WR
2022-09-05 22:38:50

제작비가 어느정도 차이나나 궁금하네요. 찾아봐야징!!

저도 비슷한 느낌이에요!

1
2022-09-06 10:53:55

카터의 좀비화 전염병과 그 백신이 될 수 있는 아이의 설정은 그저 주원의 액션을 보여주기 위한 덤일 뿐입니다! ㅎㅎㅎㅎ 

WR
2022-09-06 11:55:01

어... 좀비가 있었나요?? ㅋㄷㅋㄷ;;

뭐 딸랑 혼자 적진 한가운데 내던졌을때 살아남을 당위성을 위한 1그램의 장치??

백신아이는 내 애를 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애니깐 무조건 구한다 라는 설정에도 필요할듯 합니다. 근데 내 딸이었으면 더 간단할텐데 왜 아닐까? 는 역시 2부가 나와서 기억이 진짠지 나와봐야?? 그래서 2부를 만들 돈내놔 넷플릭스야 하는 장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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