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PC]  영상 컨테이너를 MKV로 변경하면 왜 용량이 줄어들까요.

아뇨, 음성 변환 없이도 용량이 줄어듭니다. 음성을 압축하면 추가로 더 줄어드는 것 뿐이구요.

MKV로 바꿀때 자동으로 음성이 변환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가요?

저는 그렇게 알고있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죠.

컨테이너 변환을 할때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음성이 MKV 컨테이너에 맞는 포맷으로 재인코딩되기때문에 용량이 줄어든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지금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영상 컨테이너 중에 오디오 포맷을 제한해서 변경할 필요가 있는 건 mp4입니다. AC3등을 사용할 수 없죠.

m2ts와 같은 패킷 기반 컨테이너는 구조적으로 랜덤 액세스가 힘들구요... mp4나 mkv, avi 처럼 별도의 글로벌 헤더가 없기 때문에 블루레이 표준에서는 access unit delimiter라는 것이 강제되어 있어서 랜덤 액세스를 도와주는 형식입니다. 랜덤 액세스시 이게 없으면 m2ts나 ps, ts 같은 컨테이너들은 대략 근처에서 부터 때려맞춰서 IDR 프레임이 나올 때까지 디코딩을 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비효율적이죠.

통째로 백업하는데 굳이 뺄 필요가 있을까요.
오디오 압축이 가능한 LPCM인경우에 FLAC으로 압축하면 오디오 용량이 절반가까이 줄기도 합니다.

컨테이너별로 오버헤드가 다를 수 있다는 건 생각 못했네요.

direct stream copy로 컨테이너만 변경한 거라면 재생 요구사항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BD의 영상 코덱인 h264/avc는 인텔 2/3(2011-12)세대 내장그래픽이나 amd의 보드 내장그래픽인 hd 4250(2009)에도 하드웨어 가속이 지원되서 펜티엄4 초기모델이 아닌이상 재생상의 문제는 거의 없는 편이구요.
구형 PC에서 재생에 문제가 있다면 플레이어 설정이 꼬인경우나 하드웨어 불량일 가능성이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의 CPU는 인텔 3세대 모바일 펜티엄(2020m/듀얼코어)입니다.

큰재생문제는 아니구요. 미묘한 차이인데 구분이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