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 개인적인 넷플릭스 추천작들
여기 많은 회원분들 처럼 저도 요새 넷플릭스의 덫에 걸려 허우적대는 중입니다. 워낙에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 데어데블이나 브배 같은 작품들 제외하고 언급이 안되는 작품들 중에 골라 써 봅니다.
노벰버맨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이 은퇴한 스파이로 나오는 첩보액션물. 개봉 당시 많지는 않지만 영게에 올라온 평들이 대체로 괜찮았던지라 기회가 되면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만 하다 잊어버린 작품입니다. 극장에서 놓친게 아쉬운 작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극장에서 제돈 내고 봤어도 돈이 아깝지는 않았을 듯. 이 작품을 놓치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라고 말하는 건 확실히 오버지만, 공짜로 볼 수 있는 지금 놓치는 건 좀 아깝습니다. 감독이 로저 도널드슨인데, 이 감독한테 기대할수 있는 딱 그만큼의 영화입니다.
어센션
미국 케이블 채널 사이파이표 sf물. 어센션이라는 이름의 거대 우주선을 타고 (탑승 인원이 무려 600명) 다른 은하계로 식민지를 개척하기 위해 여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워프 기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은 예정된 100년의 우주 여행 동안 우주선 안에서 사회를 이루어 생활하면서 대를 이어가야 합니다. 이들의 여정의 정확히 절반인 51년째, 어센션호 첫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사이파이 드라마하면 가장 대표적인게 [배틀스타 갤럭티카] 이지만, 그 말고도 그 동안 여러 작품들을 제작해왔고 그 중엔 대중의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 꽤 됩니다. 대표적으로 [유레카] [웨어하우스13] [헤이븐] 등이 있죠. 사이파이표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떡밥 투척 밑 회수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진행을 질질 끌지 않아요. 이 작품 어센션의 경우 1시즌이 총 여섯개 에피소드로 되어있는데, 그 몇 안되는 에피소드 동안 다른 공중파 미드들이 20화가 넘어가는 한 시즌 동안 풀어내는 떡밥과 내용보다 더 많은 것들을 풀어냅니다. 물론 사이파이표 드라마의 단점도 있습니다. 얘들은 1년에 한시즌을 내놓는게 아니라 보통 2년에 한시즌씩 나온다는거-_-;; 그나마 다행인건 이 드라마 1시즌이 14년도니까 2시즌을 올해엔 볼 수 있을 거라는거?
3화 쯤에 굉장히 큰 반전이 나오는데 이런 류를 많이 접해보신 분들은 일찍 눈치채실 만한 내용입니다.
아타리 - 게임오버
이거 예전에 디피에서도 몇번 언급하신 분들이 있던 다큐죠. 연식이 있으신 분들은 티비에 게임기를 연결해서 흰 작대기들 나와서 탁구치던 퐁이라는 게임 기억하실 겁니다. 모든 게임기들의 시조 아타리에 대한 다큐입니다. 아니, 모든 IT산업과 실리콘 밸리의 원조라고 해야겠군요. 그렇게 대단한 회사인 반면에 역대 최악의 게임으로 꼽히는 ET게임 역시 이 회사 작품인데, 이 작품 때문에 회사까지 망해버렸고 회사는 반품들어온 수백만개의 게임 카트리지들을 어딘가에 한꺼번에 묻어버렸다는 전설아닌 전설이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이 전설의 진위를 쫓아 발굴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이 회사가 어떻게 창립이 되었고 또 어떻게 하루아침에 망해버렸는지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교차해서 보여줍니다.
아처
편당 20여분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파이 코미디. 19금. 막장. 폭력과 성에 대한 노골적인 묘사. 취향에 맞아 중독 되거나 아니면 쓰레기. 제작진이 약빨고 만든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약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계단의 유령
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타이밍을 놓치고 뒤늦게 떠오른다.
글쓰기 |
전 어제 오늘본게.. 블라인드 사이드- 스포츠 실화입니다. 미 프로 미식축구선수 마이클 오어에 관한 영화인데 이런류 좋아하시는 분들은 적극추천입니다. 러시- 더 라이벌- 모터 스포츠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우 좋아하실듯 하네요. 주인공이 F1 페라리선수로 나옵니다. 어센션 잼나고 보고 있구요. 마르코폴로는 강추구요. 아내는 오렌지 이즈 더 블랙에 빠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