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글 함 남겨봅니다.

이번 피시 구매의 컨셉은 작고, 싸고, 조용하고 이쁜넘으로 만들자.

속도...까지꺼 동영상만 돌아가면 된다 ! 이거였습니다.

기가바이트 보드 출시 되자 마자 구입해서

여즉지 고생하다가 이제서 나름 해결책 및 타협책을 찾아 심신이 편안해졌습니다.

현재 광출력 및 HDMI 지원 되는 보드가 얼마 없어서

HTPC 꾸미려는 분들께는 대부분 리스트에 올라 있는 보드 일겁니다.

브리즈번 4200 에

램 2기가

내장 그래픽

보드는 기가바이트에서 나온 780G 쓴 모델 (아직 하나밖에 없죠).

케이스 Ocean Shark White

조립은 용산에 맡김.

디스플레이 삼성 710AK (내장그래픽과 DVI 연결)

대략 사양은 위와 같구요.

다나와에 바로 피씨를 이용하니 역경매 방식이라 가격도 적절하고,

조립 및 배송 역시 만족스럽게 해줬습니다.

처음 물건 받고 OS 설치 시작.

윈도우 XP 깔다가 블루 스크린 뜨더군요.

비스타로 전환.

비교적 큰 문제 없이 깔았습니다.

그런데, 이래저래 드라이버 까는 도중 프로젝터를 끄고 잠시 자리 비운 후,

다시 프로젝터를 켯더니 신호 없음으로 뜨더군요.

화면이 나와야 컴퓨터가 다운인지 아닌지를 알터인데, 화면이 안나오니 첨엔 잘 몰랐죠.

나중에 알고 보니, DSUB로는 정상 출력이 됩니다.

저 뿐만 아니라 DVI 아예 출력이 안된다는 분도 계신 걸로 보아

이 보드와 DVI 디스플레이들의 호환성에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바이오스 부터 드라이버까지 최신 버젼 구버젼 다 해봤으나,

방법이 없더군요.

그냥 DSUB 도 생각보다는 화질 좋아서 DSUB 까지 연결하는 걸로 어제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그러다가 한 1주일전 쯤 부터 컴퓨터가 이유없이 전원이 꺼지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러스 체크해보고, 이래저래 해보니....결론

피씨 뚜껑을 열어놓으니 다운이 안되더군요.

아..역시 LP 는 안되는가.. 케이스 이쁜거 함 써보겠다고 했더만 결국 이넘이 발목 잡네..

뭐 이런 생각 하면서, 어느 넘이 뜨겁나 손을 대보기 시작했습니다.

시피유 그다지....

파워 그다지....

노스브리지.... 이넘이군 ! 싶었습니다.

헌데 결론은.... 시피유 였네요.

시피유를 70% 이상으로 가동 시키면 시피유 온도가 90도를 넘는 겁니다.

여지없이 다운되더군요.

해결책 VCORE 전압 좀 낮춰줬습니다.

1.25 V 로 낮추니 온도 어지간 해서 50도가 안넘어 가더군요.

일단 3시간 정도는 60% 정도 로드로 별 무리 없이 썻습니다.

이부분은 제 의견으로는 시피유 온도 측정용 S/W 쪽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직접 손을 대어 봤을 때 90도 정도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뜨겁지가 않았거든요.

결론

현재 780 칩셋이 홍보된 내용으로 파악해 보면 HTPC 용으로 무척이나 매력적입니다.

그래픽 카드를 안써도 된다- 적당히 게임도 할 수 있는 성능으로 - 는 점은

저소음 피시를 만드는데 꾀나 중요하기 때문이죠.

제가 내린 최종 결론은 HTPC용으로 쓸만한 스펙을 갖고 있지만,

아직은 좀 불안한 감이 있다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