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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레옹 4K 국내 정발에 대한 불만족

 
7
  4773
Updated at 2020-05-11 18:30:01

노바미디어 측에서 확실하게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게시글로도 남깁니다.


1. BD에는 Theatrical Version과 Director's Cut이 다 있는 것 같은데,
4K에는 Director's Cut만 있는 거죠?
미국판에는 4K에 두 버전이 다 수록되어 있는데 아쉽네요.

2. BD의 사운드 포맷이 DTS-HD Master Audio 7.1이 아니라 5.1이네요.
7.1채널 유럽판들도 많이 있는데 아쉽네요. 7.1채널로 제작하면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걸까요?

3. 미국판이나 독일판에는 있는 Trivia subtitle track (Fact Track subtitle track)도 없네요. 쏠쏠한 재미가 있을 텐데.. 번역의 문제일까요, 추가 비용의 문제일까요?

4. 독일판과 영국판에는 있는 Isolated Music Score in DTS 2.0도 없네요. 이것을 넣으면 추가 비용이 드는 걸까요?

5. 독일판과 영국판에는 있는 Interview with Jean Reno [HD 1080p] (6:44), Interview with Eric Serra (음악 담당 작곡가) [HD 1080p] (10:03)도 없네요. 이것도 추가 비용 문제일까요?


해외판들을 중복구매하지 않을 수 있도록 완벽한 한국판이 나오길 기대했지만,
전혀 아닌 것 같네요.
Studio Canal에서 나온 4K+BD 독일판을 그대로 가져와서 한글 번역만 추가한다면, 위의 1번 문제 말고는 문제가 없을 텐데 말이죠..
http://www.dvdcompare.net/comparisons/film.php?fid=42932#2

스펙만 본다면 한글 자막을 포기하고
미국판+독일판으로 가야 될 것 같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기려면 국내 정발을 안 살 수는 없을 듯 하네요;
뭔가가 꼭 빠지는 국내 정발..
참 아쉽습니다..

비용의 문제인지, 자막의 문제인지, 노바미디어 측에서 깜빡하신 부분들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출시 전에 수정이 가능한 부분들이 있다면 수정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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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5-11 14:44:30

영화명성에 비해 패키지가 별로 안이뻐서 이번엔 참으려고 합니다.

블루레이는 있어서요 

독일 스틸북이 너무 예뻐서 사고 싶더라고요 ㅎ

1
2020-05-11 14:44:33

각기 부가영상들의 비용문제가 젤크겠죠...

 

3
Updated at 2020-05-11 14:52:46

스펙도 스펙이지만 기존 2D판 보유자들을 위해 로컬판들이라도 4K 온리 판매도 좀 해줬으면 좋겠더군요.

매번 중복 2D 디스크 처리가 참 난감합니다.

13
Updated at 2020-05-11 14:59:46 (175.*.*.229)

2D판 디스크는 그냥 꽁으로 받는 겁니다... 그거 뺀다고 가격 딱히 안 떨어지고, 4K 온리판 상품으로 2종 이상 패키지를 다변화 하면 인쇄 등 최소 수량 때문에 토탈 제작 비용은 더 들게 되어 있어요. 그냥 일반 블레 디스크는 덤으로 들어 있다 생각하시고 그냥 그대로 안에 두고 안보면 되는 거죠.

4
2020-05-11 15:13:49

좋은 내용 같은데 그냥 닉으로 쓰시죠, 왜 궂이 익명으로.. ^^
이해는 되지만 개인적으론 그래도 원하는 사람에 한해 그냥 CD 케이스 같은 거에
디스크만 따로 넣어서 팔기라도 해줬으면 좋겠어요.

11
Updated at 2020-05-11 17:20:46 (175.*.*.229)

골룸님께 비아냥 댄 적 없고 괜히 님 의견에 반하는 의견 써서 얼굴 도장 찍히는 거 부담스러워서 익명을 쓴 겁니다. 이 사이트에 익명은 그럴 때 쓰라고 있는 기능이고 저 역시 제 의견을 적은 것 뿐입니다. 익명에 숨었다는 둥 하지도 않은 ‘잡말’ 등의 표현으로 후려치기 하시는 것 같아서 지금 누가 더 결례의 댓글을 다는지 더 폭력적인 압박을 하시는 건지 의문입니다.

5
Updated at 2020-05-11 17:27:36

민주사회인데 반대 의견 쓸수도 있는 거죠, 그게 왜 얼굴 도장 찍히는 일인지..

저도 님한테 한 말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7
2020-05-11 15:12:35

2D 없는 사람들은 오히려 같이 들어있길 바라죠. 부가영상도 BD에만 영상도 많기도하구요. 4k 온리로 나와도 같이 나온거보다 몇천원 더 싸지는데요. 오히려 4k 사용자들이 많이없어서 더 팔아먹기 애매해요. 2D가 들어있으면 차후에 4k로 가더라도 괜찮으니 4k 들어있는것 구매하는거고요. 

 

2
2020-05-11 16:00:20

저도 천원이라도 빼줘도 좋으니 4k 온리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8
Updated at 2020-05-11 14:57:00 (175.*.*.229)

당연히 다 돈이 드는 문제고, 돈을 떠나 각 판본마다 초상권 혹은 기타 문제로 독점 저작권을 걸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트리비아 트랙 같은 건 한글화도 해서 싣는 것도 단순한 영상물보다 어렵고요. 하고 싶다고 해서 세계 최고 판본으로 다 모아서 할 수 없는 사례가 많습니다. 위에 사례로 드신 각 판본의 모든 셔플이 모인 판본이 실제로 지금 존재하지 않는 것 처럼요. 이 시장에 4K 내주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

27
2020-05-11 14:59:24 (210.*.*.2)

내주는것도 감지덕지인 시대에

진짜 욕심은 세계최고인 한국컬렉터

9
2020-05-11 15:05:17

4k로컬판이 나오는것만 해도 의외인데..
이런식으로 다 딴지 걸리면 더 안나오겠어요

22
Updated at 2020-05-11 17:39:39

이곳도 참 이상해졌어요, 터무니 없는 요구 사항이나 불만 아닌 불만은 당연히 지양해야 겠지만

이만하면 충분히 한번 정도는 언급 할수도 있겠다 싶은 내용인데도 불만 글만 올라왔다 싶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그저 내주기만 하면 감지덕지지 뭔 잡말 많냐는 둥 익명에 숨어서 비아냥 거리는 

댓글이나 달리고..  

BD가 한두푼 하는 물건도 아니고 소통이 어려운 해외판도 아닌 비교적 소통이 원활한 국내 로컬판인데

어느 정도 불만 사항은 말할 수도 있어야지 쥐꼬리만한 시장이니 그냥 무조건 내주기만 하면 감사합니다 

넓죽 절하고 입다물고 그냥 돈 가져다 바쳐야 되는 건가 봅니다. 

이러니 가뜩이나 글 적은 게시판 리젠률이 더욱 떨어질 수밖에요.  하긴 뭐 저부터도 언제부턴가 

눈팅회원 된지 오래니.. ^^ 

12
2020-05-11 17:16:27

본문에 내용이  누군가에겐 터무니없는 요구사항으로 생각될수도 있는겁니다.  말씀하신대로 한번 언급을 하시면서 글을 쓰셨고  댓글들의 반응이나 추천수를 보아  아닌거같다 싶은 의견이 많은것같고  그러면  그에 따라야 되는거지 이상해졌다느니 익명에 숨어서 비아냥이라느니  넙죽 절하고 입다물고 돈바쳐야하고 그런얘기를 왜하시는지 모르겠네요...

7
Updated at 2020-05-11 17:29:17

원래 기본 예의 없는 리플에는 기본 예의 없는 덧플로 받아줘야 하는 거라고 배웠으니까요.

그리고 추천수가 많다고 해서 그거에 반드시 따라야 한다거나 그게 반드시 옳은 건 아니죠.

그린존 님 아니고 위 익명 리플 중에 하나한테 한 말이니 그냥 그만 하시죠.

10
Updated at 2020-05-11 17:30:54 (175.*.*.229)

그린존 님이나 저나 나름 예의 지키면서 다른 의견을 말했을 뿐입니다. 제가 익명인 것은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 사이트의 기능을 이용한 거고요. 다른 익명님 댓글 중 표현이 거친 게 있습니다만 그게 불만이라면 그분 댓글에 대댓글 달아서 표현의 불편함을 따지셔야지, 그냥 “이곳도 참 이상해졌어요”라는 식으로 일반화 시키고 돈 갖다바치라는 둥 거칠게 짜증을 확 내버리시면 그린존 님이나 제가 단 댓글도 염두에 두고 보란듯이 비아냥 대신 거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9
2020-05-11 17:32:59

'내주는것도 감지덕지인 시대에

진짜 욕심은 세계최고인 한국컬렉터'
이 댓글은 좀 그렇긴한데요. 이 글 말고는 예의없는 댓글은 안보입니다.

익명 기능이  비겁하게 뒤로 숨는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아이디로 찍히기 싫어서 그러실수도 있고, 오히려 더 솔직하게 얘기 할수있잖아요.

이 사이트에서 허용하는 기능이기도 하구요.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7
Updated at 2020-05-11 17:38:18

익명 기능 문제야 어차피 그동안 의견들 봐도 그렇고 늘 평행선이니 그냥 더

언급 안하고 싶고 (개인적으론 순기능보단 악기능이 훨 많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뭐 딱히 많이 기분 나쁜 건 없습니다. 저도 표현이 좀 무례했던 건 맞고 저 땜에

기분들 나쁘셨다면 사과 드리죠.  

5
Updated at 2020-05-11 17:50:34

한정판 1,000장도 잘 팔리지 않는 여건에서 

물리매체 제작환경이 위축될까 걱정이 되어 그러는 것이겠죠!

Updated at 2020-05-22 06:47:29 (223.*.*.117)

그쵸 업자나 업자친분 동원해서 업자편 드는것 같자나요 ㅋ 조금만 문제 제기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까고 추천 누르고 하더군요

2020-05-24 22:48:58

 댓글의 추천의 의미가 싫다라고 펴현하는 건가요??

WR
2
Updated at 2020-05-11 17:29:13

노바미디어 측에서 제가 게시글에서 언급한 위의 내용들을 다 검토해본 뒤에 비용이 너무 부담돼서 어쩔 수 없이 안 넣기로 결정했다면, 제가 회사에 무리를 드리면서까지 요구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노바미디어 측에서 위의 내용들을 이미 검토해봤는데
비용이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빼도 별 불만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빼셨다면, 재고를 부탁드립니다.
또는 위의 내용들에 대해서 검토를 못한 부분들이 있으시다면,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기존에 이미 나와있는 독일판(위의 2, 3, 4, 5번 문제가 없는)에서 한글 자막만 넣어달라는 정도의 요구라면 무리한 요구는 아닐 것 같습니다.
Trivia subtitle track의 번역 작업이 기술적으로 힘들다면, 지금보다 타이틀의 가격이 더 쌌던 DVD 시절의 터미네이터 UE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SE처럼 한글번역본 부클릿을 넣어주는 방식도 있을 것 같네요.
인쇄비용이 문제가 된다면 번역한 텍스트를 구매자에게 파일 형태로 무상 제공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비용의 문제가 그리 크지 않다면
성의를 좀 더 보여서 출시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발매한 BD 버전을 손대지 않고 그대로 수록하면서 유럽판 4K 버전에 한글 자막만 추가해서 이번에 출시하시는 것 같은데, 업그레이드된 BD로 출시하면 기존 구매자들에게도 구매할 마음이 더 생기지 않을까요?

5
2020-05-11 21:23:04

성의를 좀 더 보이라뇨..

저는 개인적으로 이미 국내 시장에 꾸준히 로컬 타이틀을 출시하고 있는 것만 해도 충분히 성의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옹도 사골인건 맞지만..)

논의를 시작하신 것은 좋았으나. 출시 일정을 봤을 때 이미 디스크 생산 일정도 정해졌을테고

왠만해서는 뭔가가 바뀌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냥 있으면 시간만 지나가서 그냥 출시될 겁니다.

노바가 디피 모니터링은 한다고 해도 이 글에 댓글로 답변을 달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내가 이렇게까지 얘기했는데 내말을 그냥 무시했네" 가 되지 않도록 여기 보다는

노바미디어 페이스북이나 메신저로도 직접 문의하셔서

그 결과를 공유해 주셨으면 합니다.

WR
2020-05-12 21:51:20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알마로스님이 말씀하시는 “성의”의 기준이
제가 댓글에서 의미했던 “성의”의 기준과는 다른 것 같네요.
노바미디어가 지금까지 타이틀을 꾸준히 출시하며 보여준 성의를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참고로, 저도 노바미디어 덕분에 원했던 2개의 타이틀을 구입할 수 있었고, 레옹 말고도 구입 예정인 노바미디어의 타이틀이 3개 더 있습니다.),
이번 레옹 4K+BD 출시에서 보여주고 있는 성의를 문제삼고 있는 것입니다.
4K를 출시만 해줘도 성의가 있는 시대라면 제가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비트윈 같은 회사들이 보여줬던 성의와 열정이 참 그립기는 하네요.

댓글과 추천수를 보니 대다수의 분들은 이번 레옹 4K+BD에 별 불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세를 거스르고 제가 총대를 맸다가 타이틀 가격이 올라가는 일이라도 생기면 오히려 제가 역풍을 맞을 것 같은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열성 콜렉터들의 입소문이 중요한, 작은 블루레이 시장에서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을 디비디프라임의 분위기를 노바미디어도 예민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조횟수가 나왔는데도 제가 공식적으로 직접 문제 제기를 안 했으니 그냥 아무 언급 없이 넘어갈 정도로 성의 없는 회사는 아닐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억지로 하게 하기보다 스스로 그렇게 할 의지가 있는지를 보고 싶기도 합니다.
비트윈은 소비자들이 억지로 시켜서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니까요.
아무튼 공은 이미 노바미디어 쪽으로 넘어갔으니 그냥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노바미디어가 어떤 회사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9
Updated at 2020-05-11 18:05:24 (223.*.*.50)

정당한 요구사항인 것도 맞지만, 저렇게라도 출시해주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한 시장인 것도 맞죠.
남한 인구가 일본 인구의 40프로 정도 되니까 물리매체 매출액이 일본의 40프로 정도만 됐어도 훨씬 양질의 작품들이 다양한 사양으로 많이 정발되었을텐데ㅠ
업체에서 비싼 돈 들여 판권 사오고, 오소링 해도 재출시작은 1천장 팔리는 것도 쉽지 않은 시장이라서...

2020-05-11 18:01:38

스틸북에 4k(감독 & 극장판)이라면.. 구입

1
2020-05-11 22:18:31 (1.*.*.208)

항상 세계 최고 판본이 될 순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론 로컬 제작만 해도 충분한 성의라고 생각합니다.

1
2020-05-12 23:31:22 (211.*.*.216)

로컬판들은 어느 나라나 각 지역마다 스펙이 다릅니다.

여러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수없는 일이죠.

보통 크라이테리온 판본이 제일 잘나온다치면, 

대부분의 나라 판본들이 그보다 못한 데, 

그보다 못한 판본들 가지고 성의를 다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의란 것은 환경과 상황에 맞추어 하는게 성의입니다.

물론 이런것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본인이 원하는 세계 최고의 판본이 아니라는 이유로, 

본인께서 정말 엄청난 문제제기를 하고, 권리를 주장하는 마냥

제작사가 거기에 반드시 반응해야 하고 답변을 보여야하고, 성의를 보여야한다고 말하는건 

그냥 갑질에 불과합니다.

제작사는 제작사의 상황이 있고 역량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은 로컬 4k 제작 하는 것 자체가 도전에 가깝습니다.

심지어 일반 타이틀조차 적자 보는게 허다합니다

윗댓글에 비트윈 말씀하셨죠. 그때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최소한 비트윈을 언급하시려면

지금 시장규모가 어떻고, 제작사들이 어떤 상황인지는 아셔야죠.

500장 700장 찍은 타이틀도 품절이 안되어서 특가 나옵니다.

특가만 팔리면 끝이 아니죠. 예스 알라딘서 나오는 그 특가는, 500장 700장에서

예스 알라딘이 '일부만' 가져간 재고 입니다. 그게 우리나라 지금 시장 현실이에요. 

그런데 '비용이 얼마 차이나지 않으면' 이라뇨.

님께서 그렇게 쉽게 말씀하시는 얼마 차이나지 않는 비용은

한달에 한두개 타이틀 내는 국내 로컬 제작사들이 , 간신히 흑자로 낼수있는 그 비용입니다.

그것도 적자 나는 타이틀 메꾸고 나면 얼마 안남는 그 비용이요.

제작사에서 역량이 있다면, 그 비용을 지출하고 그만큼 더 많이 팔릴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왜 안할까요?

정말 기본적인 것도 되어있지 않다면 그건 비난받아야 마땅하겠지만

기본적인 것을 지키고 있다면, 본인의 기준에 맞지않는다는 이유로 비난하는것은 과합니다.

다시말하지만, 제안은 할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죠. 의견을 내는 것. 

 그런데 님께서 쓰신 글에서 느껴지는 건, 제안이 아니라 강요입니다. 

한번이라도 타이틀 천장이 팔리면 비용 다 빼고 얼마가 제작사에게 남을지 생각해보신적 있나요?

왜 우리나라에 그 많던 제작사들이 다 없어지고, 심지어 블루레이 잘 하던 제작사들도 

제작 중단을 하는지 생각해보신적 있나요?

우리나라 시장은 제작사 하나 하나가 귀중한 상황입니다.

물론 소비자 한명도 소중하죠. 제작사는 소비자의 의견에 귀기울여야 하는거 맞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한게 있죠. 그걸 강요하면 안된다는겁니다.

혹 제안이 관철되지 않으면, 본인께서 구매하지 않으시는건 괜찮죠. 상품이 마음에 안들면

구매안하는게 당연합니다. 개인의 당연한 자유입니다. 

그런데 그걸 마치 생각없고 파렴치한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 그게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WR
Updated at 2020-05-13 17:29:58

제작사 측의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 이미 새로운 버전의 BD가 나와있음을 알았을 텐데도 노바미디어 측에서 7년 반 가까이 구 버전 BD를 그대로 판매하고 있고 이번 4K+BD 출시 때도 구 버전 BD를 그대로 수록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제작사 측에서 모르고 깜빡한 문제가 아니라 비용 문제일 것 같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4K 블루레이도 아닌데 레옹 BD 첫 출시 후 7년 반 가까운 세월 동안 내용물 개선의 노력은 전혀 없이 구 버전 BD만 판다는 것은, 비용으로 인해 적자가 생기기 때문이라기보다 제작사 측이 소비자에게 성의가 없는 것임을 방증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레옹은 잘 팔리는 타이틀이라고 가정하고 1000장, 최대 5000장 정도로 계산을 해봤었는데, 매출액이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아 놀라긴 했었습니다.
그러나 스페셜 피쳐들을 더 추가하고 번역 작업을 하는 것에 적자를 감수해야 할 정도로 큰 비용이 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제일 처음 달았던 댓글에서 밝혔듯이, 제가 요청드린 스페셜 피쳐들을 가져오려면 적자가 나는 상황이라면 저도 노바미디어 측에 요구할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저의 요구 사항을 들어달라고 강요한 적이 없습니다.)

2. 그리고 블루레이 업계를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노바미디어가 너무한다 싶은 생각에 제작사 측에 해명을 꼭 해달라고 요청하고, 해명을 해주지 않으면 지금껏 제가 블루레이를 구매해왔던 노바미디어라는 회사를 다시 보겠다고 말한 것(아마 이 부분에서 “강요”라고 느끼신 것 같네요.)이 갑질인가요?
(하루 사이에 노바미디어 출시 블루레이가 3개가 되었고, 앞으로 구매할 예정인 것도 4개로 늘어났네요.)
“노바미디어는 블루레이 애호가분들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서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적자를 감수할 수 없는 회사 사정 상 질문 주신 분께서 요청하시는 부분들을 반영하지 못하는 점 저희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는 정도의 답변이면 될 텐데 이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모르겠네요.


“국내 제작사들의 고충을 모르고 제작사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드려서 사기를 꺾은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앞으로 되도록이면 국내 정발을 구입하며 국내 제작사들에게 힘을 드려야겠네요.”라고 쓰고 말려다가 저 나름의 해명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길게 썼습니다.

1
Updated at 2020-05-15 16:50:14

1년 정도 BD 수집을 안하다가 응몰 문자메시지에 레옹이 있길래 오 하고 모처럼 들어가봤더니 실망스럽더라구요. 이미 국내 정발 감독판 BD가 있는데 슬립케이스 디자인이 크게 바뀐것도 없고 그렇다고 서플먼트가 본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메리트 있던것도 아니구요. 그러다보니 작은아씨들과는 달리 아직도 품절이 안된 것 같습니다. 국내 소비자분들이 환장하는 스틸북 사양이 아닌 이유도 있겠지만요... 저는 n% 할인이 적용되는 특가때나 고려해볼만한 소위 나사가 빠진 제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디피에 안온 사이 분위기가 많이 바뀐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그사이 생긴 익명 기능 탓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익명 게시물 작성이 가능한 것이 기존의 디피 시스템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제가 느꼈던 과거의 디피는 특정 사상과 정치 성향에 치우쳐져 있던, 건강하지 않은 커뮤니티였습니다. 이 기능덕에 이제 디피에서 보다 중립적인 시선에서 그간 성역으로 여겨졌던 많은 논제들에 대하여 '조리돌림' 따위 없이 논할 수 있겠죠.

물론 이번 건은 그런 건설적인 토의가 이뤄지지 못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전 평균적으로 한 해에 10개 내외로 BD를 구매했던 라이트 소비자임에도 진짜 개구린 제품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냥 담당자가 개꿀예스날먹 외치고 기존 감독판 자막 소스를 4K 영상에 재탕하는걸 컨펌때린 제품이라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어요. 국내 광매체 시장 성격상 FHD 디스크를 뺀 4K 단독 제품은 출시하기 어렵다는 점만 제외하면 전부 일리있는 주장임에도 이런 전격반대라는 반응이 나오는 걸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관련 업체분이 익명으로 작성하신거라 믿고 싶을 정도네요. 타국가판의 사양을 아는 이거나 기존 감독판 디스크를 갖고 있는 고객 중에 누가 이걸 구매할까 싶습니다.

2020-05-24 22:55:41

 돈 주고 사는데 노바에서 내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사라니;; 어처구니 없더라고요. 또한 디스크도 엉망이더라고요. 디스크가 톱니바퀴인 채로 배송되어 왔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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